[기사] 김진표, '윤, 이태원 참사 조작설 발언' 회고록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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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지난달 27일 출간한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초판본에서 자신이 직접 들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한 바 있다. 2022년 12월5일 국가조찬기도회가 끝난 뒤 두 사람이 독대한 자리에서 자신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를 건의하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이태원 참사에 관해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 하겠다. 이 사고(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김 전 의장은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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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설을 언급했다’는 직접적 서술은 삭제하고 ‘전혀 다른 관점의 극단적 주장’을 전해 들은 정도로 수정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또한 수정된 부분에 대해 본문 하단에 ‘이태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준 여야 대표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주석을 새로 달았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장 쪽 인사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전 의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 표명을 했는데,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고자 (책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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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커지자 김 전 의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며 “저의 의도와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유감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폭로 내용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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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네요...저럼사람이 의장이였다니 생각하다가 문득
아....지금도....
열심히살자님의 댓글의 댓글
humanitas님의 댓글
남들 쓴다고... 회고록 따라 써 보다가...
남아 있는 위신 조차도 없어진 것 같아 안타깝네요...
세상여행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