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무섭고 섬뜩"…신림동 원룸 떨게 한 '삐에로 가면'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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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7.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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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붙잡히기 이틀 전인 7월 23일. 유튜브 채널 ‘김경준’에는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피에로 가면을 쓴 한 남성이 오피스텔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서 서성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남성은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집어 든 뒤 인기척이 느껴지는 지 확인하려는 듯 문에 귀를 대보고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눌렀다. 그러나 열리지 않자 남성은 문 앞에 있던 택배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후 집 안에 있던 주민이 나와 상황을 살피는 모습도 담겼다.

한 원룸의 CCTV 영상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금세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큰 관심과 우려를 일으켰다.
이는 같은 해 5월 28일 발생한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과 맞물려 더 큰 공포심을 자아냈다.
[....]
또 그해 7월 11일에는 이른 새벽 신림동 한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한 남성이 샤워 중이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반항하자 달아난 사건 등 여성 1인 가구를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시기였다.


[...]
온라인을 삽시간에 떠들썩하게 만든 이 영상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 지 이틀 만인 7월 25일 00시 15분 영상 속 건물에 사는 A씨를 붙잡았다.
영상을 본 해당 건물 관리자가 자신이 관리하는 곳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A씨를 특정할 수 있었고 이후 영상의 진실이 드러났다.
A씨는 1인 스타트업 택배 대리수령 업체 대표로 밝혀졌다. 자신이 만든 앱을 홍보하기 위해 이같이 연출한 영상을 올린 것. 즉, 대중적인 논란을 노린 악의적인 바이럴 마케팅이었던 것이다.
[...]
그는 이같은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보겠다고 구글, 네이버에 덤볐다가 실패하고 모든 것을 잃은 가난한 스타트업이다.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 원짜리 미니원룸에 살고 있다”고 한 뒤 “돈이 없으니 효과적인 홍보가 필요해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논란이 된 후 이를 알게 된 A씨 거주 원룸의 집주인은 A씨에 바로 집을 비워달라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긴 글에서 A씨는 “집주인이 짐을 빼고 나가라고 했지만 겨우 하루 연장했다. 당장 갈 곳없이 반강제로 쫓겨 나가게 됐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쪼록 이번 논란을 통해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더욱 공감하게 됐다. 앞으로 여성 젠더 감수성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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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런일이 있었군요….

저 사람은 자기가 한일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겠죠..

댓글 11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7.26 11:32
가해자가 억울해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7.26 11:33
저걸 공부해야 하는거면 이미 폐기처분 대상 아닌가요.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233)
작성일 07.26 11:33
위험한 인물이네요.. 현실 감각도 없고.. 준법 정신도 없네요. 공감능력도 없고..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2.130)
작성일 07.26 11:39
안됐다... 참 너도

위즘님의 댓글

작성자 위즘 (211.♡.157.182)
작성일 07.26 11:41
새로운 포털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다구요?!?
자금을 떠나 ai인 시대에?!???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175.♡.0.55)
작성일 07.26 11:43
포탈사이트 ㄷ ㄷ ㄷ 그거 잘되었도
사고 방식이 걱정되네요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07.26 11:43
저러니 망하죠.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58.♡.42.94)
작성일 07.26 11:46
아픈 친구군요. 부모님 맘이 아프겠어요

훈제계란님의 댓글

작성자 훈제계란 (125.♡.154.181)
작성일 07.26 11:46
구글, 네이버에 덤볐다가 실패했다구요? 쎄합니다 위험한 스타일이에요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자 기억하라3월28일 (211.♡.158.167)
작성일 07.26 11:50
택배 대리 수령이 뭔가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7.69)
작성일 07.26 12:09
"앞으로 여성 젠더 감수성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공부하겠다"

말하는 꼬라지가 일베충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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