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구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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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2024.07.26 17:03
4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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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찾아가서 마시는 커피집이 있습니다.

로스팅 머신도 기센 대형 가져다 놓고 쓰고 있고

핸드드립, 사이폰도 하고 커피 종류도 다양하며 맛도 괜찮아서

그 근처 갈 일 있으면 커피 마시고 옵니다.

한 동안 집에서 캡슐 머신으로만 커피 마시다가 핸드드립 먹고 싶어서

그 집에서 원두 200g 사왔는데….

못 먹겠습니다.

제가 잘못 내려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저도 한 때지만 로스터리 커피숍 했었어요.

아무리 시간이 흘렀어도 못 먹을 정도로 내리진 않습니다.

그라인더에 갈린 원두부터 향이 별로이고 

가지고 있는 드리퍼 4종(칼리타, 멜리타 아로마, 고노, 하리오)으로 내려봐도

다 맛대가리가 없어서 못 먹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가게에서 마시는 건 괜찮은데 판매하는 원두는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요.

로스터기 며칠 전에 바꿨다고 자랑하면서 원두 3000원씩 할인 판매하던데

새로운 로스터기 시험가동하면서 나온 거 버리기 아까우니 할인판매 하는 거 

아닌 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팔면 안되는 원두 품질을 팔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정도 맛없는 원두는 간만이네요.

앞으로 그 집은 커피 마시러도 안 갈 겁니다.

지금도 그 커피에 설탕 부어서 억지로 마시면서 깊은 빡침이 올라와서 적어 봅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11.♡.72.42)
작성일 07.26 17:09
오버인가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13
@nkocuw9sk님에게 답글 아니요.
미디엄에 가까운 시나몬 정도 로스팅인데 로스팅 영 잘못 한 것 같아요.
새로스팅기에 적응이 안 되었나 봅니다.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kocuw9sk (1.♡.77.139)
작성일 07.26 17:22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드립은 산미가 강한가요?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30
@nkocuw9sk님에게 답글 아뇨...
그리고 풋내가 납니다.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kocuw9sk (172.♡.252.21)
작성일 07.26 17:34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아...? 위추요...ㅠ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13.247)
작성일 07.26 17:13
로스팅 디펙트가 들어간 거 아닐까 해요.
저도 최근에 소개 받은 카페 갔다가 크게 내상을 입은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소소한 위로의 말씀드려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15
@joydivison님에게 답글 조이디비전님도 통닭통닭...입니다..
언더디벨롭 난 거 같은데...
200g만 사서 다행이었지 원래 생각대로 1Kg 사왔으면 끔찍했을 것 같아요.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90)
작성일 07.26 17:19
그 정도라면 항의 많이 들어갈거 같네요... 다음에 가서 넌지시 한번 물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동안 잘 가던 이유가 있으실텐데 아깝잖아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27
@케이건님에게 답글 잘 가던 건 가게에서 마시던 건 맛이 괜찮았거든요.
그 날도 가게에서 마신 건 괜찮았는데 사온 게 엉망이었어요.
로스팅 했으면 커핑을 했건 테이스팅을 했건 뭐라도 했을건데
이런 수준의 원두 판매한 곳에 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
집에서 가까운 것도 아니고 일부러 가지 않으면 갈 일 없는 곳에 있기도 하구요.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8.♡.13.148)
작성일 07.26 17:23
원두200이면 얼마안할것 뭔가 실수하지 않았을까 싶기도하네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28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2만원 넘는 거 할인해서 2만원 조금 안주고 사왔습니다.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Arch님의 댓글

작성자 Arch (125.♡.127.115)
작성일 07.26 17:27
시나몬이면 일반적인 드립으로 맛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드시고 차이가 크면 물어보시죠.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61.♡.224.102)
작성일 07.26 17:39
@Arch님에게 답글 뭐로 내려 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rc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rch (175.♡.138.3)
작성일 07.26 18:27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라이트한건 하라오로 내리기는 하는데 가급적 로스팅한 업체에 레시피를 물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17.♡.28.6)
작성일 07.26 19:14
@Arch님에게 답글 드리퍼는 종류별로 4가지로 내려 봤어요. ㅎㅎ

Arc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rch (175.♡.138.3)
작성일 07.26 19:17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드리퍼보다는 물온도와 분쇄도 추출비율과 시간이 더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211.♡.26.157)
작성일 07.27 09:57
@Arch님에게 답글 ㅎㅎ 그것도 바꿔 봤죠.
뭘 해도 답이 안나와요.
제가 로스팅 처음 배우러 다니면서 연습할 때 실패한 원두 수준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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