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밀치고 길 막고 인증샷… 민폐 러닝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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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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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산책로를 걷다가 2열 종대로 마주 달려오는 사람들에게 팔꿈치로 가격 당한 적이 있어서 여기에 하소연 하려고 했는데 마침 기사가 떴네요.
1열 종대로 뛰면 그나마 좀 나을 건데 2열 종대로 뛰니 좁은 길에서 그들을 마주치는 사람들은 대체로 다 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자전거 도로로 내몰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가끔은 앞에 달리던 사람이 피해줘도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 중 부주의한 사람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거죠.
혼자는 운동을 못하는지 왜 그리 등신같이 몰려다니면서 민폐를 끼치는지 모르겠네요.
산책로에서 마주치는 대다수 사람들은 질서를 잘 유지하는 (등신같지 않은) 훌륭한 사람들이긴 합니다. ㅎㅎ
밑에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이니 쳐다보기도 싫은 분들은 패스하셔도 될 것 같아요.
https://v.daum.net/v/2024072600504522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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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케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맞는게싫었다님에게 답글
그런 길에선 안뛰는게 정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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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hF님의 댓글
서넛도 아니고 수십명씩 모여서 팀으로 나눠서 달리더군요. 보행자 뿐만 아니라 혼자 달리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생각해 보면 달리기가 목적이 아니라 완장질과 물소짓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십명씩 모여 달린다면 차라리 사람 없는 교외에서 달리는 게 좋을텐데, 이 사람들은 굳이 사람 많은 곳에서 달리더군요.
Dendrobium님의 댓글
예전엔 죄다 동호회, 클럽이었는데 어느순간 이름을 러닝크루라고 하는 무리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저런 데들 중에 나이컷도 하고 기혼자는 안 받는 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폼잡는 게 목적이죠.
폼잡으려고 뛰기 때문에 한줄씩 조심해서 피해다니거나 주위에 양해를 구하거나 하는 사람은 오히려 보기 힘듭니다.
저런 데들 중에 나이컷도 하고 기혼자는 안 받는 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폼잡는 게 목적이죠.
폼잡으려고 뛰기 때문에 한줄씩 조심해서 피해다니거나 주위에 양해를 구하거나 하는 사람은 오히려 보기 힘듭니다.
biogon님의 댓글의 댓글
@Dendrobium님에게 답글
지인이 그런 달리기 클럽 활동을 해서 자연스럽게 sns에 관련 게시물이 자주 뜨던데 산악회의 청춘 버전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Damasko님의 댓글
전 아싸라 무조건 혼자 뛰는데 확실히 러닝크루들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매너 있는 분들도 많던데 저런애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죠
Lasido님의 댓글
사람들 모여서 단체 만들면, 대부분 저런 코스가 공식 같아요.. 떼 드라이브하는 사람들도 욕 나와요.
userj님의 댓글
관광버스 대열주행 --> 차량 동호회 떼빙--> 오토바이 떼빙--> 자전거 떼빙--> 팔짱 끼고 걷기
사이에 적당한 곳에 단체로 길막고 뛰기 를 넣으면 되겠네요.
사이에 적당한 곳에 단체로 길막고 뛰기 를 넣으면 되겠네요.
엔뜨님의 댓글
무리지으면 용감해지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만..
왜 항상 이런 동호회는 무리지어서 배려 없이 민폐 끼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건지.. 안타깝네요.
왜 항상 이런 동호회는 무리지어서 배려 없이 민폐 끼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건지.. 안타깝네요.
담벼락에님의 댓글의 댓글
@늦봄님에게 답글
뭉쳐 다녀도 민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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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처럼님의 댓글
동호회 활동을 할 때 스스로 느낀건데 사람이 뭉쳐지니 뭘해도 부끄러운 줄 모르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만둔 동호회가 꽤 됩니다. 어느 순간에 자기집단 위주로 생각을 하게되고 거기서 벗어나면 넌 우리 동호회 아니냐고 하는데, 문제는 상식을 벗어나도 문제의식을 못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라구요.
맞는게싫었다님의 댓글
자장구 타는 입장에서 자전거 도로 달리는 시람 첨엔 싫어했는데
자전거판에선 '런라니'라고 칭 할 정도
러너 입장에선 참 달리곳 없겠다 싶더라구요.
보행로엔 걷는 사람때문에 라인유지 할 수가 없고
자장구 도로는 위험하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