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인성이 별개인걸 알 수 있던 도서관 알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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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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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때 도서관에서 일했습니다.
ㅇㅅㅇ 책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거 어디 이상한데 처박아놓으면 못 찾는다 한게 다 그 때 경험담입니다ㅋ
(https://damoang.net/free/1403364#c_1403552)
전공책이거나 과제하려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책들을 특히 중점적으로 관리하곤 했는데요.
빌려가지 않고 어디 이상한데 처박아놓고 지만 찾아가서 거기서 보고 다시 거기 또는 딴 데 놓고 그러는 빌런들이 꽤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빌려가면 일주일인가만 빌릴 수 있고 예약도 엄청 밀려있는데, 이상하게도 반납은 되어있는데 그 자리에 책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 정말 엉뚱한데서 찾아내고, 제자리에 갖다놓으면 또 그런 일이 반복되는거죠.
특히 법학과 교재가 잘 그래서 이새끼들이 사시 쳐서 관직 얻으면 나라꼴 가관되겠네 싶었죠. 특히 책이 크고 두꺼워서 이걸 여기다 숨겨놓고 안 걸리려는 범행 수법이 아주 기가 막히다 싶은 케이스가 있었어요. 범행수법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ㅋㅋㅋ 힌트: 책등…
그렇다고 다른 과가 안 그랬던 것도 아니었고, 의대 공대 예체능 다 그렇더라구요.
필요한 부분 얼마든지 복사해가라는데도 그렇게 양심 떡볶이 바꿔먹고 사는 놈들 천지였습니다.
그래놓고 어디 가서 내가 어느 대학 출신입네 동문이 정재계에 빵빵합네 하고 모가지 힘주고 다닐거 생각해보면 참 우습고 비루하고 이 나라 교육이 매우 주옥됐다 싶고 그랬었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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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Stark님의 댓글
중고등학교 때부터
지식과 정보는 학생 수준의 최소치만 배우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연구한 석학의 글을 읽히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도록 교육 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정말 어렵죠..
문제는 입시 위주의 기조를 가정에서 더 중요시 여겨서
누구도 바꿀 엄두를 못 낸다는 겁니다.
학벌과 돈만 추종하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진짜 열불이 납니다.
지식과 정보는 학생 수준의 최소치만 배우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연구한 석학의 글을 읽히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도록 교육 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정말 어렵죠..
문제는 입시 위주의 기조를 가정에서 더 중요시 여겨서
누구도 바꿀 엄두를 못 낸다는 겁니다.
학벌과 돈만 추종하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진짜 열불이 납니다.
담벼락에님의 댓글
공부를 잘 해서 또는 부자라서 인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사들이 모두 슈바이쳐같을 거라는 환상과 같은 것 같아요.
반대로 가난하면 인성이 개판이다...라는 쓰레기같은 생각도 있고요.
반대로 가난하면 인성이 개판이다...라는 쓰레기같은 생각도 있고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국교가 없다보니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도 부족하고,
특히 직업 윤리는 그냥 문서에 불과할 정도로 없는 거와 다름 없는 수준이죠
법과 상식보다는 직업 윤리가 더 우선적이고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그 직업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직업 윤리는 그냥 문서에 불과할 정도로 없는 거와 다름 없는 수준이죠
법과 상식보다는 직업 윤리가 더 우선적이고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그 직업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죠
Icyflame님의 댓글
학업성적와 인성은 별개죠.
우리나라 교육이 입시 성적 위주로만 하니 오히려 인성은 안 좋아도 상관없다는 식이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판검사 의사들이 문제 일으키는것만 봐도 그렇죠
우리나라 교육이 입시 성적 위주로만 하니 오히려 인성은 안 좋아도 상관없다는 식이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판검사 의사들이 문제 일으키는것만 봐도 그렇죠
삼알배엽바척님의 댓글
회사다닐때, 면접때 경성제국대 연베대들 알겠더만요. 다그런건아닌데 관상 엄청 찢어진눈이나 소패처럼 계속 사람 보는순간 처음부터끝까지 비웃음참고있는 관상.
되게 야비하고 자존심 깎이는거 엄청싫어하고,
자기보다 급이 낮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자기한테 잘해주는사람 혹은 충성해주는 사람 아니면 경쟁상대가 됐을때 상대방을 짖밟고 이기기위해 수단과방법, 언행의 도덕적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되게 야비하고 자존심 깎이는거 엄청싫어하고,
자기보다 급이 낮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자기한테 잘해주는사람 혹은 충성해주는 사람 아니면 경쟁상대가 됐을때 상대방을 짖밟고 이기기위해 수단과방법, 언행의 도덕적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사실 판검사나 의사는 단순 암기력이라 굳이 고학력이 필요하나 싶긴하죠.
지금보다 훨씬 더 문호를 넓히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의료만 해도 의료기기 사원한테 수술맡기는데요.
검증 전혀 안된 의료기기 사원보다야 훨 나을거라고 봅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문호를 넓히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의료만 해도 의료기기 사원한테 수술맡기는데요.
검증 전혀 안된 의료기기 사원보다야 훨 나을거라고 봅니다
kissing님의 댓글
다른 사람을 공부 못하게 만드는거 보면 지금 판검새 놈들이 왜 저런지 알거 같습니다. 저래놓고 지가 공부 잘 했다고 개소리 하겠죠. 유모씨가 이랬을듯.
선율님의 댓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참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저런 게 크게 해먹을 놈의 싹들이라고 생각하면 암담해지는군요.
어떻게 보면 참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저런 게 크게 해먹을 놈의 싹들이라고 생각하면 암담해지는군요.
fsszfeaja님의 댓글
논리력,창의력보다 암기력위주의 공부방식이 문제죠.. 우리나라는 암기를잘하면 똑똑하다고생각하는데 실제 영재들은 단순암기를 잘못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외우는게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서 그렇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영재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더 이타적이고 사회성이 발달되여있다고합니다.. 이타적인게 결국엔 나한테 이익이된다는걸 영재들은 생각이많아 누가가르치지않아도 잘알고있다고하더라구요..
크리안님의 댓글
암기 잘한다고 인격이 형성된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