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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tatochips 172.♡.94.47
작성일 2024.07.29 12:35
9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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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냥 눌러 앉으려했는데..

참 쉽지 않네요. 꼼꼼히 살펴보고 면접 봤는데 역시 실제로 입사해서 내부사정을 보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3일만에 퇴사 통보를 했습니다.

자유분방함을 넘어서 직원들간 대화도 없고 출퇴근 시간도 제각각에 점심시간도 다 따로따로.. 대체 협업은 언제 하는 건지.. 아니 존재하는 건가 싶을 정도였네요. 

탕비실인 척 하는 것도 싱크대나 냉장고가 너무 지저분해서 텀블러를 집에 가져와서 닦고 다시 가져가고.. 

무엇보다 자사몰이 아주 문제가 많네요.. 기본적인 것도 다 빼먹어서 법적으로 문제 될 소지가 다분하고.. 다들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알고도 귀찮아서 모른 척 하는 건지.. 여튼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 주말 내내 고민하다가 출근길에 현타와서 톡으로 퇴사 통보했습니다. 어차피 아직 계약서도 안썼거든요.. ㅎㅎㅎ 총체적 난국이네요.

다른 회사에서 팍팍 연락이라도 왔으면 좀 덜한텐데 그것마저 별로 없으니 자존감 뚝뚝 떨어지네요. 

전직장에서 잡을 때 잡힐 걸 그랬나봐요. 사실 그 직장은 출퇴근 시간이 긴 것 말고는 다 좋았거든요..! 

급퇴사라 집에는 말도 못했는데 퇴근시간까지 뭐하며 떼우지.. 뭐 어떻게든 되겠죠?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팡파파팡님의 댓글

작성자 팡파파팡 (118.♡.74.149)
작성일 07.29 12:44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어디서 본 글귀가 생각나네요.

“백미러만 쳐다보면서 운전할 수는 없다”

잘 털어내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95.40)
작성일 07.29 16:24
@팡파파팡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귀네요. 다시 공부 좀 시작해야겠습니다 ㅎㅎ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07.29 12:45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 경력이 쌓인 분들의 눈에 들어온 모습이 결국 그 비즈니스의 미래일테지요 :)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95.40)
작성일 07.29 16:25
@사람만이희망이다님에게 답글 적고 싶은 내용이 더 있지만.. 지금까지 버틴게 용할 정도네요..! 이렇게 빠르게 탈주한 건 처음인데 오히려 속시원하네요!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7.29 12:46
건승하세요. 더 좋은데가 나타날겁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95.40)
작성일 07.29 16:26
@SD비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역시 하고 깊은 분야로 차분히 찾아야겠습니다!

특수보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특수보노 (211.♡.97.190)
작성일 07.29 12:49
잘하신거에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좋은데 나타날거에요.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95.40)
작성일 07.29 16:27
@특수보노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디! 아침에도 출근을 할까 말까 다섯번은 고민했는데 지금은 속시원합니다!

우리나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29 13:36
이미 구린데는 고쳐지지도 않더라구요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95.40)
작성일 07.29 16:28
@우리나님에게 답글 그럴 거 같더라구요. 어떤 자료 요청을 했었는데 그런 거 없다고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망우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망우리 (175.♡.122.66)
작성일 07.29 17:05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죠
면접 보고 날짜 정해서 첫 출근했는데 책상도 없어서 아침에야 치우고 있고 업무 볼 컴퓨터도 없고
회의를 들어갔는데 다들 똥십은 표정들인거 보고는 계약서 작성전이라 그냥 그날로 일하지 않는걸로 말하고 나왔었죠
그래도 그 업계에서는 규모가 있던 회사였는데도 참 이상한 회사였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52.224)
작성일 07.29 21:21
@망우리님에게 답글 자리도 마련안되어 있는건 진짜 심하네요.. 친구말로는 진짜 개판인 회사 많다고 하는데 전 여지껏 다 괜찮았어서 그런지 이번에 참 당황했습니다. 경력이 오를 수록 회사 선택이 어려워지니 큰일입니다 ㅎㅎ ㅠㅠ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23.211)
작성일 07.29 17:19
억지로 눌러 앉는거 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52.224)
작성일 07.29 21:22
@초보아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ㅠㅠ 친구는 어디든 다 그런데 버티지 그러냐고 하는데.. 이미 마음이 떠나면 답이 없는 거 같아요. 그 시간에 다른 곳 더 지원하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정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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