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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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168.♡.234.236
작성일 2024.07.30 13:19
85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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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하ㅠㅠ


제가 중국에서 외노자 생활중이라 아플때가 찬 서럽고 힘듭니다..


어제 새벽에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프고 배가 뒤틀려서 깼는데 ..화장실 다녀오고 진통제 먹고나니 잠잠해졌습니다. 한시간 가량 이게 결석인가? 하다가 잠들었는데요.


아침에 약하지만 혈뇨가 관찰되서 아.. 불길하다.. 하고 출근해서 중국어 가능한 직원분과 회사 근처 큰병원에 갔구요..


ㅠㅠ 불길한 예감은 잘 맞네요.

의사가 아주 디테일히게 설명해주더군요. 왼쪽 요관 바로 위에 9mm짜리고 돌의 경도가 커서 잘 깨지지 않을거라고.. 


한두번 파쇄술로 안끝날수 있고 안되면 수술도 고려해야한다.!!! ㅠㅠ


제가 한국에서도 결석을 앓아봤는데 제가 다닌 병원 의사는 수술에 부정적이었읍니다. 후유증이 남는다고요.. 그래서 몇번이고 파쇄하는게 낫다는 주의. 실제로 같은 돌 4번깬적도 있는데..


오늘 중국에서 만난 전문의는 조심스럽네요 저정도면 아주 큰 돌도 아닌데 .. 접근방법이 보수적이더군요. 파쇄술이 큰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고 했지만 저는 일단 받았는데 통증이 엄청나네요…


기계는 한국에서 보던거랑 똑같이 생겼구요. 한 40분 두들겨맞았는데 당장 영상 소견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는군요..


그 이야긴 언제든지 지옥의 고통이 찾아올수 있단 소리죠.. 돌에 의한 통증이 감지된 순간 나갈때까지는 언제 어떻게 끔찍한 통증이 발작할지 모릅니다.. 아마 요로결석 당해본 분들은 무슨 이야긴지 몸으로 느끼실거에요..


체외충격파 고통과 여파로 내일까지는 일단 연차내고 쉬어야겠습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mercedez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z (112.♡.71.130)
작성일 07.30 13:22
중국에서 의료가 한국과 비슷하다니 다행이네요 . 저두 1.1cm 빠져나왔습니다 ㅠㅠ 죽는줄 알았죠.. 한번 정도 돌깨고 결국 자연배출했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위에 있을때 깨는게 좋습니다. 밑으로 오면 올수록 고통시작이죠 ㅠㅠ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168.♡.234.236)
작성일 07.30 13:23
@mercedez님에게 답글 네 심지어 가격도 비슷합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7.30 13:33
결석 5번 정도 생겨본 프로 결석러입니다...
하도 자주 생기니 작은건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작년에 3.4cm짜리(x레이상이라 실제론 더 큰듯)
깼을때가 지옥이었죠. 파쇄만 8번 받았는데 아픈건 둘째고 요도관 막혀서 소변 잘 안나오는게
진짜 괴롭더라구요. 30분마다 화장실 가야 하는데 미치는줄 알았죠

참고로 결석 자연배출하실때 물 2리터정도 마신뒤 허리 손으로 받치시고 다리 들고 공중 자전거타기(?)자세
이거 효과 좋더군요. 그냥 운동만 해서는 효과 전혀없던데(결석 중에 수영 매일 2시간씩 했었습니다) 요건
효과 봤습니다

Purme님의 댓글

작성자 Purme (172.♡.34.108)
작성일 07.30 13:37
얘기만 들어도 아파오네요

짱보님의 댓글

작성자 짱보 (220.♡.13.90)
작성일 07.30 13:40
제 경우에는 처음 2CM 정도 되었는데 파쇄술 2번에 해결했습니다. 4년마다 병원 가고 있고 한번 재발 했습니다.재발했을때 잘 걷지도 못해서  가까운 정형외과  카운터에 가서 죽을것 같다고 빨리 진찰좀  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결석은  해줄게 없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그런게 아니고 진통제만 주사해 달라고  할정도였습니다.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168.♡.234.236)
작성일 07.30 13:42
@짱보님에게 답글 결석은 곧장 파쇄기있는 병원으로 직행하는게 답입니다. 이게 견딜수 있는 수준의 고통이 아니에요..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07.30 13:44
살짝 배아플때 : 애플사이다비니거 (모초 들어간)
결석예방: 구연산칼륨 하루 500mg (90짜리 네다섯번 먹어요)
물은 하루 이리터ㅜ한통…
콕콕 찌르는 배아픔 느껴질땐 거꾸로 공중 자전거타기

작년 10월 첫 발병.. 후 재발 안할려고
미친듯이 예방중이네요 ㅠㅠ 아직은 괜찮습니다
이글보고 물 마시러 갑니다 ㅠㅠ 얼렁 나으시길..

아이맥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맥 (218.♡.116.212)
작성일 07.30 13:45
저도 지금까지 3번 정도 요로결석으로 고생을 했는데 병원가서 접수하고 진료기다리고 진통제 놔줄때 까지 얼마나 고통스럽던지. 그래도 다행인건 시술 1번 만으로도 배출이 매번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용각산님의 댓글

작성자 용각산 (125.♡.117.226)
작성일 07.30 13:52
네번 발병만에 곧휴로 내시경 넣어서 꺼냈는데 지옥을 맛봤습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회복하는데도 석달 정도 걸리더군요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4)
작성일 07.30 16:02
@용각산님에게 답글 제가 한국에서도 비뇨기과에서 치료받을때 의사가 내시경 수술이 후유증이 크다고 아주 응급한 경우가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 하셨습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3.198)
작성일 07.30 13:53
으으...
근데 손에 들고있는게 뭔가여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4)
작성일 07.30 16:01
@DUNHILL님에게 답글 의사샘이 직접 그려준 상세도입니다 ㅠㅠ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UNH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UNHILL (118.♡.2.100)
작성일 07.30 16:02
@코쿠님에게 답글

한스팩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한스팩토리 (211.♡.221.5)
작성일 07.30 13:57
저도 응급실 실려 갔을때 의사쌤이 그러더군요

" 신선도 못참는 고통"이라고 말이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7.30 15:51
아니...무슨 결석을 세번, 네번, 심지어는 다섯 번씩 합니까? 결석 많이 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한 번으로 끝냈습니다. 그나마 세브란스 가서 CT까지 찍고, 요도로 내시경을 넣으면 엄청 통증이 심한데....
어쩌구~~하면서, 일단 경과를 보자 했던 가 그랬는데, 그 날 자연스럽게 빠져 버려서...시원섭섭하게 끝냈습니다.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23.♡.163.157)
작성일 07.30 17:47
물 많이 마셔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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