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돈을 먹는 하마인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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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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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생각보다 차를 안사보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만 띡 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닌거죠.
차를 사기 전까진 모두 단순하게들 생각하죠.
예를 들어서 뭐 5000만원짜리 차를 산다고 봅시다.
- 자동차 보험비
- 기름값
- 윈터타이어
- 유지보수비용 (뭐 이건 보증으로 처리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이건 뭐 기본적으로 알고 계신 거겠지만, 사람들이 망각하는게 은근 감가상각을 잘 까먹습니다.
마치 할부로 지른 애들이 매달 당신이 갚아야 하는 것들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5000만원짜리 차가 3년 후에 3000만원이 되었다고 봅시다.
그러면 2000만원이 깎였으니까 이걸 나누니 36개월을 하면 매달 56만원씩 내고 있는거나 다름 없어요.
거기다가 자동차를 할부로 샀다? 그러면 거기에 이자도 붙죠. 또 매 달 상환해야죠. 잘하면 1달에 100은 우습게 나가는거나 다름 없는거예요.
그니까 이게 차가 정말 필요하면 자기한테 맞는 차를 사야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거죠.
제가 한때 자동차 유투버들을 싫어했을때가 "인생 어차피 뭐 없는데 비싼 거 사!"
"뭐 월 200이라도 포르쉐 탈 수 있어!" 이런식으로 헛바람 들게 해서 별로 좋은 시선으론 안봤었습니다.
요즘은 체크해보니까 좀 기조가 달라지긴 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신조가 제가 아무리 돈을 벌어도 1억 넘는 차는 왠만하면 안산다라는게 제 신조입니다.
댓글 28
/ 1 페이지
도깨비방뫙님의 댓글
하나같이 경제강연하시는 분들이 돈 모으려면 가능한한 차량 구입으로인해 수익이 창출되는게 아니면(즉, 영업용 아니면) 차부터 사지는 말라고 하죠.
ThinkMoon님의 댓글
그래서 쏘카에서 쏘카플랜으로 월단위로 구독해서 대여 하는 서비스를 하더라고요.
이걸로 절약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로 절약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찍커터님의 댓글의 댓글
@ThinkMoon님에게 답글
2인 부부인데 각자 경차 1대씩 출퇴근용 사용하고
큰차 필요 할때는 부모님차 빌리거나 쏘카 사용 중 입니다
큰차 필요 할때는 부모님차 빌리거나 쏘카 사용 중 입니다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2찍커터님에게 답글
저도 카쉐어링이 나올 때 차 구매는 생각을 접고 쓸 때만 빌려서 써야겠다 싶더라고요.
계산기 두들기면 그게 더 나은 선택인 거 같기고 하고요.
계산기 두들기면 그게 더 나은 선택인 거 같기고 하고요.
PearlCadillac님의 댓글
공감합니다. 차는 돈먹는 하마죠.
굳이 필요없으면 안사는게 좋습니다.
굳이 필요없으면 안사는게 좋습니다.
일리어스님의 댓글
어차피 일시 불로 샀는데 감가상각은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겠죠.
다시 중고로 팔때 가격이 떨어지는건데. 자주 안바꾸고 10년은 타는 사람도 많기도 하구요
다시 중고로 팔때 가격이 떨어지는건데. 자주 안바꾸고 10년은 타는 사람도 많기도 하구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네. 그니까 사려면 오래 타야죠. 제가 몇가지 기사를 보니까 신차 교환 주기가 6년정도 되는 걸로 보이네요.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저는 차를 자산이라고 생각은 안해서
세금, 보험료, 기름값,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는건 공감이 되지만
감가상각은 이해가 좀 안되서 적은 댓글입니다.
살때 차값 다 지불한걸로 소비 된거 아닌가 해서요 ㅎㅎ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세금, 보험료, 기름값,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는건 공감이 되지만
감가상각은 이해가 좀 안되서 적은 댓글입니다.
살때 차값 다 지불한걸로 소비 된거 아닌가 해서요 ㅎㅎ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차를 자산으로 생각안하는건 사실 저도 포함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글을 썼겠죠 ㅎㅎ 그런데 우리가 다른 분들 반응을 보면 가격방어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고 감가가 심하다라는 브랜드들도 얘기를 많이 나누는 걸 보면 감가상각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저도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다들 한차만 타고 폐차시키는게 아니고 중고로 팔고 또 사고 이러니까 아무래도 그렇겠죠.
다들 한차만 타고 폐차시키는게 아니고 중고로 팔고 또 사고 이러니까 아무래도 그렇겠죠.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요즘 차 퀄리티면 사실 6년 된 차는 거의 신차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유지관리 잘해주면 한 10년 지나도 얼마 안탄거같이 쫀쫀하기도 하고요.
유지관리 잘해주면 한 10년 지나도 얼마 안탄거같이 쫀쫀하기도 하고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youngs님에게 답글
네 1억이요. 뭐가 문제인가요? 제가 100억을 벌어도 저는 1억 이상 차는 손이 벌벌 떨려도 못살 것 같아서 썼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2찍커터님에게 답글
저는 그렇게까지 단정지을 필요까진 없다곤 생각합니다. 왜냐면 모델까지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다들 사정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사기 전에 고민을 해보자는거죠. 뭐 하차감이네 뭐네 이상한 말로 자꾸 더 비싼 걸 사게 부추기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ruler님의 댓글의 댓글
@2찍커터님에게 답글
모든 사람들이 다 직장인이며 숨만쉬고 사는것도 아니고, 본인기준으로 그렇게 극단적으로 일반화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아재조아님에게 답글
네. 제가 차를 아예 사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고민을 하고나서 사야 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돈 먹는 하마니까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휘소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아닐 수도 있죠. 아닐 수도 있지만 그걸 각오를 해야하는거죠. 근데 나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사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아요;
끼융끼융님의 댓글
근데 차가 있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게 많기도 하죠. 제 친구넘은 차 구입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바로 여친이 생겨서 결혼도 하구요. 글타고 딱히 저보다 돈을 덜 모은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저는 젊을 때 돈모은다고 차 안사고 그냥 뚜벅이로 살았는데, 딱히 돈을 많이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조그마한 차라도 살 걸 후회 많이 되네요. 차사서 좋아하는 여행 좀 많이 다니고 그랬으면 추억이라도 더 많이 남았을텐데, 그거 아낀다고 딱히 돈을 더 많이 모은것도 아니구요.
반대로 저는 젊을 때 돈모은다고 차 안사고 그냥 뚜벅이로 살았는데, 딱히 돈을 많이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조그마한 차라도 살 걸 후회 많이 되네요. 차사서 좋아하는 여행 좀 많이 다니고 그랬으면 추억이라도 더 많이 남았을텐데, 그거 아낀다고 딱히 돈을 더 많이 모은것도 아니구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제가 차를 사지 말라는 글이 아닙니다 ㅎㅎ 하차감같은 이런 허상을 고민하지말고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깊히 고민하고 사라는거죠 :) 왜냐면, 돈을 먹는 하마니까요.
paranslow님의 댓글
맞아요... 다들 감가상각을 잘 계산하지 않죠. 그래서 오래타면 무조건 뽕뽑는?거라고 생각하지만 계산해보면 적당한 중고차가격이 나올때 파는 것이 더 낫기도 합니다. 오래타면 그에 따른 수리비와 부품교체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중고차팔때는 거의 바닥까지 내려간 가격으로 팔게되니 계산해보면 적당한 때 매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조알님의 댓글
1인 1차 필요한 미국에 살아서.. 그냥 차는 생필품일 뿐입니다. 근데 생필품인데 유지비는 가파르게 오르네요 ㅠㅜ
아내랑 저랑 둘다 10년 무사고이고 차도 두대 다 저렴한 대중브랜드 3만불 초중반대 소형 SUV (각각 2019, 2022년형) 일 뿐인데 보험료로 연 2700불 정도 (거의 380만원) 내고있습니다.. 차값은 매년 감가되는데 보험료는 계속 올리네요 ㅠㅜ
아무래도 집 관리를 하다보니 픽업트럭도 자주 필요해서 언젠가 차를 한대 더 추가해야 할거 같은데 보험료 부담도 어마무시하네요. 얼마나 더 오를지 감도 잘 안옵니다 ㅠㅜ
아내랑 저랑 둘다 10년 무사고이고 차도 두대 다 저렴한 대중브랜드 3만불 초중반대 소형 SUV (각각 2019, 2022년형) 일 뿐인데 보험료로 연 2700불 정도 (거의 380만원) 내고있습니다.. 차값은 매년 감가되는데 보험료는 계속 올리네요 ㅠㅜ
아무래도 집 관리를 하다보니 픽업트럭도 자주 필요해서 언젠가 차를 한대 더 추가해야 할거 같은데 보험료 부담도 어마무시하네요. 얼마나 더 오를지 감도 잘 안옵니다 ㅠㅜ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저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아서 미국이나 캐나다나 학교 가려고 차 타고 오는 애들도 꽤 있을 정도로 필수품인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보험도 보험인데 사실 메인터넌스 비용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이전에 제가 캐나다 살때는 기아가 보증을 엄청나게 오래 줘서 한때 기아 소울이 엄청나게 자주 보였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때 싸이온인가하는 토요타 저가형 모델도 팔았었는데 기아 소울이 압도 적으로 많았던게 기억나네요.
2찍커터님의 댓글
진짜 감가상각이 제일 아깝습니다 특히 새차 샀을때 처음 3년이 감가를 제일 많이 당하는 시기라
엄청 차를 좋아 했지만 과시욕 다 빼고 그냥 1000만원대 중고차 사고 나머지 투자 하는게 현명 하다 생각합니다
2014년 부터 신차 2대 샀던 금액에서 감가만 치니까 3500을 날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