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휴가는 썼는데...무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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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2024.07.30 15:15
67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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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다들 휴가 쓰길래 저도 휴가를 내서…어제부터 쉬기 시작했네요.

담주 월요일 출근때까지 쉬는데…아무 계획도 안 세웠습니다;;;


어디 가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일주일 내내 그냥 집에서 게임하고 애니보고 놀고 싶어요.

어제 목욕탕 가서 세신 해주시는 형님의 섬세한 손길을 전신으로 느끼고 왔으니 외부 활동은 이제 충분한듯 합니다.

(세신+등관리 했는데…좋더군요. 아흑…형님..거긴…)


회사 동료들 보니 제주도니 일본인니 괌이니 발리니 휴가때마다 다녀오던데…

저는 아무 계획도 안 세웠어요. 걍 집에서 쉬고 싶어서...

(같이 갈 사람도 없고…그다지 가고 싶지도...)


작년부터 독립해서 혼자 집에 있기 시작했는데…걍 집에 있는게 제일 좋네요.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가 지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TV에 PC/PS 연결되어 있어 하고 싶은 게임 보고 싶은 영화/애니/드라마 보고,

먹고 싶은 음식 있으면 앱으로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해주고...

냉장고와 찬장 열어보면 시원한 음료와 술이 가득…

먹고 싶을때 먹고 눕고 싶을때 눕고…

빤스만 입고 돌아댕겨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고...

(거품 목욕하면서 와인 마시고 싶은데 집 화장실에 욕조가 없는 건 좀 불만이네요.)


저한텐 여기가 휴양지네요.


40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혼자 이러고 있는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만…

이건 이미 망한듯하니 언젠가 나올지 모르는 도우미 로봇 장만을 위해 돈이나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ㅡ,.ㅡ

댓글 21 / 1 페이지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07.30 15:16
휴가 갈 머니로 에어컨 빵빵하게 켜 놓고 게임하면 그 곳이 천국이지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28
@산다는건님에게 답글 충분히 햄볶합니다ㅎㅎ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114.♡.188.135)
작성일 07.30 15:20
에어컨 빵빵 넷플릭스 한달결재 맥주 빵빵 냉장고 빵빵 이러면 몇일 집에서 안 나가도 대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29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누가 부르기 전까진 나갈 이유가 없지요ㅋㅋㅋ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22.♡.150.92)
작성일 07.30 15:22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쥬~^^ 즐거운 휴가 보내십시용~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30
@인장선님에게 답글 넵ㅎ 푹쉬고 또 열심히 일해야죠

이쟁군님의 댓글

작성자 이쟁군 (106.♡.47.36)
작성일 07.30 15:24
최고의 휴가입니다요 ㅎㅎ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30
@이쟁군님에게 답글 주말빼고 3일밖에 안 남은게 아쉽습니다ㅋㅋ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07.30 15:26
현재 제일 행복한 분이십니다 ~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33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살짝 있긴합니다만...매우 좋습니다ㅎ

dupari님의 댓글

작성자 dupari (210.♡.67.100)
작성일 07.30 15:28
전 더이상 휴가기간에 어디 가는건 피하려고 합니다.

돈은 비싸..
힘은 들어..
휴가인지 노동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이젠 비수기때를 활용하려고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106.♡.192.46)
작성일 07.30 15:34
@dupari님에게 답글 요즘엔 나가면 전쟁이죠. 직장이 코엑스에 있는데...지난주에 보니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검은반도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검은반도체 (39.♡.178.226)
작성일 07.30 15:36
맛있는 거 드시고 뒹굴뒹굴 하세요.. 잘 쉬어야 또 일하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7.30 15:49
@검은반도체님에게 답글 네...쉴 수 있을때 쉬고, 일 할 수 있을때 열심히 일해야죠.ㅎ

Ball00n님의 댓글

작성자 Ball00n (121.♡.254.144)
작성일 07.30 16:00
어쩌다 하루 휴가내고 집에서 뒹굴거리면
별로 하는일 없는데도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7.30 16:58
@Ball00n님에게 답글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갑니다.
다모앙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훅훅 지나가요..ㅜ.ㅜ

Fatherland님의 댓글

작성자 Fatherland (221.♡.197.197)
작성일 07.30 16:16
너무 좋네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7.30 16:58
@Fatherland님에게 답글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게 흠입니다...

찰스님의 댓글

작성자 찰스 (175.♡.217.150)
작성일 07.30 16:21
동지여...
ㅠㅜ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7.30 16:59
@찰스님에게 답글 독거노인 동지인가요.ㅎㅎ

adfont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fontes (27.♡.21.142)
작성일 07.30 20:30
즐거운 휴가 보내십시오. 부럽습니다.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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