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엄마를 이겼다.jpg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거미 116.♡.59.178
작성일 2024.07.31 07:53
4,798 조회
76 추천
글쓰기

본문

....

댓글 17 / 1 페이지

아들바보님의 댓글

작성자 아들바보 (223.♡.174.164)
작성일 07.31 07:56
ㅜㅠ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20.♡.110.181)
작성일 07.31 08:14
'나는 배운 게 이것뿐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그것이 나쁜 것은 알아요.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개선할 의지가 있느냐,
또 행동으로 옮길 용기가 있느냐인 듯해요.
그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제보다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

그해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해여름 (183.♡.48.89)
작성일 07.31 08:15
저도 제 애들이 태어날 때, 저의 아버지를 이기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70년대 그 당시 당연히 엄부자모가 부모의 표준이었던 것만큼 저도 사소한 것 부터 일단 맞고 시작했었거든요.

제가 애들을 키우면서 더욱 아버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때릴 수가 있지?였습니다. 밥을 안 먹어도 귀엽고, 떼를 써도 귀엽고.. 중학생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큰소리 하나 내지 않게끔 커 준 애들에게도 고맙고, 설령 큰 일이 있었어도 절 믿고 같이 사랑으로 애들을 대해 준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가끔 아버지께 왜 그렇게 때리셨냐고 여쭙고 싶지만 그냥 참습니다..^^

밴플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07.31 08:39
@그해여름님에게 답글 그땐 그래도 됐으니까요.. 그리고 그 아버지들도 할아버지들에게 아들을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셨을 겁니다.
당장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으니까요.. 저는 지금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면서 여전히 배웁니다.
아들에게도 배울게 있고 하네요..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2.♡.210.159)
작성일 07.31 08:31
전 술이요.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18.♡.73.231)
작성일 07.31 08:55
사실 대부분은 기억을 스스로 지워 버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걸 끄집어내는 사건이 일어나면
총 맞는 느낌이더군요.

엄청난 심적 충격으로 혼란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건을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자몽에센스님의 댓글

작성자 자몽에센스 (165.♡.7.41)
작성일 07.31 09:03
"오늘 엄마가 죽었다."
로 시작하는 소설 이방인 같네요.

글렌모어님의 댓글

작성자 글렌모어 (14.♡.98.30)
작성일 07.31 09:09
엄마를 이겻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Petre님의 댓글

작성자 Petre (125.♡.45.209)
작성일 07.31 09:43
어릴 적 아버지에게 혼나고 맞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시더군요 ㅎㅎ

게으른고양이0님의 댓글

작성자 게으른고양이0 (203.♡.190.200)
작성일 07.31 09:49
대단하신 분이네요
반성이 많이 됩니다.
나도 모르게 가끔 아이들한테 잘못하게 되는 적이 많은데 이제는 다 커서 그럴수도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좀더 좋은 기억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dust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ku (211.♡.203.122)
작성일 07.31 10:47
쉽지않은 일을 해내셨네요

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타로 (106.♡.249.248)
작성일 07.31 10:57
정말 대단하신 분 입니다.
인간적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몽몽이님의 댓글

작성자 몽몽이 (219.♡.77.248)
작성일 07.31 11:24
제가 어렸을때는 참.. 어찌보면 야만의 시대, 또 어찌보면 낭만의 시대..
잘해냈다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습니다.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173.♡.151.177)
작성일 07.31 11:27
행복하세요

Karkata님의 댓글

작성자 Karkata (211.♡.104.163)
작성일 07.31 12:44
케바케, 사바사지만, 여기 계신 분들은 어릴 적부터 많이 맞고 자라셨을거예요.
아직까지 두 아들에게 손찌검을 한 적은 없지만, 맘 속으로 그러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죠.
그대신 말이 독해졌습니다. 지나고 나면 한 없이 미안해지더군요.
1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일석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석1 (211.♡.69.199)
작성일 07.31 12:54
축하드립니다! 쉽지 않은 일 입니다!
응원합니다!

so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oo (211.♡.201.21)
작성일 07.31 13:46
어른이 된다는건
저렇게 다른 생각도 있구나.
내가 모르는게 많다. 배울게 너무나 많다
라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2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