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분 중에 독립 하신 분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본문
독립을 하고 싶은데 버는 돈 으로는 적합하질 않네요…
청각장애만 있으면 일은 하고 있었겠죠.
전 직장에서 청각장애는 있는채로 일하다 스트레스 받었는지 동료가 황달인지 모르겠는데 누렇다 심각해보인다 해서 병원 가서 얼굴 눈 황달이 간염일 수도 있다 간염 유형을 모르겠다 대학병원가라 해서 간이식 할 정도 가 된다는걸 알고 수술후 장애 1개 더 등록하게 되 2개 있고…
언제나 실직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게 장애인 이고…
파트타임만 채용되고.
(게다가 일반인 비중이 높은 업체 일수록 초반 적응기간 지나면 왜 못해라고 생각하는 곳이 많은 거 같음)
청각장애인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간장애는 심각하지 않은거니까 둘째치고...
독립 어떻게 할 수 있는건가요.
하 힘듭니다.
동생은 독립 진작 했는데...
저는…
새직장 취직 했지만서도 독립은 못할거 같습니다.
부모님한테 독립비용 계약금관련 비용만 빌리고 싶어 뉘앙스를 내면은요.
너 보험하고 병원진료비 핸드폰요금 대신 내주고 월급은 그건 네 돈 이니 안건들고있지만 저때문에 꾸준히 나가는거 때문에 등골빠지는데 또 빼먹게?라는 듯한 같은 소리나 듣고 있네요.
성인이 아직도 부모랑 엮이면서 살면 스트레스 받고 싸울일도 많고 화목해지기 어렵고 창피하지않아 소리도 듣는 시대라서 더 그렇습니다. ㅠㅠ
실제로도 일하고 와서 제 완전한 공간을 얻고 싶은데 말싸움 잔소리 들어야 되는것 때문에 큰소리치고 했거든요
이래서 더더욱 독립을 하고 싶어요…
딴거 원치는 않고 같은 동네 살아도 다른 건물 에서 거주만 하는거면 평일엔 거기서 있고 제 자유를 완전히 얻고 싶거나 출근 안하는날만 본집에 있다던가 하는식으로 그것도 저는 독립이라 생각하는데 후…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29세에 장애등록 되었는데요.
어릴땐 장애인 아니어서 일반인으로써 일했을거 아니냐 그돈 다 날렸냐 싶으실텐데…
제가 7세부터 왼귀는 들을 수 있으나 일반귀 수준이라 장애등록 기준이 안됨 오른쪽귀는 아예 못듣는 귀라 기준됨 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학교 출신도 아니라서 직업 구하는것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족력도 없으니 장애인의 삶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잡이가 되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29세에 들을 수 있으나 상실기준 상 장애기준이 적합함. 오른쪽귀는 당연히 기준됨 이어서…
본격적으로 일한건29세부터고요.
그전엔 제 가 장애등록 안되어서 못듣는다 하는걸 숨기고 일하는지라 단기알바 위주로 하던가 못듣는거 때문에 실수해서 몇개월 못가던지 일주일내 잘리기 일쑤여서 겨우겨우 소소한거 할돈 만 벌었지 몇백씩 번게 없어요...
왜냐면 월마다 금액이 똑같이 버는게 아니라 적금 부으기엔 애매했거든요.
참 힘듭니다.
아버지는 이제 60넘어서 70되기전에 은퇴 하시는게 답인거 같은 시기를 바라보는데 저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