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진 밑창·벌 쏘인 얼굴…호우 속 15시간 사투로 등산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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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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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2명 낙상·실종…홍천소방, 밤새 비박하며 부상투혼 헌신
홍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산행 중 길을 잃고 다치거나 실종된 등산객들을 밤새 구조한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강원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께 등산객 A(78)씨가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중 경사로에서 굴러떨어져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자신의 사고 사실과 함께 산에 오른 지인 B(77)씨가 길을 잃어 실종됐다는 사실을 119에 알렸다.
A씨와의 통화를 이어가던 소방대원들은 그가 점차 의식이 흐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횡성 119 항공대 헬기를 긴급 요청했다.
호우로 인한 기상 악화와 가파른 지형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같은 날 오후 8시 29분께 A씨를 무사히 헬기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갔고, 신고 약 5시간 만인 오후 10시 6분께 절벽 근처에서 B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탈진 상태였다.
그러나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어둠 속에서 하산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로 헬기 구조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하정훈 구급대원이 굴러떨어진 바위에 팔을 맞아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고, 구급대원 일부도 탈진 상태를 보이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하 생략
뜯어진 밑창·벌 쏘인 얼굴…호우 속 15시간 사투로 등산객 구조 | 연합뉴스 (yna.co.kr)
정말 수고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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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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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님의 댓글
위험 무릅쓰는 소방관, 구조 활동비 28년만에 인상…월 10만원→20만원
https://www.sedaily.com/NewsView/29UKUA73VL
"불 꺼야 하는데 예산 축소?"...'소방의 날' 앞두고 모인 소방관들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_today.php?s_mcd=0082&key=202311091105576901
밤샘 12시간 격무에도 ‘27년째 3천원’ 소방관 간식비
신분만 국가직, 예산은 지자체에 기댄 탓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8673.html
‘소방예산 85%’가 지방비···‘반쪽 국가직’
용혜인 의원, 국가직 전환 3년째 ‘무늬만 국가직’ 지적
소방공무원법’이 개정됐지만 원래 지자체장이 가지던 소방정급(지방소방본부 과장급) 이하 임용·승진 등 인사권은 위임 조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러한 ‘이중구조’로 지자체와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선 국가직 전환에도 여전히 지방직이나 다름없는 데다 시스템만 복잡해졌다는 불만이 나온다.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52697
소방 예산의 가장 큰 문제는 소방공무원의 신분 국가직화에도 여전히 지방 예산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2022년 용혜인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투입되는 인건비는 4조9644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중 국비의 비중은 10.7%에 불과하다. 채용 시기에 따라 누구는 국가로부터, 누구는 지자체로부터 월급을 받는 불균형적 구조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쪽짜리 국가직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교부목적을 정하는 ‘지방교부세법’엔 ‘소방인력 운용과 소방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 강화 등’이라는 골자를 명시하고 있어 소방 외에 일반 안전 분야로도 투입된다.
https://www.fpn119.co.kr/215987
“30년 일해도 7급으로 퇴직”···대구서도 소방관 처우 개선 요구
https://www.newsmin.co.kr/news/103740/
https://www.sedaily.com/NewsView/29UKUA73VL
"불 꺼야 하는데 예산 축소?"...'소방의 날' 앞두고 모인 소방관들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_today.php?s_mcd=0082&key=202311091105576901
밤샘 12시간 격무에도 ‘27년째 3천원’ 소방관 간식비
신분만 국가직, 예산은 지자체에 기댄 탓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8673.html
‘소방예산 85%’가 지방비···‘반쪽 국가직’
용혜인 의원, 국가직 전환 3년째 ‘무늬만 국가직’ 지적
소방공무원법’이 개정됐지만 원래 지자체장이 가지던 소방정급(지방소방본부 과장급) 이하 임용·승진 등 인사권은 위임 조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러한 ‘이중구조’로 지자체와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선 국가직 전환에도 여전히 지방직이나 다름없는 데다 시스템만 복잡해졌다는 불만이 나온다.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52697
소방 예산의 가장 큰 문제는 소방공무원의 신분 국가직화에도 여전히 지방 예산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2022년 용혜인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투입되는 인건비는 4조9644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중 국비의 비중은 10.7%에 불과하다. 채용 시기에 따라 누구는 국가로부터, 누구는 지자체로부터 월급을 받는 불균형적 구조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쪽짜리 국가직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교부목적을 정하는 ‘지방교부세법’엔 ‘소방인력 운용과 소방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 강화 등’이라는 골자를 명시하고 있어 소방 외에 일반 안전 분야로도 투입된다.
https://www.fpn119.co.kr/215987
“30년 일해도 7급으로 퇴직”···대구서도 소방관 처우 개선 요구
https://www.newsmin.co.kr/news/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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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플러님의 댓글
호우 속... 요즘 아무리 기상예보가 맞지 않다고 해도...
비올 기미가 보이면 산행을 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요.. 에휴...
오늘도 또 그 나이대가 한건 하셨네요...
비올 기미가 보이면 산행을 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요.. 에휴...
오늘도 또 그 나이대가 한건 하셨네요...
IdiotKick님의 댓글
백패커2를 보고 활동량이 남다른 소방관 분들 급식 수준이 너무 열악한 현실에 진짜 화가 났었습니다. 국회의원들 월급 줄이더라도 소방공무원분들은 배불리 식사하셨으면 합니다.
군인은 전쟁이 나면 목숨을 걸지만 소방관 분들은 평상시에도 출동 때마다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감수합니다.
군인은 전쟁이 나면 목숨을 걸지만 소방관 분들은 평상시에도 출동 때마다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감수합니다.
퓨리오사7님의 댓글
이건 누가 봐도 영감님들 과실인데 78살에 젊은사람들도 위험한 등산을 하다 조난을 당했다면 이건 구조비용을 다 물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방대원도 탈진할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깊은 산속에 들어간건지... 저 나이에 무슨 자신감으로 저런 무모한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