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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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내와 결혼 후 허니문에서 다짐을 했었습니다.
우리 10년후에 또 오자고...
결국 15년만에 몰디브를 다시 왔네요.
그때는 둘만, 이번엔 아이들까지 ㅎㅎ
비록 오는 과정이나 시간이 힘들긴 하지만…
와보니 좋긴 좋네요ㅎㅎ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대신 예전과 달리 수중환경은 많이 달라졌네요. 예전 숙소 근처는 산호가 많아서 좋았는데, 요즘 몰디브 산호가 점점 사라져간다면서 수중환경이 좀 달라진거 같습니다.
비록 같은 숙소는 아니라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15년 전과 달라진 점은
수중환경이 많이 달라짐(산호 보기가 힘들다네요. 이게 가장 큰 변화인듯? ㅠㅠ)
음식이 맛있어짐(전엔 모든 음식에 향신료가 심했었는데, 이젠 여느 휴양지와 비슷한...)
같은 점은
여전히 오기 힘들다(직항 노선 팔아버렸다는 대한항공…;;;;)
여전히 강한 햇빛(전신 레깅스 필수…반팔 반바지 노노!)
아, 참고로 몰디브 숙소도 천차만별입니다.
허니문으로 오시는 분들은 수중환경이 그나마 좋은 대신 몰디브에서 수상비행기를 타고 1~2시간을 더 가야하는 곳을 많이 가고,
제가 온 곳은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로 오기 좋지만 수중환경이 좀 아쉽고...
가족단위로 오는 곳은 비수기에 할인하는 곳이 종종 있고,
특히 만 12세 미만 아이들은 할인 또는 공짜 프로모션 하는 곳이 종종 있으니 아고다 같은 곳에서 잘 찾아보심…
아 그리고 굳이 워터빌라 고집안하면 저렴한 숙소도 꽤 많습니다.
허니문이라면 워터빌라 괜찮지만, 아이들하고 같이라면 비추…(케바케지만 수심이 꽤 깊어서 위험)
암튼 잘 쉬다 가겠습니다.
앙님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쌍둥이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무리 마시고, 쉬엄쉬엄 하시길...
탈 나면 앙대는거 아시죠?^^;;;
SD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