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분쟁] 베이루트 폭격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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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2024.07.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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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확전의 위험을 무릎쓰고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헤즈볼라 2인자인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했습니다.

푸아드 슈크르에 대한 타격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골란고원 드루즈족 아이들 사망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만류에도 왜 이스라엘은 보복에 나설수 밖에 없었을까요.

우선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미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72시간 안에 납득할만한 보복이 없을시에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드루즈족이

자체적으로 보복을 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폭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설명에서

이 것은 골란공원 청소년 사망사건에 대한 보복의 차원이라 말하며

레바논과의 확전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한편 자국의 만류에도 레바논 심장부에 보복공격을 한 이스라엘에 대해 왜 미국은 가만보고 있을까요?

미국이 꿀멍하는 이유는

1983년 베이루트에서 있었던, 미해병 241명이 사망하고 128명이 부상한 해병대 폭파사건의 주범으로

푸아드 슈크르를 지목하고 현상금 5백만 달러를 달아논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잡아야 될 사람을 이번에 이스라엘이 대신 잡아준 것입니다.

보복은 해야겠지만 확전의 우려가 있고,

보복을 안하면 통제 안되는 소수민족이 레바논에 진격하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고,

레바논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에 반대하는 미국의 압력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아주 얄미운 결과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콩콩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콩아빠 (61.♡.121.118)
작성일 08.01 00:03
(깜냥도 안되는 하마스와 전투는 빼고)

전쟁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어난다고들
하던데

이스라엘 꼴보면 지도자의부패와
극우종교와 꼴통소수민족
뒷배미국의 일관되지 못한 자세
주변 중동국가들도 마지못해 하는
이스라엘에 반응해야하고

큰전쟁으로 이어져도 자연스러울정도네요

타잔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08.01 00:18
@콩콩아빠님에게 답글 이란과 이슬람의 맹주 자리를 다투고있는 튀르키예가 시리아를 넘어 이스라엘까지 전선을 확장하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so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oo (118.♡.32.33)
작성일 08.01 02:06
폭격으로 레바논 국민도 죽었겠죠(3명 사망 수십명 부상)...레바논도 가만히 있지는 ...

타잔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08.01 02:47
@sooo님에게 답글 애석하게도 이슬람 국가에선  일반시민과 높은 사람의 목숨 가치를 다르게 생각합니다.
지금 레바논이 들끓는건 헤즈볼라 2인자의 죽음 때문입니다. 복수를 한다면 이것 때문일테지만
레바논 내에서 무력세력이 헤즈볼라만 있는게 아니고 헤즈볼라와 노선을 달리하는 기독교 세력, 기타 민병대 세력이 있기 때문에 레바논 국가 전체가 한번에 움직여 반격하는건 못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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