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국적을 잃은 한국인들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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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DK 127.♡.0.1
작성일 2024.08.01 13:53
1,1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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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아픈 기억 한개를 풀어 볼까 합니다.


바야흐로 추운 겨울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강남에 있는 회사에 도착해서 별다방에 갔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회사 팀원분이 음료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 때 ***님 (회사 동료) 음료나왔습니다. 라는 소리를 듣고 동료분과 함께 음료 받는 곳에 갔는데…


갔느데…


음료 주시는 분이 대뜸 저에게 큰소리로 소리 지르면서 영어로


"노!", "노!", "노!"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그때 참 서려웠던 기억이 다모앙 글을 읽으면서 떠올랐습니다.
 

오늘도 국적을 잃은 한국인들.jpg : https://damoang.net/free/1436045 


번외로 아내와 해외 여행 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저에게 여기는 한국인들 전용 줄이라고 뭐라고 하고,,,


비행기 타면 영어로 뭐 먹을것인지 물어보고………ㅠㅠ 저는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는데 영어로 뭐라고 하면 저는 뭐라고 해야 하뇽?


댓글 22 / 1 페이지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223.♡.203.125)
작성일 08.01 13:55
욜라뽕따이??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121)
작성일 08.01 13:56


말 없이 손가락을 내밀어 보세요.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8.01 13:59
저도 외국 나가면 한국인 아니라고 할 가능성이 99.999%입니다.
한국에선 못생긴 한국인이구요 크흡;;

완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완두콩 (211.♡.12.92)
작성일 08.01 14:00

greywind님의 댓글

작성자 greywind (58.♡.146.146)
작성일 08.01 14:01
놔, 용어 못해요우, 한쿡 말로 해주쎄요우~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73.♡.240.17)
작성일 08.01 14:02
저는 제 박사과정 지도학생이 저를 한학기 넘게 중국인으로 알고 있었다는게 충격입니다 ㅎㅎㅎ
게다가 거기서 기분나빠하면 본의아니게 중국인 비하가 될까봐 기분나빠하지도 못했단게 ㅠㅠ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22.♡.36.148)
작성일 08.01 14:19
@조알님에게 답글 인종차별에 민감한 국가면 기분나쁜것도 맘대로 안되는군요 ㅠㅠㅠ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73.♡.240.17)
작성일 08.01 14:20
@휘소님에게 답글 그쵸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사니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말 한마디 꺼낼때도 필터링을 여러번 해보고 꺼내게 되죠..
사실 제 학생도.. 국제적인 경험이 없이 미국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학생이라 이해는 갑니다..
근데..
아니근데 보통은 그래도 한국인 중국인은 영어 액센트만 들어도,
아니면 그냥 머리스타일이나 옷스타일만 봐도 쉽게 구분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벽따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따라 (211.♡.59.200)
작성일 08.01 14:03

이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다모앙 (211.♡.209.140)
작성일 08.01 14:03
갔느데... 혹시 오타인가요~
저도 이것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ㅎㅎㅎㅎ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73.♡.240.17)
작성일 08.01 14:04
@이다모앙님에게 답글 포인트 미리 축하드립니다!

클라시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클라시커 (218.♡.215.16)
작성일 08.01 14:13
저는 중국에 가면 타지에서 오신 중국인들이 저에게 길을 물어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음...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22.♡.150.92)
작성일 08.01 14:14
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 뭐 얼매나 외쿡인처럼 생기셨길랰ㅋㅋㅋㅋㅋ 갑자기 대장님 얼굴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01 14:15
'학쿄에서 한글 초큼 배워써요. 이러케 하는 거.. 마쵸?'.. 라고 응대하시면 됩니다.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82.♡.240.10)
작성일 08.01 14:18
老,老,老 였을겁니다.............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샌프골스커리 (115.♡.27.89)
작성일 08.01 14:38
저도 오래전 일본 여행중 현지인 할머니가 저보고 어디 아냐고 일본어로 물어보더라구요
당황해서 일본인 아니라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리메님의 댓글

작성자 리메 (118.♡.10.63)
작성일 08.01 14:38
예전 회사 대표분이 누가봐도 (부자)동남아스런 스타일이었는데 태국(이었을듯)가니 태국말로 말 시키더라..얘기가 기억나네요
아 저도 종종 중국어 듣습니다(외국에서) 뉴트럴한 외모라서.. ㅎ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08.01 14:58
다모두 이민가야 하나 싶습니다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252.3)
작성일 08.01 15:16
저도 십수년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잘 차려입은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분이 우리말로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묻더군요.
한국인이라고 대답하니, 놀라면서 ‘정말요?’ 하고 묻는 건 덤이었죠.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8.01 15:25
남대문시장 갔는데 상인들이 중국어로 말걸더구요..

청하이병님의 댓글

작성자 청하이병 (203.♡.173.248)
작성일 08.01 15:51
롯데백화점 면세코너 루이비X 매장 줄서있는데 ... 안내요원과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외국인인줄 알고 안내요원에 의해 강제 입장 당하고,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지인 기다리는데 현지인이 다가와 길물어봐서 데려다 주고 ㅎㅎㅎ 전천후 동양인 ㅎㅎ

굥의제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굥의제국 (211.♡.226.254)
작성일 08.01 18:16
불과 2주 전에 비즈니스 끊고 캐나다 가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한국인 직원이 중국어로 이코노미 카운터 가서 줄 서라고 하더라고요… 두배로 우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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