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집에서 젊은 친구를 만나서 한턱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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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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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아니면 입사 준비하는 모습인데, 들어와서 순대국에 밥 2공기 시키더군요.
아무리 많아봤자 한 25살쯤?
갑자기 울컥해서 저친구 순대국밥 저한테 매기라고 했네요.
뭐… 제 순대국은 공짜였으니 아무 부담 없었습니다. 장사 하신지 얼마 안되는 분이시길래, 맨날 TV에 YTN만 틀어두길래,
사장님한테 TV스틱 사서 유튜브로 무한도전이랑 유퀴즈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두고 틀어놔봐라 했더니
매출이 세배로 늘었다고 고맙다고 공짜로 얻어먹는 중이었거든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YTN이나 연합뉴스 대신 아이돌 뮤비나 무한도전 틀어놓으면 장사 더 잘될텐데 안그런곳이 넘 많아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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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망루피님의 댓글
생각해보니 혼밥할때 무도같은거 나오는 집이면 너무 좋죠. 저도 식당고를때 종편나오는 집은 걸러요. 밥먹으면서 개소리듣기싫어서요. 저는 병원 평가에 대기실 종편소리때문에 더 아픈거 같다고 했더니(별점은 만점줌) 예능으로 바뀌었어요ㅋㅋ 옆동네 어느 호프집은 대형프로젝터로 종편뉴스만 틀어놓던데... 그래서 그런지 젊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저도 가려다가 기겁하고 안감요
ZEROCOOL님의 댓글의 댓글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게 해서 안 가는 집이 상당히 여러 곳인데 몇 달 후에 가게가 바뀌었더군요. 은근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면조님의 댓글의 댓글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순대국집 들어갔다가 TV*선 틀어놨길래 바로 돌아나온적이 몇번 있습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
종편 트는 식당은 정직하지 못하고 멍청한 2찍들이 하는 식당이라...음식을 믿을수도 없고, 시끄러워서 안갑니다.
짜비에르님의 댓글
동네에 순대국 꽤 잘하는 집이 있는데, 대선때 당연히 2찍해야한다 이야기 듣고 안갑니다. ㅎㅎㅎ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전 솔직히 무도를 제대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종편 틀어놓는 곳이면 다시는 안갑니다. (특히 조중동 테레비)
종편 틀어놓는 곳이면 다시는 안갑니다. (특히 조중동 테레비)
오호라님의 댓글
어차피 혼밥하면 그냥 핸폰으로 보고 싶은거 보니까 신경 안쓰지만..
일단 종편 틀어 놓는 식당은 잘안가게 됩니다.
일단 종편 틀어 놓는 식당은 잘안가게 됩니다.
휘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