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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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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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올림픽이 얼마나 조직적, 체계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최악의 올림픽'이네 뭐네 하면서 비판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만 단위의 참가자들과 그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로 이루어진 군중에게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혼란과 이야기와 이슈를 즐기는 것이 올림픽의 본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올림픽 정신, 세계평화 운운하는 것은 어차피 프로파간다라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이벤트는 유엔총회와 올림픽 밖에 없는 것 같고 유엔총회는 외교관들끼리의 잔치일 뿐이니까 남는 건 올림픽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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