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죽였더니 피가 터졌지만 빨린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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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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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희 집에서 모기는 오늘까지 총 2번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장소도 같은 장소입니다.
바로 현관 근처에 있는 화장실입죠. 화장실에 볼일 보러 불을 켜고 변기에 앉아있으니 화장실 문 근처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희한하게도 두 마리 다 같은 위치예요. 지난번 첫 번째는 벽에 붙어있어서 전기 파리채로 지져서 죽였고, 오늘 두 번째는 그 위치에서 날아오르길래 전기 파리채를 잡을 생각도 못하고 한 방에 박수를 쳐서 죽였는데, 피가 어마어마하게 터지는 겁니다.
저는 일단 안 물렸고, 가족들도 안 물렸다고 하는군요. 결국은 유추할 수 있는 것이 화장실이 현관에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저희 집으로 왔다거나 아니면 화장실 하수구 혹은 환풍기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결론은 어느 이웃 분인지 모르겠지만 헌혈 제대로 하셨다 싶더군요. ㅠ.ㅠ 제가 복수해 드렸으니 부디 덜 가려운 하루 되시길
날이 너무 더워서 잡소리 한 주말 아침입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새벽에 늘 깨는 중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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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모기들이 생긴 거 대로 약았더군요. 머리가 진짜 비상합니다. 도대체 그 작은 두뇌로 어캐 그렇게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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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잭토렌스님에게 답글
전 그래서 밖에 나갔다 현관문 앞에서 누가 봐도 미친놈처럼 발광(!)을 하고 들어갑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저도 엘베 타기 전에 좀 털고 들어오긴 합니다 ㅋ
간장파닭님의 댓글
그.... 사람이 아니라 야생 동물의 피 일수도 있지요. 고양이 라든가 들쥐 라든가... 모기가 사람 피만 빠는게 아니니깐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간장파닭님에게 답글
그러기엔 저희집에 애완동물도 키우진 않거든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야생 동물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겠네요. 죽이고 바로 손 씻었습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Hunch님에게 답글
신축이라 쥐는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에 쥐를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고양이는 있어두요.
BARCAS님의 댓글
예전에는 모기한테 물리면 벌겋게 부어오르곤 했는데
요즘은 모기들도 요령이 생긴건지 한자리서 배채우지않고 여기저기 조금씩 무는것 같더라구요.
모기가 피가 가득차서 잘 날지도 못하는데 물려서 부은곳이 없어요.
요즘은 모기들도 요령이 생긴건지 한자리서 배채우지않고 여기저기 조금씩 무는것 같더라구요.
모기가 피가 가득차서 잘 날지도 못하는데 물려서 부은곳이 없어요.
PINECASTLE님의 댓글
이중, 삼중으로 쳐놔도 심지어 옷에 붙어서 들어오는 경우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