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학교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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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2024.08.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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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00997?lfrom=kakao


학교마다 조리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기사에도 나오듯이 학교 급식 업무는 노동강도는 상당히 쎈 편인데 급여는 높지 않습니다.

현재 조리원 업무를 하는 여사님들 평균연령도 높은 편이고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교육청의 태도입니다.

조리원 구하기 어렵다는거 뻔히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안보입니다.

급여를 올려주거나 노동 강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인원을 늘려줘야 할텐데 오히려 거꾸로

갑니다. 학생수가 감소한다고 조리원 티오를 줄여버렸어요. 그런데 300명대 학생 급식 준비하다가

200명대로 떨어지면 해야 할 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까요? 급식 업무가 산수처럼 계산이 되는게

아닐텐데요.

이렇게 가다가는 조만간 급식이 멈추는 학교가 나올겁니다.

지금은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급식이 진행되다가 건강 또는 기타 문제로 빠지는 조리원이 생기고, 그 결원을

보충하지 못해 기존의 조리원만으로 급식을 진행하다가 조리원들의 피로 누적, 또는 단기 결원

보충을 했으나 숙련도가 낮고 손발이 맞지 않아 역시 기존 조리원들의 피로 누적…

이게 반복되다가 결국 기존의 조리원들이 그만두게 됩니다.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텐데 손놓고 방관만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댓글 38 / 1 페이지

넘실이님의 댓글

작성자 넘실이 (218.♡.59.185)
작성일 08.03 21:02
그냥도시락배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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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19
@넘실이님에게 답글 차라리 그렇게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14.♡.53.26)
작성일 08.03 21:02
정말 심각합니다. 저희 아이 중학교도 학생 수가 1000명 정도 되는데 2명이 조리하셔서( 조리하시는 분들이 고강도 업무에 계속 그만두시고 확보가 안되어서요.) 수시로 파업이 이어졌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것을 배워야 할 학교라는 장소가 제일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한다는 것이 부모로써 참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고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이렇게 똑똑하다는 한국 사람들이 왜 교육문제를 갈수록 악화시키기만 하고 해결을 못하는 것인지 정말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넘실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넘실이 (218.♡.59.185)
작성일 08.03 21:06
@someshine님에게 답글 이게 자기해당되는 애들만신경쓰지
졸업하면 끝이니까 지속적인 관심끌기가
안되는것같아요 군대문제도 그렇구요
대학교 청소같은것도그렇고
자기일아님 신경 안쓰는게 큰거같습니다

아이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랄디 (121.♡.69.123)
작성일 08.03 21:09
@넘실이님에게 답글 안타깝지만 이게 맞는말 같아요 ..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0
@someshine님에게 답글 애들 교육 문제도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 그렇습니다.
적은 돈을 들여서 최대의 효과를 내려고 해요. 그게 역효과를 불러일으켜도 수정할 생각을 안합니다.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222.♡.97.40)
작성일 08.03 21:11
룬굥독재헬조선은 의사도 조리사도 소방관도 돈도 아이들도 다 없네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4
@녹차구름님에게 답글 미래가 어찌 될지 두렵습니다.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118.♡.189.186)
작성일 08.03 21:14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데에는 정말 열심이군요, 망할 놈들.
1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5
@Silvercreek님에게 답글 이럴거면 차라리 위탁을 하는게 나은데 말이죠.
직영으로 하라고 했으면 제대로 뒷받침을 하든가요…

lee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ee7 (49.♡.245.201)
작성일 08.03 23:08
@시그널님에게 답글 이 예산으로 위탁가면 끝장납니다.. 아마 냉동식품 파티 할겁니다.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174.♡.140.151)
작성일 08.03 23:37
@시그널님에게 답글 미국이 레이거노믹스 시기에 이렇게 했다가 오늘날 급식이 아예 쓰레기가 되었죠...
위탁이나 민영화는 기본적으로 급식이 쓰레기 됩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22
@건더기님에게 답글 그게 싫으면 적절한 인건비와 인원수를 보장해야 합니다.
이대로면 급식은 아예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어벙어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벙어벙 (58.♡.236.219)
작성일 08.03 21:19
이나라는 '돈'에 미쳐서 하지 말아야 될 일을 자꾸 합니다.
솔직히 망해도 쌉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5
@어벙어벙님에게 답글 뭐든지 경제논리입니다.

트릴로님의 댓글

작성자 트릴로 (49.♡.17.245)
작성일 08.03 21:35
윗대라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거든요
자기들이 일을 안해보니까요..
그냥 점심시간 짧은 시간 일하고, 나머진 노는 줄 압니다.
그러니 계약직에 지금의 임금이면 충분하다고 보는거죠
학생은 줄어드는데,  인원 보충이나  임금을 더 주겠다는 생각 자체가 저들은 머리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아마 여기도  급식에 대해서는..
종일 일하는 것도 아니고 한끼 공급하는거
그럼 전문직도 아닌데 고임금을 준다고?? 의문 가지는 분들 은근 있을겁니다.
사회가 한번에 바뀌지 않아요... ㅠㅠ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7
@트릴로님에게 답글 윗대가리들 다 갖다가 일 시켜봤으면 좋겠습니다.
푼돈 쥐어주고 시키면 다 할거라 생각합니다.
행정업무 보조하라고 만든 교무행정사도 그렇습니다. 10개월치 급여만 줘요.
방학때는 학교 행정업무가 없나요? 얘들 생각하는게 이렇습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8.03 21:57
그야말로 미래에 투자해야 하는데,
부자감세에 지들 뒷주머니 채우느라 바쁘네요.
얼른 끌어내려야 합니다.
탄핵!!!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8
@Java님에게 답글 사실 이 기조는 이전 정부라고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교육감도 조희연이고요.
대부분의 시민들도 교육에는 관심이 많을지 모르나 교육 시스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8.03 22:45
@시그널님에게 답글 문재인 대통령님 조희연 교육감님 몇몇이서
이나라의 무수히 많은 참상을 모조리 깔끔하게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무상급식 하자고 그 고생을 한 것을 잊으셨나요?
애들 밥 먹이자는데도 그렇게 이 악물고 반대를 해댔습니다.
그걸 무릅쓰고 이뤄낸 것입니다.

사실상 이 나라의 공무원 조직 체계는 대부분 저쪽에 물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국수구꼴통이 집권하면 그들이 하려는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그건 위에서 아래까지 모두가 그들의 말을 잘 듣고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단지 그들이 무서워서일까요? 아닙니다.
대부분 그들에게 동조해요.
윗대가리가 부퍠하면 자신들이 해먹을 것이 많아집니다.
윗대가리가 무능하면 자신들도 면피할 거리를 찾기 쉬워집니다.
사실상 온 사방이 적이지요.

어디 학교급식 뿐일까요?
대한민국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이 위기입니다.
하나하나 고쳐가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단 악의 축, 윗대가리부터 바꿔나가야지요.

문제인이라서 무상급식을 이만큼 이어왔습니다.
조희연이라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었습니다.

문제인때도 그랬다, 조희연인데도 이렇다는 이야기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악마들이 공격할 빌미를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즐겨하는,
전정부탓 하기 딱 좋은 워딩입니다.

빈센트반고흐님의 댓글

작성자 빈센트반고흐 (182.♡.213.14)
작성일 08.03 22:05
제가 조리실무사로 2년을 다녔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학생수대비 조리실무사 인원이 너무 안맞습니다. 실무사1인당 120명입니다.
정말 정규직으로 취업한 젊은 분들 하루하고 도망갑니다.
인원보충이 훨씬 중요합니다.
적어도 80명이나 70명 중 실무사 한명이 딱 좋거든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3 22:28
@빈센트반고흐님에게 답글 고생하셨겠네요.
학생수 줄었다고 조리원 티오 줄이는거 보고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72.♡.252.20)
작성일 08.03 22:29
급식카르텔이라며
조리사들 조리돌림하겠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15
@마이콜님에게 답글 하하… 카르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5.♡.122.146)
작성일 08.03 23:09
보상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람을 구할 수 없는 게  당연한데...
마치 일할 사람이 없다는 듯이 몰아가는 분위기는 정말 싫네요.
업무에 맞는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16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동감입니다.
왜 사람을 못구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엉뚱한 소리만 하는 느낌입니다.

쏘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쏘냐 (106.♡.193.218)
작성일 08.03 23:22
군대 취사병들만 봐도 대량 음식준비가 쉽지 않던데 어머님들 근무환경이나 급여나 좋게 개선됐으면 하네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17
@쏘냐님에게 답글 환경은 학교마다 다 다르겠지만…
급여와 티오를 현실화해야 합니다.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8.03 23:58
우리나라 현실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너무나 많은곳에서 본래의 목적과 수준보다 인건비관리에 매몰되서 비용의 효율성만 따지니
점점 질이 낮아지고 숙련도가 낮아지고 총체적으로 품질이나 수준이라는걸 유지하기가 힘들지않나 싶습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18
@블루지님에게 답글 그 돈 받고 그 일 하라고 하면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는건데…
무슨 똥고집인지 모르겠습니다.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곰돌곰곰님의 댓글

작성자 곰돌곰곰 (81.♡.237.106)
작성일 08.04 00:09
조리원 수급이 안되니 기업에게 도시락을 맡기면 됩니다? 그러면 미국 꼴나서 감자튀김이 채소로 분류되는 것도 볼 수 있겠어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8.04 00:20
@곰돌곰곰님에게 답글 그게 싫으면 적절한 보상을 주고 일 할 수 있는 인력을 보장해야죠.
말도 안되는 월급에 티오 주고 무조건 양질의 급식을 하라고 하면 될까요?
당연히 기업에 넘어가면 재료비를 줄이겠죠. 조리원 월급과 본인들 이윤을 고려해야 하니…

곰돌곰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곰돌곰곰 (81.♡.237.106)
작성일 08.04 23:44
@시그널님에게 답글 시그널 님 의견에 저도 100% 동의합니다.

비꼬는 댓글을 달려고 한건데.. 실패한것 같습니다.. ㅠ

애니시다님의 댓글

작성자 애니시다 (49.♡.173.3)
작성일 08.04 00:42
학교는 아니지만 일해보니
원아,학생이 너무 많아요.
보육교사는 만1세반은 3명당 한명,만2세반은 5명당 한명 정도가 맞아 보이고 현행처럼 하니까
선생님들이 멘탈이 다 나가 있어요.
학교 조리사 같은 경우는 한명이 일이 느리면 딜레이가 심해서 그런가 빠릿하게 못 따라가면 갈구는 분들도 있고
그 사람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니 그런거 같더라고요.일을 따라 오면 잘해주긴 한데
일이 힘든 곳에서 많이 이런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조리사는 50명당 1명이 적당해요 일을 잘해서 인원수 대비 많이 한다고 해도
자기 몸 닿아가면서 하는거라 나중에 골병 들어서 못해요.
오래 하게 하려면 조리사 대비 명수 줄어야 하고
그리고 조리사 음식만 하는게 아니고 위생도 철저하게 해야 하고 교육도 따로 받아야 하고
서류도 적성해야하고 할게 드럽게 많아요.학교 급식은 위생이 더 빡쎄고요.
월급은 또 대부분 최저시급에 받아요.학교는 수당을 더 주긴 하는거 같고요.
거기다가 애들이 튀김 좋아하니 튀김을 많이 넣죠.전에 학생들한테 인기 있던 영양사분  내용 나올때..
맛있겠다보다 조리사들 엄청 갈리겠다 싶더군요.
조리사 직업병 1위가 폐암이죠.튀김, 전,계란후라이 하면 눈알이 빠질거 같고 목아파요.
주휴수당 주기 싫어서 할일도 많은 일을 2.5시간 조리사 구하는 어린이 집도 있죠.
초보분들이 모르고 많이 가서 손해를 많이 보죠.
에어컨,선풍기도 없는 곳도 있고 자기 돈으로 선풍기 사는 사람도 봤어요
조리사 카페 가면 별별 희안한 일이 많아요.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08.04 01:22
애들은 제발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8.04 01:23
필리핀에서 조리 근무자 오겠습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122.179)
작성일 08.04 02:31
여기서 위탁으로 돌아서면 미국꼴 나는겁니다..토마토 케첩도 채소로 뷴류되는 미국 현실..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8.04 06:26
학교 비품에는 돈 많이 쓰는 것 같고, 전자 교과서인가도 만든다고 하는 것 같은데...
왜 사람이 필요한 분야만 되면, 인건비 이야기가 나오고.. 해결이 안되는 걸까요?

국내 사정을 모르니 쉽게 이야기할 수 없고,
제가 모르는 사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나라 경제 체급을 보면, 이 정도는 할 수 있을텐데 하는 부분도
사람이 필요한 부분이면, 인건비 논란이 붙는 것 같아...
갑갑합니다.

그러다 보니...
비품, 교과서 등 구매와 관련된 것은 슈킹하기 좋고,
인건비는 딱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건가 하는 의심 마저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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