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갖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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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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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일본 다녀올때 비행기에서 어떤 양반이 전자사전보다 조오금 큰 기기에 키보드가 달린 뭔가로
막 뭐를 쓰고 계시더라구요.. 그게 뭔지 너무 궁금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워드프로세서였습니다
그냥 글쓰는거밖에 안되는 심플한 기기인데
이렇게 생긴 기기들을 원래 좋아해서 하나 들여보고는 싶은데
일본기기는 컴팩트한게 정말 좋지만 한글지원이 안되고
프리라이트라는 제품은 한글은 지원되지만 받기까지가 좀 오래걸리는군요
한국기업이 요런거 만들면 팔릴까요..? 흑흑
포메라 투명버전이 제일 예쁘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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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1 페이지
김남용님의 댓글의 댓글
@Rebirth님에게 답글
경제적인 면만 보시면 말씀이 맞으신데 실제로 저런 기기가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다 되는 기기는 각 잡고 글쓰기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비슷한 예로 이북기기가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게 딴짓하기에 썩 좋은 기기가 아니란 부분도 분명 있거든요.
좋은 책을 만나면 그 책 자체에 흡입력에 빠져서 글을 읽게 되는데 문제는 좀 진도 안나가는 책은 읽다가 어느 순간 정신차리면 다모앙....
글쓴다고 접이식 키보드를 펼쳤다가도 정신 차리면 다모앙.... ㅋㅋㅋㅋㅋㅋ
이것 저것 다 되는 기기는 각 잡고 글쓰기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비슷한 예로 이북기기가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게 딴짓하기에 썩 좋은 기기가 아니란 부분도 분명 있거든요.
좋은 책을 만나면 그 책 자체에 흡입력에 빠져서 글을 읽게 되는데 문제는 좀 진도 안나가는 책은 읽다가 어느 순간 정신차리면 다모앙....
글쓴다고 접이식 키보드를 펼쳤다가도 정신 차리면 다모앙.... ㅋㅋㅋㅋㅋㅋ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김남용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그런장점도 있죠!
이미 아이패드가 있어서 (집에서 거기다 키보드 연결해서 쓰기도하고..) 필요는 없는데 옛날부터 블랙베리 / 소니에릭슨 키보드달린모델들을 좋아했어서 이것도 참 갖고싶네요 ㅎㅎ
이미 아이패드가 있어서 (집에서 거기다 키보드 연결해서 쓰기도하고..) 필요는 없는데 옛날부터 블랙베리 / 소니에릭슨 키보드달린모델들을 좋아했어서 이것도 참 갖고싶네요 ㅎㅎ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Rebirth님에게 답글
키보드를 원래 좋아하긴하는데
그냥 작은 기기에 다 들어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갖고싶네요..ㅋㅋ 사실 필요는없습니다 밖에서 잘 작업하지도않아서 ㅜㅜ ..순수하게 갖고싶네요
그냥 작은 기기에 다 들어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갖고싶네요..ㅋㅋ 사실 필요는없습니다 밖에서 잘 작업하지도않아서 ㅜㅜ ..순수하게 갖고싶네요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BlackMirror님에게 답글
미처 몰랐네요 넷북시대에 이런 모델이 나왔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한번 고려해볼게요!
리메님의 댓글
그 옛날 자우르스나 모디아, 시그마리온, 사이언Psion등이 그 용도로 아주 훌륭했죠. 최근엔 스마트폰이 아닌 키보드달린 PDA라는 컨셉으로 괜찮은 제품이 있긴 합니다. 안드로이드라 범용성도 좋고 휴대성 통신 다 괜찮죠. 메인폰만 아니면 쓸만할껍니다. 근데 사실 태블릿에 키보드만 달려도 비슷하게 쓸수는 있죠. 전 아이패드에 온갓 키보드 써봤는데 다 별로였고, 로지텍 콤보터치 사니까 아 이건 진짜 쓸만하다 싶네요.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opi=89978449&url=https://www.youtube.com/watch?v=P6g-d328XaE&ved=2ahUKEwioupStyNmHAxVms1YBHUBhKFQQtwJ6BAgIEAI&usg=AOvVaw3neFShExlsIE8WzQGTQoCr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opi=89978449&url=https://www.youtube.com/watch?v=P6g-d328XaE&ved=2ahUKEwioupStyNmHAxVms1YBHUBhKFQQtwJ6BAgIEAI&usg=AOvVaw3neFShExlsIE8WzQGTQoCr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리메님에게 답글
아 옛날기기들 구경하는거 참 재미있네요 ㅎㅎ 모디아랑 시그마리온 진짜 예쁩니다 ㅜㅜ 낭만이 느껴지네요. 저도 아이패드에 키보드 조합으로는 가끔 쓰는데 또 쓸데없는걸 알면서도 갖고싶어지네요..
조알님의 댓글
한 20-25년 전에 많이 나왔었죠. 지금은 시장성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옛날에 Psion Series 5MX, Diamond Mako, HP Jornada 680, 720 사용했었어요.
저도 옛날에 Psion Series 5MX, Diamond Mako, HP Jornada 680, 720 사용했었어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기적님에게 답글
스크린 무게로 무게중심이 너무 뒤쪽에 실려서 스크린이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긴 합니다만.. 그보다 감성이죠. 5MX 만의 아이콘 같은 메커니즘이기도 했고요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조르다나 참 예쁘네요.. 옛날 어릴적에 많이보던 액정입니다 (그당시엔 저런 고급기기는 접할기회가 없고 거의 사전만 많이 봤지만..) 그리고 5mx 진짜 사고싶게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ㅋㅋㅋㅋ
이이고님의 댓글
이이고님의 댓글의 댓글
@유카엘리님에게 답글
프리라이트 트래블러는 삼 개월 만에 방출합니다. 저하고는 사용성이 맞질 않아서요 ㅠ 여러 기기, 여러 장소에서 쓰기를 좋아해서 연속성이 떨어지는 프리라이트는 안 맞더라고요 ㅠ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이고님에게 답글
생생한 사용기네요 ㅜㅜ 연속성이 제 선택하는데 변수가 될줄을 모르다가 언급하신걸 보고 아!! 생각했습니다 제게도 중요한 부분이네요ㅜㅜ
AChan님의 댓글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AChan님에게 답글
명맥만 이어져 내려오는군요 ㅠㅠ ㅋㅋㅋ 이런 폰 예전에 많이 썼었는데 반갑기도하구..
능력만 되면 제가만들고싶습니다 ㄷㄷ
능력만 되면 제가만들고싶습니다 ㄷㄷ
이이고님의 댓글의 댓글
@AChan님에게 답글
최근 최신작 공급 물량 조절 실패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지금 구매하면 큰일납니다.
제미니pda사용했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장시간 이용시 어깨 파괴됩니다 ㅠ
제미니pda사용했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장시간 이용시 어깨 파괴됩니다 ㅠ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이고님에게 답글
에릭슨에서 나온 저런 디자인을 썼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오래 붙들고있으면 머리도아프고 어께도 아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ㄷㄷ
라움큐빅님의 댓글
워드프로세서기가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 인기가 있었습니다. 신문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당시에도, 많이 팔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인기만 있었습니다.
출력의 문제가 좀 애매한 부분도 있었고, 요즘같이 A4 용지에 깔끔하게 뽑을 수 있는게 아니었으니, 용도의 한계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아마 옛 감성을 살리기 위해, 초기 버젼을 기준으로 다시 시장에 나온다면, 100% 실패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 윗 사진은 9줄까지 나오는데, 초기에는 타자기 비슷한 형태에 모니터에 3 줄 정도 나왔습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형태와 편집 기능을 가진 문서는 상상할 수 없는 너무 단순한, 작가들에게나 소용될 수 있을 정도
로 생각되지만, 전문 작가들도 글을 쓰면서, 전체 문맥을 맞추면서 쓰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자는 늘 단색을 사용하지만, 모니터 자체의 단색은 또 회피 대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워드프로세서기를 산다면, 하룻만에 그 기계는 박살이 날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가 답답해서...들고...
그러나 단순한 장식용이라면, 용도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많이 팔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인기만 있었습니다.
출력의 문제가 좀 애매한 부분도 있었고, 요즘같이 A4 용지에 깔끔하게 뽑을 수 있는게 아니었으니, 용도의 한계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아마 옛 감성을 살리기 위해, 초기 버젼을 기준으로 다시 시장에 나온다면, 100% 실패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 윗 사진은 9줄까지 나오는데, 초기에는 타자기 비슷한 형태에 모니터에 3 줄 정도 나왔습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형태와 편집 기능을 가진 문서는 상상할 수 없는 너무 단순한, 작가들에게나 소용될 수 있을 정도
로 생각되지만, 전문 작가들도 글을 쓰면서, 전체 문맥을 맞추면서 쓰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자는 늘 단색을 사용하지만, 모니터 자체의 단색은 또 회피 대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워드프로세서기를 산다면, 하룻만에 그 기계는 박살이 날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가 답답해서...들고...
그러나 단순한 장식용이라면, 용도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라움큐빅님에게 답글
당시에도 그렇게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니 의외입니다 ㄷㄷ 3줄밖에 안나온다면 위아래로 전후내용 파악하는게 큰일이긴하겠네요..
액정이랑 배터리만 살아있다면 옛날 기기 사서 써보고싶네요 ㅎㅎ
액정이랑 배터리만 살아있다면 옛날 기기 사서 써보고싶네요 ㅎㅎ
라움큐빅님의 댓글의 댓글
@유카엘리님에게 답글
저 기계는 일본 제품 '와푸로' 던가 하는 제품을, 카피하여 출시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후기 버젼은 모니터가 좀 확장되면서 넓어졌지만,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차라리 타자기로 타이핑하면, 전체 문맥을 볼 수 있는데, 이 기계는 일부 문단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신문물이 늘 그렇듯이,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것도 판매 부진의 한 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즈음 이던가..전자 타자기가 보급되어서, 그것도 영향을 좀 미쳤지 싶습니다.
지금 저 기계가 있다면, 아마 장식용으로는 끝내 줄 것 같습니다.
고전미가 매우 강하게 뿜어져 나오니까요.
후기 버젼은 모니터가 좀 확장되면서 넓어졌지만,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차라리 타자기로 타이핑하면, 전체 문맥을 볼 수 있는데, 이 기계는 일부 문단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신문물이 늘 그렇듯이,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것도 판매 부진의 한 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즈음 이던가..전자 타자기가 보급되어서, 그것도 영향을 좀 미쳤지 싶습니다.
지금 저 기계가 있다면, 아마 장식용으로는 끝내 줄 것 같습니다.
고전미가 매우 강하게 뿜어져 나오니까요.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라움큐빅님에게 답글
말씀하신것처럼 장식용으로도 좋을것같네요 ㅎㅎ 초기에 가격이 비싼 기간동안 보급이 되지못했기때문에 이렇게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 되었군요.. 하긴 저도 좋아서 갖고싶다 정도지 제 눈에도 실용적인물건은 아니니 ㅜㅜ ㅋㅋ 어쩔수없겠네요 한국 메이커에서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말하면 너무 모호하지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리메님의 댓글의 댓글
@유카엘리님에게 답글
저 종류가 유명해진건 당시 보험사에서 직원 서류작성용으로 HP(아마DOS)껄 보급했었어서 그걸 구해서들 많이 쓰셨죠
유카엘리님의 댓글의 댓글
@리메님에게 답글
아 그랬군요! 관심있는 제품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가지고 다니면서
휴대폰에다가 글 쓰는게 제일 간편하지 않나요?
원하시는 감성을 모르고 막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