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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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를 아십니까.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20년이 된 한 아나운서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기도 합니다.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8월4일)를 맞아 MBC 라디오가 오늘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특집 ‘여름날의 재회’를 방송한다고 합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1부 라디오 다큐멘터리 △2부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진행하는 ‘FM 영화음악’, 그리고 11시부터 자정까지 △3부 20주기 특집 공개방송 등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특히 2부는 AI 기술을 이용해 정은임 아나운서의 생전 목소리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또 정은임 아나운서가 2024년에 방송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 지 고민해 대본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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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동욤님의 댓글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네요.
92년,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는 입구에 오셔서
어느 고등학생의 마음과 밤의 시간을
수년간 가져가신 고운 님.
밤늦게 잠들면 다음날 피곤해했던
그 학생의 수면습관을 바꾸어 놓은 그리운 분.
저는 여전히 늦게 잠드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오랜만에 앨런파슨스프로젝트의 time을 들으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영심이™님의 댓글
비루하지만, 다모앙에 제가 올린 시그널음악 모음도...
https://damoang.net/music/306?sst=wr_good&sod=desc&sop=and
급시우님의 댓글
ㅡ 어느 작은 영화제에서 사회 보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봤건만 누군지 미처 알아보지 못해서ㅠㅠ 두고두고두고 후회했던 ㅜㅜ
ㅡ 사고 소식과 며칠째 사투를 벌인다는 뉴스에 안타까웠던 ㅠㅠㅠㅠㅠ
ㅡ 정은임 아나운서가 끝내 세상을 떠난 날...비가 많이 내렸던게 기억납니다 ㅠㅠ
helper7님의 댓글
참 안타깝게 돌아가셨던걸로 기억하네요..
벌써 20년이 지났군요.
다시한번 명복을 빕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벌써 끝나야 될 일들이 21세기까지 이어지고, 더더욱 심해질 때 참 답답하죠?”
“새벽 3시, 저 위에서 바라본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마치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 겨우 매달려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저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miir님의 댓글
라그랑지님의 댓글
우리는 여전히 고공크레인에서 시위가 끝나지 않은거 같아요.ㅜㅜ
맑은생각님의 댓글
그 시절 엽서 보내던 추억이 아련하네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ㅡ1993년 3월 20일,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metalkid님의 댓글
늦게나마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