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짐 실어 주다가 제 때 내리지 못하면 ㄷㄷㄷ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05 11:02
본문
제 아내와 아이들이 어제 아침 KTX를 타고 처가댁으로 갔습니다.
열차 안에 짐과 유모차 실어 주고 내리려고 하는데
첫째가 아빠는 같이 안 간다는 사실에 조금 불안해 하는 것 같아서
빈자리에 서서 이야기도 하고 달래고 있는데
그만 시계와 방송을 안 들어 버려서… 문이 닫혀 버렸습니다.
와.. 순간 멘붕이 왔지만..
승무원 분께서 다음 역에서 되돌아 오는 표 봐주겠다 하시더라고요.
죄송하다 하고는 멘붕을 추스르고 빈 자리에서 애들과 와이프 보다가
다음 역에 하차해 되돌아 왔습니다.
이런 식의 실수는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라 멘붕이 더욱 컸던 것 같네요.
이제 회사 다녀 오면 혼자 조용히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된 것은 좋은데
하던 일 중간 점검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좀 마음이 무거워 편히 못 놀겠네요 ㅠㅠ
그래도 어제는 마음 편히 밀린 애니 봤네여 ㅋ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에게 답글
저희가 종착역이라서 평소라면 탑승 가능한 15분 전에 다 싣고 한 5분~10분 있다가 내려와서 창 밖에서 손 흔들면 딱 맞는데..
어제는 기차가 늦게 도착 하는 바람에 굉장히 늦게 탑승이 되었거든요.
근데 몸에 익은 습관대로 하다가 망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제 직원분께서 원래 그렇게 짐 실어준다고 타면 안된다 그러시더라고요 ㅠㅠ
순전히 제 잘못이죠 뭐..
어제는 기차가 늦게 도착 하는 바람에 굉장히 늦게 탑승이 되었거든요.
근데 몸에 익은 습관대로 하다가 망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제 직원분께서 원래 그렇게 짐 실어준다고 타면 안된다 그러시더라고요 ㅠㅠ
순전히 제 잘못이죠 뭐..
밴플러님의 댓글
ㅋㅋㅋ 재밌는 경험하셨네요~
저도 전에 와이프 데려다준적 있었는데 기차 올라가는 계단 위까지만 실어주고
기차안까지는 타지 않았었는데.. 와이프가 괘씸하다 생각했었을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저도 전에 와이프 데려다준적 있었는데 기차 올라가는 계단 위까지만 실어주고
기차안까지는 타지 않았었는데.. 와이프가 괘씸하다 생각했었을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밴플러님에게 답글
저흰 애들 둘 챙기면서 타야 하고 유모차까지 있다 보니.. 아무래도 도와주는게 낫더라고요.
근데 열차 관리 규칙에는 저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짐 실어 주러 승차하는 것도 금지하더라고요..
근데 열차 관리 규칙에는 저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짐 실어 주러 승차하는 것도 금지하더라고요..
게으른농부님의 댓글
저는 아니지만 지난 번 동생이 어머니 짐 자리까지 가져다 드리는데 승무원이 빨리 내리라고 다급하게 여러 번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저도 같이 가서 밖에서 지켜 봤는데 기차 출발 할 까봐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이대로 출발하면 다음 역으로 가야 하나 생각까지 했습니다.
저도 같이 가서 밖에서 지켜 봤는데 기차 출발 할 까봐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이대로 출발하면 다음 역으로 가야 하나 생각까지 했습니다.
Riderman님의 댓글
가끔 KTX 택배 하시는 분들 중에 못 내리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willy님의 댓글
저 문이 전체 운행과 맞물려있어서 한번 닫히면 절대 못열어준다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눈앞에서 기차를 놓쳤었죠. 이사장 스케줄이었는데.ㅠ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willy님에게 답글
그렇게 정시에 다 출발해도 몇분씩 지연이 발생하니.. 컨트롤 가능한 부분은 칼 같이 지키는 것 같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홍콩님에게 답글
저보다 시간이 더 촉박 하셨군요;;
저는 여유 부리다가 문이 닫힌거라 바보 인증이었던거구요 ㅋㅋㅋ
저는 여유 부리다가 문이 닫힌거라 바보 인증이었던거구요 ㅋㅋㅋ
nkocuw9sk님의 댓글
저도 조카 태워보내다가 못내릴뻔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