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조심해야할 사람은 이런 부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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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라는 프로파일러 소재 드라마를 보는 중입니다.
거기에 나온 범죄자들과의 인터뷰 중에 주목할 만한 장면이 있는데요,
범죄의 원인을 범죄 피해자로 돌린다는 것입니다.
아동납치살해범이 피해아동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 시간대 내 눈에 띈 것이 잘못이다.
그리고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자신이 범죄자가 된 원인을 불우한 어린시절에서 찾습니다.
아버지가 엄마를 옷벗겨서 때렸다 -> 자신이 여자를 살해하고 옷벗기는 이유다.
이런식으로요.
즉, 잘못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 찾는 것이 주된 공통점입니다.
물론 사람들 누구나 정도의 차이일뿐 내로남불 사고를 하는 것은 맞지만,
대다수는 사회화과정을 거치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볼 줄 알고,
원인을 따질 때 자신의 잘못과 타인의 잘못을 따질 수 있게 됩니다.
한동훈을 볼까요?
법무부시절 모든 지적에 대해 한동훈의 대답은 한마디였습니다.
민주당은요?
정당한 국회의원의 지적에 제대로 반박이 불가능하니, 항상 민주당 사례를 가져오면서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고 물타기하는 수법이였습니다.
국민의힘을 볼까요? 민주당 시절 장관후보자 위장전입만 해도 부도덕하다며 난리를 부렸지만
빵통위원장 이진숙의 명백한 횡령과 배임, 부정사용 혐의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박이 불가능하니
너희도 우리가 반대했는데 임명했으니, 우리도 임명했을 뿐이다. 너희는 잘못 안했냐? 식으로 따지고 듭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전국민이 만연하게 저질렀던 위장전입도 분명 잘못인줄은 알지만
시대와 죄의 경중을 가려, 흠결이 있으나 장관임명이 불가능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힘과 그 지지자들은 이진숙이 MBC사장시절 법카로 횡령을 수십차례, 그 정도도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너희들도 우리가 반대한 후보자를 임명했으니, 같은 것이다 하며 자기합리화를 해버립니다.
다시 돌아가자면
주변에도 유독 내로남불식 논리를 심하게 펼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사람들을 가까이 둘 경우 분명 언젠가는 해를 입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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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톰프님의 댓글의 댓글
국힘과 2찍들은 통쾌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을 깨부수었다고 자평하더군요.
정말 기본적인 사고능력의 문제 같습니다.
담벼락에님의 댓글
세월호, 이태원 피해자들에게 잘못을 돌리잖아요.
워스톰프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놓고 이정부 검찰은 용산구청장과 용산경찰서장한테 징역7년인가를 구형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뿐이고, 이태원참사에 대해 정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구청장과 경찰서장은 징역7년을 내려줘야 한다?
말이 안 되는 사고방식과 논리구조지요.
concept님의 댓글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국힘은 사람ㅅㄲ가 아닙니다
2찍들은 사람ㅅㄲ가 아닙니다
푸른수리님의 댓글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잘못한게 없고, 전부 니 잘못이다 이런식의 화법이 아주 자연스러운 부류는 소시오패스 그 자체라고 봅니다.
많이 보던 주장 아닌가요. 사회면에 심심치 않게 나오던 포승줄 차던 생물이 늘 그러더라구요.
중경삼림님의 댓글
그것이 문제를 정당화 시킬수 없는데 본인들은 그걸로 정당화 된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