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스프링클러로 전기차의 화재(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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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부분에 지식이 전무합니다만,
스프링 클러가 작동했다/안했다는 말도 많고,
작동해도 의미가 없을거라는 말도 있고..
어느쪽이 맞는 말인지 알수 없어서 혼란 스러운데
어떤 분이 스프링 클러의 작동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한번 찾아봤습니다.
절대로 싸우자! 이런 생각으로 올리는 글은 아니고,
문외한이 찾은 자료를 겉핧기 식으로 이해한것이라
다른 해석을 알려주신다면 큰 배움이 되겠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계란이 있으니까 우유를 10개 사는 논리쪽
인간이라서 문서 해석에 좀 자신이 없습니다.
우선, 한국 소방 안전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표가 있더군요.
https://www.kfsi.or.kr/contents/webzine/202203/sub02-02.html
이 표에 의하면 해당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는 10분 사용후 종료.. 라는 얘기 같은데
물론 이것은 온도가 계속 감지될테니까 계속 +10분 추가 작동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xx 도 이상에서 작동' 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반면 소방청의 자료에 의하면
'전기차 화재 진압의 현주소는? 내연기관차에 발생한 화재 진압 방식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경우 진압에만 3~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 진압 전용 특수 장비는 각 지역 소방서마다 필수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http://www.nfa.go.kr/nfa/ebook/2021-autumn/sub03-03.html
결국, 10분 동안 화재 진압? 한다고 해도 그 이후에는도 3시간 이상 계속 불타오를거란 소리처럼 들립니다.
최악의 경우는 주변에 다른 전기차가 있어서 같이 열폭주하는 경우일텐데..
제 짧은 생각과 찾은 자료만으로는 스프링클러가 어떤 역활을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문제는 차주 vs 관리사무소 vs 제조사 간의 책임공방이 될것 같은데
제일 약자는 차주가 될테고 향후 자동차 구입을 고려할때 제일 큰 변수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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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서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소중한 지식(+시간)을 나눠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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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안님의 댓글
대부분의 건물 외부에 스프링클러 인입관이 있습니다.
소방차가 오면 그 배관에 연결합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건물 벽에.....여러 관이 나와있고..그 관 위에...구역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이번에야 그 용도를 알게 됐습니다.
김탁구님의 댓글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기차 배쯤 되는 하단에.
아무리 스프링쿨러가 제때 터져도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는 막을수 없습니다.
수조에 넣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서울,부산 소방쪽에서도 5가지 방법을 제시했지만 특별한 방법들
(수조, 하단부 스프링쿨러(자동차 밑으로 넣어서 물을 분사하는 특수 장비))만 가능했습니다.
화재 진압은 천장 스프링쿨러로는 불가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전기차 화재는 확산억제 불가능이라는 주장이 오히이려 포비아를 동반한 카더라에 가깝죠
ruler님의 댓글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물 부어서 온도가 내려갈거냐 하는건 열량의 문제이고....고온이라고 물로 못 끄는게 아니라.....양이 충분하면 온도 내릴 수 있습니다. (기름 같이 물 위로 뜨는 애들 같은건 제외하구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얼남인즐님의 댓글
그나마도 바로 옆차는 장담할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바로 옆차가 전기차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요즘은 나란히 세우고 충전하는 곳도 있으니까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물론 이와는 별개로 내부가 고온 상태가 되서 배관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할수도 있겠네요.
오구님의 댓글
작동해도 의미없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은 뭐.. 이미 지난일이니 확인할 방법은 없죠.
하지만
지난 5월 군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있었는데 거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45분만에 진화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스프링클러의 역할은 전기차화재를 진화하는 역할보단 주변으로 퍼지는걸 막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차가 야외에 나와 있더라구요.
볼트는 엘지 베터리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왜 발화 했을까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1. 소방차가 전기차 화재가 거의 끝날때 쯤 도착했다.
2. 추가 열폭주가 차단되는 밧데리였다.
3. 화재가 난 차를 다른 추가 피해가 없도록 분리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아.. 하지만 이러면 스프링클러로 확산차단이 가능하다는 가정이...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호기심님의 댓글
화재 위험이 있다거나, 화재나면 못 끈다는 것만으로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과한 조치입니다.
전기차라고 다 같은 배터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모든 전기차가 다 열폭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시장에서 배터리 폭발이나 화재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된 바 없는 차종도 있거든요.
폭발사고가 났거나, 보고된 바 있는 차량들에 대해 안전성 확인 이전까지 지상주차를 요구하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과한 우려와, 마녀사냥식 대응 같습니다.
BMW 화재 이슈시 모든 내연차량, 혹은 모든 독일차량, 모든 디젤 차량 지하주차장 주차금지 등을 주장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려운 전기차포비아 부추기및 편승 행위 같습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모빌맨님의 댓글
해당 전기차의 건너편이나 한다리 건너 옆 차들은 피해가 적었더라고요.
오히려 옆 블럭의 차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아….
스프링클러 문제가 사고를 키운 것은 맞는 듯 싶습니다.
시나브로00님의 댓글
청라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 작동 미비로 골든타임을 놓친것이 이 사건의 핵심이죠
전기차는 소재일 뿐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폭발이 불가항력이 아니란건 여러 실험과 사례에서도 알 수 있죠
불편하다고 화재예방을 위한 설비를 끄지 맙시다.
masquerade님의 댓글
스프링클러로 버티도 그 다음은 소방관 이게 맡겨야죠.
아니면 아예 용량 늘려서 새로 설비 갖추던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