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스프링클러로 전기차의 화재(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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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2024.08.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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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부분에 지식이 전무합니다만,

스프링 클러가 작동했다/안했다는 말도 많고,

작동해도 의미가 없을거라는 말도 있고..

어느쪽이 맞는 말인지 알수 없어서 혼란 스러운데

어떤 분이 스프링 클러의 작동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한번 찾아봤습니다.


절대로 싸우자! 이런 생각으로 올리는 글은 아니고,

문외한이 찾은 자료를 겉핧기 식으로 이해한것이라

다른 해석을 알려주신다면 큰 배움이 되겠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계란이 있으니까 우유를 10개 사는 논리쪽

인간이라서 문서 해석에 좀 자신이 없습니다.


우선, 한국 소방 안전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표가 있더군요.



https://www.kfsi.or.kr/contents/webzine/202203/sub02-02.html

이 표에 의하면 해당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는 10분 사용후 종료.. 라는 얘기 같은데

물론 이것은 온도가 계속 감지될테니까 계속 +10분 추가 작동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xx 도 이상에서 작동' 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반면 소방청의 자료에 의하면


'전기차 화재 진압의 현주소는? 내연기관차에 발생한 화재 진압 방식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경우 진압에만 3~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 진압 전용 특수 장비는 각 지역 소방서마다 필수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http://www.nfa.go.kr/nfa/ebook/2021-autumn/sub03-03.html


결국, 10분 동안 화재 진압? 한다고 해도 그 이후에는도 3시간 이상 계속 불타오를거란 소리처럼 들립니다.

최악의 경우는 주변에 다른 전기차가 있어서 같이 열폭주하는 경우일텐데..


제 짧은 생각과 찾은 자료만으로는 스프링클러가 어떤 역활을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문제는 차주 vs 관리사무소 vs 제조사 간의 책임공방이 될것 같은데

제일 약자는 차주가 될테고 향후 자동차 구입을 고려할때 제일 큰 변수가 되겠죠.


========================================================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서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소중한 지식(+시간)을 나눠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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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1 페이지

masquerade님의 댓글

작성자 masquerade (121.♡.168.68)
작성일 08.05 22:57
일단 "스프링 클러" 띄워 쓰시면 안됩니다.

스프링클러로 버티도 그 다음은 소방관 이게 맡겨야죠.

아니면 아예 용량 늘려서 새로 설비 갖추던가 해야죠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2:58
@masquerade님에게 답글 아. 맞습니다. ㅎㅎ 원래 sprinkler 죠..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05 22:59
단시간 스프링클러 물이 소진된뒤(건물내  소방수)
대부분의 건물 외부에 스프링클러 인입관이 있습니다.
소방차가 오면 그 배관에 연결합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01
@크리안님에게 답글 네에.. 소방차가 오고 나면 스프링클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구조군요. 감사합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squerade (121.♡.168.68)
작성일 08.05 23:01
@크리안님에게 답글 밥먹으러 갈때 ..인근 소규모 호텔 뒷 도로 걸어가는데...

건물 벽에.....여러 관이 나와있고..그 관 위에...구역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이번에야 그 용도를 알게 됐습니다.

김탁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탁구 (1.♡.41.52)
작성일 08.05 23:00
통상의 스프링쿨러는 천장에.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기차 배쯤 되는 하단에.

아무리 스프링쿨러가 제때 터져도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는 막을수 없습니다.
수조에 넣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서울,부산 소방쪽에서도 5가지 방법을 제시했지만 특별한 방법들
(수조, 하단부 스프링쿨러(자동차 밑으로 넣어서 물을 분사하는 특수 장비))만 가능했습니다.
화재 진압은 천장 스프링쿨러로는 불가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03
@김탁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일단은 전기차 자체가 불타오르는건 피할 수 없지만 이번처럼 대형 화재로 번지는게 누구의 책임이냐가 큰 관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24.♡.159.183)
작성일 08.05 23:00
그냥 카더라가 아니라 관련한 연구도 있고 실제 사례들도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는 확산억제 불가능이라는 주장이 오히이려 포비아를 동반한 카더라에 가깝죠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08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그렇다면 이번 경우는 불운이 겹친 경우이겠군요..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119.♡.40.199)
작성일 08.05 23:02
알못이 보기엔 시간보다는 짧은 시간내 분사되는 양을 늘리는게 우선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05
@ruler님에게 답글 일단 규정상 190도가 상한선 인건데 지하 주차장 온도가 훨씬 높아졌다고 하니까요. 기존의 스프링클러로만은 대응이 어렵겠죠..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squerade (121.♡.168.68)
작성일 08.05 23:09
@말없는님에게 답글 온도는 타는 물질과 발열에 의해서 결정돠는거고...

물 부어서 온도가 내려갈거냐 하는건 열량의 문제이고....고온이라고 물로 못 끄는게 아니라.....양이 충분하면 온도 내릴 수 있습니다. (기름 같이 물 위로 뜨는 애들 같은건 제외하구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15
@masquerade님에게 답글 네에.. 불이난 전기차자체는 못 끄겠지만 주변 확산은 막을 수 있겠군요.

비빌님의 댓글

작성자 비빌 (58.♡.119.11)
작성일 08.05 23:02


그냥 이게 생각났네유 ㄷㄷㄷ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09
@비빌님에게 답글 ???: 아파트가 전기차를 공격했습니다! 피해가 +164% 증가합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05 23:03
진화를 하는게 아니라 옆차들로 옮겨 붙는걸 막는 수준이겠죠.
그나마도 바로 옆차는 장담할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바로 옆차가 전기차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요즘은 나란히 세우고 충전하는 곳도 있으니까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11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윗분들의 말씀을 보면.. 10분 이후에는 소방차가 추가로 물을 투입하지 않는 경우에는 속수무책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내부가 고온 상태가 되서 배관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할수도 있겠네요.

오구님의 댓글

작성자 오구 (210.♡.52.40)
작성일 08.05 23:04
청라아파트는 스프링클러 미작동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작동해도 의미없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은 뭐.. 이미 지난일이니 확인할 방법은 없죠.

하지만
지난 5월 군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있었는데 거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45분만에 진화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스프링클러의 역할은 전기차화재를 진화하는 역할보단 주변으로 퍼지는걸 막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12
@오구님에게 답글 전기차 배터리 자체가 3-4시간 걸려야 진화가 된다는게 소방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45분만에 진화가 됐다는건 뭔가 다른 경우일까요?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05 23:17
@말없는님에게 답글 차를 끌어내지 않았었을까 짐작합니다.
차가 야외에 나와 있더라구요.
볼트는 엘지 베터리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왜 발화 했을까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23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흠.. 제가 알기로 밧데리 열폭주를 막는건 어려울텐데 몇가지 가정이 가능할 것 같네요.

1. 소방차가 전기차 화재가 거의 끝날때 쯤 도착했다.
2. 추가 열폭주가 차단되는 밧데리였다.
3. 화재가 난 차를 다른 추가 피해가 없도록 분리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내린후 (125.♡.157.40)
작성일 08.05 23:21
@오구님에게 답글

해당 사고에서는 초기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화 노력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 것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24
@비내린후님에게 답글 소화전을 사용해서 계속 물을 뿌려줬나 보군요.
아.. 하지만 이러면 스프링클러로 확산차단이 가능하다는 가정이...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2.♡.73.240)
작성일 08.05 23:09
청라는 스프링쿨러가 미작동 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면 최소한 화재를 제때 진압할 시간은 벌었을 것 같아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13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충분히 가능했을것 같습니다. 초기 10분 이후에 소방차가 계속 물을 주입해줬다면 피해가 덜 번졌을수 있겠네요.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08.05 23:19
전기차의 생산이나 판매를 중단시킬 게 아니라면,
화재 위험이 있다거나, 화재나면 못 끈다는 것만으로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과한 조치입니다.

전기차라고 다 같은 배터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모든 전기차가 다 열폭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시장에서 배터리 폭발이나 화재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된 바 없는 차종도 있거든요.

폭발사고가 났거나, 보고된 바 있는 차량들에 대해 안전성 확인 이전까지 지상주차를 요구하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과한 우려와, 마녀사냥식 대응 같습니다.

BMW 화재 이슈시 모든 내연차량, 혹은 모든 독일차량, 모든 디젤 차량 지하주차장 주차금지 등을 주장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려운 전기차포비아 부추기및 편승 행위 같습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5 23:29
@호기심님에게 답글 전기차 시장은 자동차의 역사를 생각할때 초기 단계죠. 아마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것 같습니다.

모빌맨님의 댓글

작성자 모빌맨 (218.♡.81.133)
작성일 08.06 00:04
피해를 입은 차량들의 위치를 보면…
해당 전기차의 건너편이나 한다리 건너 옆 차들은 피해가 적었더라고요.
오히려 옆 블럭의 차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아….
스프링클러 문제가 사고를 키운 것은 맞는 듯 싶습니다.

시나브로00님의 댓글

작성자 시나브로00 (221.♡.190.85)
작성일 08.06 00:47
이번 화재 사건은 촛점을 완전히 잘못잡은 사건이죠. 불은 어디서나 날 수 있지만 확산을 최대한 늦추고 골든타임 내 소방대 투입까지 버티는게 중요한 것이죠.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것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이유도 같습니다.
청라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 작동 미비로 골든타임을 놓친것이 이 사건의 핵심이죠
전기차는 소재일 뿐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폭발이 불가항력이 아니란건 여러 실험과 사례에서도 알 수 있죠
불편하다고 화재예방을 위한 설비를 끄지 맙시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74)
작성일 08.06 00:51
@시나브로00님에게 답글 모든 일이 매뉴얼대로만 일어나진 않으니까.. 골든타임을 놓쳤을때 피해가 어느 정도 커질수 있느냐의 관점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모든 일은 결국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민주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주당 (106.♡.64.217)
작성일 08.06 06:40
한 줄 요약: 화재 발생 직후 열폭주 발생 전까지는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혹은 옥내소화전이 유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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