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이신분들은 정치성향이 맞는 배우자와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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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미혼입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을 꼭 해야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비혼주의도 아닙니다.
좋은 짝을 만난다면 하는게 좋을것 같다 그런 정도입니다.
문득 궁금한것이 있는데 기혼이신 분들은 정치적인 성향이 맞는 배우자와 살고 계시는가요?
대게 통상의 결혼적령기 때에는 정치에 관심이 크게 없는 경우가 아마도 많을것 같은데
나중에 살면서 아차 나와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저라면 꽤나 난감할것 같습니다.
상대가 정치무관심층이라면 상대적으로 낫지만, 정말 신념에 의한 지지다 이런다면 으음.
물론 전 그 통상의 결혼적령기는 지나서 지금의 저에겐 배우자의 정치적 성향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런 글을 쓴 배경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대구인데, 과연 이 지역에서 최소한 정치적인
성향이 맞는 배우자와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두번쯤은 해봐서 말이지요.
구체적인 조건은 이렇습니다.
먼저 결격사유로 빨갛지 않아야하고 또 한쪽 성별을 강조하는걸 지지하는 쪽도 별로입니다.
파랗거나 좀더 진한 파란색이면 딱이지만 요즘은 또 방심할 수 없는 것이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
물었을때 수박이라고 대답한다면 그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무관심층은 어떠냐고 만약 물으신다면, 어려운 질문인데, 물론 위의 결격사유보단 낫지만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현실에 그리도 무감각할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도 좀 그렇습니다.
물론 저도 정치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지각이란 측면에선
그렇다는 얘기지요.
과연 이런 조건에서 TK에서는 저와 맞는 짝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해봤다...는 것은 아니고 재미로 그저 써봤습니다. 하하 세상은 넓으니깐요.
story4one님의 댓글
SD비니님의 댓글
PWL⠀님의 댓글
hayandora님의 댓글
hayandora님의 댓글
Krytron님의 댓글
Noobie님의 댓글
뭐 맞을 때도 있지만 안맞는 경우가 더 많네요.
소금한톨님의 댓글
극단적으로 치우친건 어느쪽이든 안좋기도하고요
저도 친구랑 서로 썸남생길것 같은 상황에서 제일 처음 나누는 농담이 '리트머스지 담가봤냐' 입니다
2082님의 댓글
부모님께서 빨간당 관계자셔서 접었던 적 있습니다.
여전히 저는 혼자구요
그런데 후회는 안합니다.
PeppaPig님의 댓글
민탱굴님의 댓글
포도튀김님의 댓글
사뿐한소리님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
저는 학창시절에 정치 무관심층이었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열정적으로 지지하게 되면서 정치 고관여층이 되었습니다.
성향이 같아 아주 편안합니다. 저는 민주당 대의원인데, 민주당 권리당원인 아내가 사실 좀더 정치고관여층입니다.
왁스천사님의 댓글
저도 와이프가 정치 무관심층 + 부모님 성향에 따르는 투표였는데, 결혼 후 정말 죽어라 밭 갈아서 요즘은 같이 굥 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