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드민턴 협회 문제 / 독립관장 문제를 보면서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07 10:08
본문
저는 이번 문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엔 '왜 이렇게 모든 부분이 썩었을까?'라고 생각했다가, 오늘은 곰곰히 생각하니 우리 사회가 저런 이슈를 키워줄만큼 그래도 성장한 사회겠다, 이걸 말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있는 사회니까 그나마 나은 사회겠다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과거 운동권 세대들이 외칠 때 버틴 힘이 지금 한 개인 운동선수가, 광화문에서 팻말을 들고 개인이, 댓글창에 우리가 쓸 수 있는 원동력이겠다고 생각했어요. 중국과 러시아, 일본과 비교해야된다는게 슬프지만 그런 팻말조차 드는걸 포기할 만큼 억눌린 시스템과는 다른 역동성 가득한 대한민국이니까요. 짓밟혀도 독립 운동하고, 동료가 쓰러져도 싸워나갔던 독재에 대한 저항은 아직 우리 안에 가득하고, 아무리 언론과 캐비닛으로 억눌러도 지치지 않고 계속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는 힘인 것 같아요.
미국도 유럽도 부가 모인 곳엔 어디에나 그 안을 보면 똑같이 지저분한 일 천지더라구요. 우리 사회는 민주당과 조국당을 밀어주고, 비합리적이면 논리적인 판단을 거쳐 정의당도 버릴만큼 건강하니까 오늘 조금 더 힘이 나더라구요. (하는 건 여기서 기웃거리는 것 뿐이지만..)
실제 정치권에서 일을 맞닥뜨려서 싸워주시는 분들... 도움드리지 못하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그 노력, 감사해요! 보이지 않아도 사회는 앞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댓글 1
/ 1 페이지
beatsbyKany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