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가사를 써서 용돈을 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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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2024.08.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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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전화로 제가 수학, 과학 과외해줘서 1등급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녀석이 고3 올라갈때 전화가 오는겁니다.(전화 안하고 보통 톡했거든요)


이과였는데 문과로 바꾸겠다는겁니다 (털썩 ㅠ 날벼락)


이유를 물어봤더니 글을 쓰고 싶다고 합니다.


"오케이! 너의 선택을 존종한다. 후회는 하지마라! 문과가면 삶이 힘들수도 있다" <- 제가 한말


in서울 공대 갈줄 알았던 녀석이 지방대 문예창작학과를 갑니다.


그리곤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갔다오고 이제 4학년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한테 비밀인데 엄마(저의 누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톡이 옵니다.


내용인즉 자기가 고등학교때부터 힙합 가사를 몇개 썻는데

대박은 아니고 중박도 아니고 중박 쫌 아래 노래랍니다.


삼춘은 들어본적 없을거라고.. 네 저는 힙합 안듣습니다 ㅋ


저작권이 들어오는데 으힉!!! 편의점에서 알바하는것보다 더 괜찮답니다 ㄷㄷ

졸업반인데 도서관에 책읽고 글쓰고 있어요(한량해 보이지만 조카는 공부도 하고 일하는중이죠)

목표는 일단 문학쪽에 시,수필로 등단이라고 합니다.


아들,딸이나 조카나 지인들 자녀들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어른들이 생각한 정석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나중에 잘되면 제가 매니저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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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 1 페이지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08.09 09:42
멋지네요!!
조카분 응원합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30
@나와함께님에게 답글 저 닮아서 ㅋ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6.250)
작성일 08.09 09:43
자기가 하고싶은걸 해야 합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30
@DUNHILL님에게 답글 저는 고등학교때 문과에서 이과로 바꿧는데 저 따라하는줄 알았습니다 ㄷㄷ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221.♡.53.178)
작성일 08.09 09:49
저도 전화로 과외해주세요!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7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욕 기본 장착입니다. 조카라서 가능 ㅋㅋ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18.♡.73.100)
작성일 08.09 09:50
힙합가사(?)에 작사가가 따로 존재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2000년대 언더그라운드 힙합 초창기에 교포출신 래퍼들이 한국어를 잘 모르니까 대신 써준 사람은 있었지만,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랩은 래퍼 본인이 써야하는게 불문율입니다. 그렇게 안하면 전혀 그 작품이나 그 작품을 쓰거나 발표한 사람을 인정하지 않아요.

중박 정도 찍는 가요의 랩 가사를 써줬거나, 직접 활동하는 래퍼이신가보네요.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7
@DeeKay님에게 답글 헐~ 제가 모르는 비밀이 또 있을수도 있겠네요

몰래 레퍼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ㄷㄷ

제이디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디스 (211.♡.7.130)
작성일 08.09 18:01
@DeeKay님에게 답글 공동 작사로도 들어갈수 있죠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18.♡.74.130)
작성일 08.09 18:58
@제이디스님에게 답글 가요는 공동 작사가 많습니다. 힙합 음악 쪽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08.09 09:51
뭐든 스스로 자기 입에 풀칠하는거면 대단한거죠.
예술쪽은 정말 최상위 0.001%만 벌고 고생은 디립따 하면서 형편없는데...
응원합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30
@휘소님에게 답글 본인이 쓴 글 노트만 벌써 30권이 넘어간다니깐 열심히 하고 있나봐요

파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적 (112.♡.52.149)
작성일 08.09 09:54
지금 부터 하신다고 하셔야죠 잘 된 다음에는 이미 늦으십니다 ㅎㅎㅎ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9
@파적님에게 답글 이미 늙어서 ㅠ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8.09 09:57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버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데요. 멋집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8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엄마 속은 썩어 들어간다네요 ㅠ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8.09 10:00
오 저작권자!
중박 다작해서 누적되면
삼촌 아이스크림도 사줄수 있겠는데요!?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8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제 생일날 톡으로 머 사먹으라고 보내줍니다 ㅎ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8.09 10:06
멋집니다. 조카분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31
@2082님에게 답글 키도 188이라 잘생겼죠 ㅋ 일산에서 로드캐스팅 3번이나 당했답니다.

드림백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림백돌이 (119.♡.147.168)
작성일 08.09 10:22
멋진친구네요...
본인 하고 싶은거 하고 살라고 꼭 전해주세요...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0:29
@드림백돌이님에게 답글 너무 자기가 하고 싶은일만 해서 걱정입니다 ㅋ

Rintrah님의 댓글

작성자 Rintrah (61.♡.239.197)
작성일 08.09 10:48
남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조카분과 응원하는 삼촌분, 모두 멋지십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1
@Rintrah님에게 답글 이 녀석 2찍 성향이 보여서 고쳐 놓을려고 고생좀 했습니다 ㅋ

삼냥이네님의 댓글

작성자 삼냥이네 (221.♡.98.133)
작성일 08.09 11:36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을 하고 꿈을 실현하여 나가는게 저보다 훨씬 나아보여 엄지 척 입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1
@삼냥이네님에게 답글 삼냥이네의 마음씨도 조카가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ㅎ

조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조형 (118.♡.82.131)
작성일 08.09 12:54
멋지네요. 흐믓하시겠습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2
@조형님에게 답글 여자친구 있을때 엄마랑 연락 안해서 제가 쌍욕을 했습니다. 흐믓은 아직이요 ㅎ

봄빛님의 댓글

작성자 봄빛 (218.♡.7.120)
작성일 08.09 13:11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2
@봄빛님에게 답글 겉멋도 들어서 많이 혼냈습니다 ㅋ

빅데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빅데이트 (112.♡.148.44)
작성일 08.09 13:41
다른 얘긴데 전화로 수학, 과학 과외가 가능한가요 ?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38
@빅데이트님에게 답글 정의와 개념, 활용은 어떻게 하는지 조금 어려운 개념은 증명까지 구술시험처럼 매일 15분정도 했습니다 ㅎㅎ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09 13:51
멋진 조카네요. 그맘때는 자기가 뭐하고 싶은지 꿈도 없는 애들도 많은데...
벌써부터 싹이 보입니다. 대성 할 싹~!
나중에 대성하면 싸인 미리 부탁합니다. ㅎㅎㅎ.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09 13:54
'우왕.. 멋지네요. 미리 싸인이라도 받아놔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0
@벗님님에게 답글 작가가 되면 괜찮은 싸인 제가 받아 놓겠습니다 ㅎ

크루저님의 댓글

작성자 크루저 (211.♡.203.218)
작성일 08.09 14:28
전 수능 원서 내기 직전 이과에서 문과(인문학)로 바꿨습니다 ㅎ 그래도 먹고 살더라구요 (결국 IT 일을 하고 있지만)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39
@크루저님에게 답글 인문학이 모든 학문의 기초죠!!!

삼눈님의 댓글

작성자 삼눈 (121.♡.168.57)
작성일 08.09 14:49
작사가가 누군지도 알려주세요 ㅎㅎ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수입이 더 땡겨지는거 아니겠습니까?ㅎ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39
@삼눈님에게 답글 가명으로 활동하던데요 알려지는걸 싫어하네요 자기는 작사가보다 작가로 살고 싶어합니다 ㅎ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218.♡.64.244)
작성일 08.09 15:07
멋지네요! 조카분 잘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름다워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08.09 15:43
@래비티님에게 답글 돈 많이 벌면 힘든 이웃도 신경쓰라고 제가 교육중입니다 ㅎ

맛난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맛난세상 (112.♡.153.82)
작성일 08.09 19:18
제 큰 놈도 문창과 1학년 입니다.
당장 돈 벌어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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