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이 보낸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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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민주당 대의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김두관입니다.
제1회 전국당원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하면 전국대의원대회라고 알고 있었던 많은 분께는 생소할 듯합니다.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원칙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은 같지 않고, 방법론적으로도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의제가 필수적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의원의 선출에 당원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지만, 전 당원에게 의견을 묻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의결정족수를 채우기부터 어렵습니다.
지난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37.09%였습니다만,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15%만 투표를 마친 상태이고 현재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26.4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ARS 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매우 낮은 투표율입니다. 재적인원 과반수는 고사하고 30%에도 못 미친다면 그 대표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전당대회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56%를 차지합니다. 지난 전당대회에 비교해 16% 늘어났고 대의원의 가중치는 16%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중앙위원회가 당헌을 수시로 뜯어고치는 게 정상적입니까?
대의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업에 바쁜 국민이 국정에 일일이 관여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인단 자격을 갖춘 122만 권리당원들은 생활에 바쁩니다. 정당 경험 등 많은 부분에서 대의원들과 다른 점도 많습니다. 다양한 민심을 수렴하고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데에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것도 사실인데, 특정 정치인에 열광만 한다면 이 또한 중대한 결격 사유일 수 있습니다.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대의원 여러분께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판단합니다. 대의원 여러분께서 투표를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 경종이 올바르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저 김두관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받아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대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와 신뢰에 힘입어 당을 바로 세우고,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자
기호 2번
무료거부 0808110025
길게도 써놨습니다.
대의원 비중이 낮아지고 권리당원 권한이 올라가는게 정말 싫은가봅니다.
민심이 당심인데 자기가 민심이 뭔지 모르면서..
그당 탈당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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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D님의 댓글
이제 민주당 중진이라고 얼굴 내밀지도 말고 선거에는 기웃거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볼빵님의 댓글
Riderman님의 댓글
Kenia님의 댓글
blowtorch님의 댓글
다양한 민심을 수렴하고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데에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것도 사실인데, 특정 정치인에 열광만 한다면 이 또한 중대한 결격 사유"...
???
두관씨에게 미안하군요.
생활에 바쁘고 경험이 모자라서요. (헛웃음...~ㅎ)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물론 그 당 지지자 규모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줄 만큼 많지 않다는 게 문제이지만요ㅋㅋㅋㅋㅋ
QLORD님의 댓글의 댓글
QLORD님의 댓글
당심배반하고 살아남은 자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뭔배짱으로 당권중심정당의 큰 물결을 거스를려고 하는지 알수가 없네
아델리님의 댓글
권당 투표율 37%면 굉장히 높은 값입니다. 전세계에 둘 없는 최첨단의 직접민주주의를 권당원들이 시작하고 있는거죠.
그걸 모욕하고있네요.
이 아저씨는 14%나 받아선 안되는 인간이라 봅니다. 4%도 많아요.
벗님님의 댓글
*
// 대회 소개
제1회 전국당원대회 진행, "전국대의원대회"와 차이가 있어 생소하게 느낄 수 있음.
// 대의제의 필요성
"당원 중심 정당" 원칙에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대의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
전 당원에게 의견을 묻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음.
// 투표율 문제
과거 전국대의원대회 투표율 37.09%였으나,
현재 권리당원 투표율은 26.47%로 매우 낮아 대표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음.
// 대의원의 역할 축소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56%로 늘어났고,
대의원의 가중치는 16% 줄어든 상황을 비판.
// 대의민주주의의 중요성
대의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과 당원이 바쁜 생활로 인해
국정과 정당 운영에 직접 관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
// 정치적 판단의 중요성
특정 정치인에 열광하는 것이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으며,
대의원들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
// 대의원 투표의 중요성
민심과 당심의 괴리 시 경종을 울려야 할 때이며,
본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의원의 지지를 요청.
// 결론
당을 바로 세우고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대표 경선 후보자로서 대의원들의 소중한 지지를 호소.
pleasevan님의 댓글
그동안 대의원 가중치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왜 이야기를 안하죠?
설사 좋은 의도로 이야기했을지는 몰라도 듣는 입장에서는 "니네는 이런거 잘 모르잖아? 능력도 안되고" 이렇게밖에 안들리네요.ㅡㅡ
섬지기님의 댓글
'개돼지들아, 일이나 해라. 국정은 윗분들이 대신 알아서 해줄테니까.'
민주당에 저렇게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소리하는 인간이 있다니, 한심합니다.
New댜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