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하니 생각나는 아파트 관리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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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2024.08.09 16:31
77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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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에서 시설관리로 (아마도) 근무하시는 분이 계신데, 종종 들어오는 민원 썰을 얘기해주곤 했거든요 


어느 집에서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웠나.. 하다 불이 났나봅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화재는 다행히 잘 진압이 되었는데 그 집에서 관리소 측으로 민원을 넣었대요. 


불 꺼지자 마자 스프링클러를 잠궜어야지, 왜 한참을 틀어놔서 우리집 가구랑 다 망가졌다… 보상해라 라고요… 


본인 부주의로 얼척없는 불이 났고, 솔직히 스프링클러 덕에 큰 사고 안난건데… 그것도 임의로 끄면 안되는건데도 진상 민원에 한참 시달렸다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화재 경보 울리면 우선 잠갔다가 다시 열고 하는 습관이 있는것도..당연히 잘못된 거지만 그럴수도 있으려나 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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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감말랭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8.09 16:33
자매품으로 "우리 애 경기 일으키니까 소방차 사이렌 소리 줄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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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08.09 16:34
불이 나서 불을 껐으면 된거지.. 스프링쿨러 잠궈서 동작안했으면 지 집 홀라당 타는건데..
저런 민원인 자체를 관리사무소에서 들어주면 안되요.
정 불만이면 고소해라. 하고나서 법원가서 판단할 일이죠.

민원인 무섭다고 스프링쿨러를 끄다니요... 빈대 무섭다고 초가삼간 태운 격이네요.

alchem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8.09 16:37
저런 부당한 요구나 진상짓을 하면 바로 징역과 벌금으로 인생 아주 피곤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불가능하겠지만요..

Jaekky님의 댓글

작성자 Jaekky (106.♡.69.118)
작성일 08.09 16:55
저런걸 민원이라 여기니 피곤하게 되는거죠. 개소리 짖어라...해줘야 잠잠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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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Be (175.♡.217.10)
작성일 08.09 17:06
부당한 진상짓을 하면 영업방해로 신고하면 됩니다.
그런데 경찰선에서 일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화해하라고만 하고 중재하려고듭니다.
그렇게 대충 무마하고 무마하고 무마하니까 저런 진상들이 끊이질 않죠.

비와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비와바람 (122.♡.226.162)
작성일 08.09 17:09
아파트 옆길이 그래도 좀 조용한 이면도로인데..
그 길의 끝에 작지만 그래도 상급종합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당연히 응급실이 있고요.

그래서 가끔 사이렌이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만.. 밖에 보고 있으면 실제 사이렌을 틀고 가는 엠블런스는 대부분 사설이더라구요.
도리어 119는 안쪽 도로로 들어오면 끄고 꼭 필요한 경우만 켜더라구요..

119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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