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이랑 냉면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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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2024.08.10 18:06
1,87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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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식당 합니다.

식당하나 더 차릴 계획을 세워 봅니다.


A란 지역의 빈점포가 눈에 띕니다.

한참을 째려 보고 있었읍죠.


주변에 경쟁점으로 한 냉면전문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함 가 봐야지…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지역 빈점포가 한참 안 나갈 것 같더니

어느 날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가리 불발 돼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딸램에게 톡이 옵니다.

주말 알바를 하는 편의점에서 폐기가 나올 예정인데

갖다 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밥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던 경쟁점으로 생각하고 있던

냉면전문점에서 딸램과 만나 냉면을 먹었습니다.


오후 5시.

이렇게 애매한 시간에 거의 만석이더군요.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주방 집기, 동선 파악.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해야 할까?

너무 비효율적인데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은?

경쟁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만 잡다한 생각이 많아지는지…


그런데 와중에 딸램의 폭풍 수다를 들어야 했습니다.

단골 아저씨들 때문에 짜증 나는 일들…

친구들 얘기…

지 언니 얘기…

엄마 얘기…


저는 진작 다 먹었는데 딸램은 1/4 정도 먹은 것 같네요.

하염없이 폭풍 수다를 듣는데…오잉???


엄마가 애들 초딩 때부터 해 마다 점을 보러 간다네요?(현 대딩2년)

애들 진로등등 거의 귀신 같이 맞으니 지금까지 해 마다 간다는

딸램의 얘기였습니다.


저는 나름 저희가 금술 좋은 부부라고 생각합니다만

금시초문이거든요.


제가 영끌x영끌해서 B지역에 현재 추가 매장 공사중인데요.

잘돼가? 문제없어? 자신있어? 도와줄까? 어떻게돼가?

지금까지 약 2개월 준비하는 동안 단 한마디도 묻지 않는

아내를 살짝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점 보러 갔었으면 제 사업에 대해서도 분명히

언급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혹시 대박이라는 얘기를 들은 게 아닐까요?

그래서 한마디도 묻지 않는 게 아닌지

혼자 희망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냉면맛은…뭐 평범한 동네 냉면 맛이었습니다.

걍 그렇다고요;;;

댓글 37 / 1 페이지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221.♡.234.4)
작성일 08.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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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2
@무명님에게 답글
43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7.128)
작성일 08.10 18:08
따님과 오손도손... 부러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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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3
@DUNHILL님에게 답글 폭풍수다를 들으며 찢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감사합니다^^

밤샘PPT님의 댓글

작성자 밤샘PPT (125.♡.59.93)
작성일 08.10 18:09
B지점 대박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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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3
@밤샘PPT님에게 답글 엄훠~~넘넘 감사합니다, 중박이라도 됐음 좋겠습니다^^*

밤샘PP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샘PPT (125.♡.59.93)
작성일 08.10 18:17
@진로제약님에게 답글 만두, 모밀 장인이시죠? B지점 오픈하면 알려주세요 ㅎㅎㅎ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27
@밤샘PPT님에게 답글 장인은 커녕 장모?도 안됩니다 ㅠㅠ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정신쇠약님의 댓글

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08.10 18:10
희망회로 하셔도 될겁니다.... 두번째 추가 창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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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4
@정신쇠약님에게 답글 오늘 저녁 아내에게 함 물어 보려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뽀로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뽀로로 (125.♡.205.92)
작성일 08.10 18:11
따님과 오손도손... 부러어여~~~ 222
심지어 따님이 두 분이신 것 같은데요.
26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5
@뽀로로님에게 답글 넵, 쌍둥이입니다.
오늘 냉면 같이 먹은 딸램은 교과서 같은 딸,
또 다른 한 놈은 개날라리...ㅠㅠ

쿤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쿤타 (218.♡.132.150)
작성일 08.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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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5
@쿤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넘 이쁜뎁셔^^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175.♡.84.85)
작성일 08.10 18:15
대박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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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16
@녹차구름님에게 답글 제발 중박이라도 돼야 하는데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8.10 18:18
우~와~~대학생 딸이, 아빠와 저렇게 소통을 잘 하는 집은, 희귀합니다. 대단한 아빠신지, 효녀 따님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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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21
@라움큐빅님에게 답글 어릴 때부터 애들하고 잘 놀았습니다. 관련 해 예전에 쓴 글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29559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80.♡.127.104)
작성일 08.10 18:19
딸랑구랑 드셨으면 뭔들 맛없읍니까
그래도 맛있었으면 더 좋겠읍니다 ㄷㄷㄷ
1,00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23
@벽오동심은뜻은님에게 답글 냉면맛이 너무 평범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딸램하고 새벽 6시까지 술 마실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2개 중, 1개었습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8.10 18:23
고집이 으르신 분이니
얘기 해도 안들을걸 아시는 거죠.
현명하신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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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24
@kita님에게 답글 안이...보통의 아내라면 어떻게 단 한마디도 안 물어 볼 수 있습니까? 제 아내 습관성 잔소리증후군이 보통이 아니거든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4.74)
작성일 08.10 18:27
사장님 손맛은 대박 손맛입니다 😍🤩😍🤩
90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43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새우만두, 고추만두 드시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dosl님의 댓글

작성자 dosl (221.♡.131.21)
작성일 08.10 18:38
그러고보니 올 여름 냉면 한번 못먹어봤네요...요즘 너무 비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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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44
@dosl님에게 답글 음식 원가를 뻔히 아는 저 입니다.
그런데 수긍하며 사 먹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랐어요 ㅠㅠ

dos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osl (221.♡.131.21)
작성일 08.10 19:20
@진로제약님에게 답글 식당은 음식원가만 보면 안되긴 합니다..
임대료 전기료 인건비 등 간접비가 꽤 되죠

coolh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olhan (1.♡.141.134)
작성일 08.10 18:44
정확한 추리십니다. 대박날걸 미리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71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46
@coolhan님에게 답글 아하하하하하하~~~~
아니 어디가 정확하다는 말씀이십니꽈??
이거 망가지면 저 진짜 한강 가야 되거든요, 절박합니다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Whinerdebriang님의 댓글

작성자 Whinerdebriang (27.♡.64.125)
작성일 08.10 18:50
랭면이로군요^^
9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51
@Whinerdebriang님에게 답글 한 촌 사람 하루는 성내와서~~~이 노랠 혹 아신다면?? ㅎㅎㅎ

늙은어린이님의 댓글

작성자 늙은어린이 (175.♡.188.75)
작성일 08.10 18:52
와..저도 딸이 크면 져렇게 놀고 싶은데.. 브럽습니다..!
55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0 18:55
@늙은어린이님에게 답글 딸들이 친구가 되는 마법??
초딩 때부터 거리감 없이 잘 놀았습니다.
대신 좀 피곤했읍죠, 잠시도 아빠가 쉬는 꼴을 못 봐요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9.47)
작성일 08.10 19:09
오늘 냉면의 날이네요.ㅎ
82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219.♡.248.63)
작성일 08.10 19:28
대박 기원합니다
11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살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살모앙 (223.♡.188.62)
작성일 08.10 20:57
안좋은 얘기 들었으면 별로라고 했을것 같아요 ㅋ
대박기원합니다~~~
90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14.♡.227.59)
작성일 08.11 00:12
사장님 !!사모님께 그 점집 정보 좀요 ㅋㅋㅋ

저도 잘될거다 말쓰 듣고 오신 거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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