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이탈리아 여행갔을때 기억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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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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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트래지분수 스페인광장 콜로세움 다 가봤지만, 그보다 더 기억남는건 마트였습니다.
좀 큰 마트 몇군데 갔었는데 과일물가는 한국과 비교불가로 저렴.. 복숭아 20개가 3유로? 이정도였고..
왠만한 야채 고기 이런거 대다수는 한국 반값이더군요.
우유, 콜라는 반값도 안되고, 특히나 놀랐던건 파스타 종류가 아무리 적어도 70가지는 되어 보였습니다.
마트 가니 쌀이 70종류 되는거나 마찬가지겠죠.
가격도 한국의 반값도 당연히 안되고, 파스타 간단하게 만들어먹기 좋아하는 입장에선 사실상 천국 수준..
한국에서는 파스타가 나름 격식차린 음식이라서 비싼건지 모르겠는데
이태리에선 한접시 만들어 먹으면 한 500원도 안되지 싶네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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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백곰님의 댓글
유로존 여긴 낙농이나 과일이나 밀 같은거 대규모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죠 한국은 거의 대부분 수입이죠
awful님의 댓글
코로나 전후 물가 차이가 크기도 하고...
유럽이 해먹는거랑 식당이랑 가격 차이가 엄청 나죠
유럽이 해먹는거랑 식당이랑 가격 차이가 엄청 나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plztsubasa님의 댓글
요새 정말 장보기가 무섭습니다;; 몇 개 안 샀는데 5만원은 우스워서 깜짝 놀랍니다;;
RPhF님의 댓글
한국에서 파스타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스파게티 비빔국수 수준이라 제대로 된 파스타 맛보기도 힘들죠.
바로미터gg님의 댓글
완전 동감입니다. 작년 4월에 로마 여행 갔었는데, 마트 물가는 공산품, 농수산품 모두 한국에 비해 저렴하고 식당물가도 괜찮았습니다. 이탈리아가 국민소득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전기요금, 수도요금 비싼 것 빼고는 일반 국민들이 크게 부족하지 않게 적당히 생활 수준 유지하면서 살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
이탈리아 스페인 마트물가 정말 좋고 1차산물들 품질도 좋습니다. 기후가 온난 건조한데 면적도 넓죠. 덕분에 과일과 채소류가 좋고, 과일 당도가 높으니 와인 잘되고 저렴하고요. 인구밀도는 낮고, 가용 국토면적이 넓으니 목축에도 유리하여 축산물 및 유제품도 탁월합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
저는 남유럽 가면 (포르투갈 프랑스남부 이탈리아 스페인) 재래시장을 꼭 가는데요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아이폰점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