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보면, 아직 후진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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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나라의 조폭 1세대라는 '신상사'(본명: 신상현)가, 세상을 떠난 모양입니다.
빈소가 있는 지하 1층에,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청년(조폭)들이 일자로 도열하여
정자세로 빈소로 이어지는 40m 남짓의 통로를 만들어서, 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이해합니다.
조폭 세계의 별이 졌으니, 그 세계의 후배들의 조문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가에 조기나 화환을 보내는 정치인은 뭘까요?
분향실 안에는 서울시장 오세훈 명의, 국회의원 김선교 명의의 조기(弔旗)도 놓였고, 양평군, 양주시
의회 등 지자체 근조기는 물론, 가수 겸 배우, 중소기업 대표, 동네 명칭과 이름이 적힌 화환도 보였
다고 합니다.
연예인이나 중소기업, 동네 사람들은 이해합니다.
과거에는 조폭이 연예계에도 관여하여, 밤무대를 쥐락펴락 하던 시대도 있어서 그것도 이해한다고
칩니다.
그런데, 정치인은 뭡니까?
정치인이 왜, 조폭의 상가에 고인을 애도하며 망자를 위로하여 조기를 보내고, 화환을 보내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감시하고 조사하여, 처벌 받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조폭과 정치인은 도대체 무슨 관계이기에, 애도를 표할까요?
차라리, 개인 자격으로 그런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오세훈 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양평군 의회 의장, 양주시 의회 의장.
당신들은 왜, 도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공식적으로 직과 소속이 표기된 조기를
사용하여, 악인의 죽음을 애도합니까?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서울시를 대표해서, 국회를 대표해서,
양평군을 대표해서, 양주시를 대표해서 애도를 해야 할 만큼,
그 업적이 지대하다고 생각해서 입니까?
아프리카의 최빈국도, 그러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악인의 죽음에 애도하지 말고,
민생을 살피고, 엉뚱한 짓 좀 그만하시길 빕니다.
라이투미님의 댓글
율이네파파님의 댓글
ThinkMoon님의 댓글
조폭 연관 있다고 떠들어서 자칭 중도 국민들은 윤씨를 뽑았고요.
hellsarms2016님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벗바리님의 댓글
롱숏님의 댓글
beerwine님의 댓글
아! 그래서 그렇구나?!
저기 도열해 있는 넘들 얼굴 다 찍어놓으면 수사에 큰 도움 될것같네요.
에라이 할짓이 없어서 젊은 놈들이 그 건장한 몸뚱아리로 남뜯어먹는 조폭질이냐.
자손들에게 나는 조폭이었다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당새망님의 댓글
지난 10일 별세한 신씨의 빈소 앞에는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74)씨를 비롯해 가수 설운도·태진아 등 연예인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근조화환과 조기(弔旗) 100여 개가 늘어섰다.
미친것들이네요.
ㅡIUㅡ님의 댓글
왜 국민 시민들이 지정한 이름으로 보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