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의대교수들 "지역·필수의료 붕괴 중…정부는 증원에만 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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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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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지역·필수의료가 붕괴 중이라며, 초유의 비상 상황에서도 정부가 맹목적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2일 입장문에서 "정부는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방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비는 "교수들은 중증·응급 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 붕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교수들은 사직을 선택하고, 연구 활동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살리겠다고 호언한 지역 대학병원은 존폐 위기에 직면했고, 미래 의료를 담당할 학생과 전공의들은 학업과 수련을 포기했다"며 "당장 내년부터는 전문의 배출이 중단돼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현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한 채 편법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의비는 "정부는 맹목적인 의대 증원만을 완수하고 의사 집단을 억압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불합리하고 위험한 정책만 남발하고 있다"며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가하지 말라면서 탄력적 학사 운영이라는 미명 아래 편법을 조장하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을 조정하고 인증 평가를 방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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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노답이지만 정부도 노답인게..
수도권은 계속 큰병원의 분점을 짖고있고 의사들은 계속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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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망루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