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미워할 수 없는 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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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2024.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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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정봉주가 반응을 했군요.

"명팔이" 로 규정을 했는데요, 저는 이 단어가 "친명", "개딸" 같은 단어와 어떻게 차이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이재명 이름 아래 똘똘 뭉치는 것이어서 온갖 프레임을 씌워가며 균열을 내려는 와중에 아주 훌륭한 틈을 안쪽에서부터 내주었네요.


또한 아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까지도 감수하고 이재명을 추켜세우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소수의 찐 이재명 의원들의 발목을 무겁게 잡는 표현이기도 하고요.


결국, "명팔이들을 뿌리 뽑겠다"는 것은  "오직 이재명" 의 대척점에 있는 표현인거죠. 


그런데 이에 대한 반대해석도 존재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이재명을 미워하는 세력이 정봉주를 치고 있다고요. 


반이 세력이 이재명을 팔아서 정봉주를 공격하고 있다는건지,

반이 세력이 정봉주와 이재명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정봉주를 조종해서 기자회견을 시켰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정봉주가 지금 폭주하고 있다… 하면 한방에 정리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가짜 친명이 있다" 라고 했다면 좋았을텐데 "명팔이가 있다" 라뇨... ㅜㅜ 이런 것은 실권자를 뒤흔들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표현 아니었던가요?




그럼에도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봉주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말은 ㅄ같이 했어도…. 저는 아직까지는 정봉주를 믿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한 자리 앉혀서 제대로 날개를 펴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뭐 대통령 뽑는 것도 아니고요


정청래의원도 그렇게 가벼운 사람인 것 처럼 보였어도 제 자리에 앉으시니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시잖습니까?


뭐, 제 글이 앞뒤가 모순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정봉주는 미워하기 어렵고, 실제로 아직 미워할 일을 한 적도 없습니다.

민주당원도 아닌 제가 왜 이리 과몰입하는 지 모르겠는지만, 은연중에 정봉주를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다모앙에서는 이 사태를 무조건적인 지지로 덮는 것 같은데,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지지할 것은 지지하는 것이 정봉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 https://v.daum.net/v/20240812113400576

댓글 17 / 1 페이지

dolsan님의 댓글

작성자 dolsan (106.♡.166.9)
작성일 08.12 14:24
저는 정봉주 전 의원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피에스님의 댓글

작성자 피에스 (219.♡.114.88)
작성일 08.12 14:26
그러고 보니 노무현님, 유시민님 시절부터 정청래까지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입이 가볍네 어쩌네 타령이었네요..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27
@피에스님에게 답글 저짝들의 단골 레파토리 공격이었죠.
사실은 그 거침없는 입이 무서웠던 거였고요.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6K2KNI (14.♡.68.9)
작성일 08.13 00:28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이언주 입가볍다는 소리는 안하죠.
그래서 "이언주가 최고위원이 될 자격이 있는가. 판독기 검증이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조금 갸웃합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8.12 14:27
길게 적으셨는데 내용은 명팔이 단어에 꽂혀서 무지성으로 비난하는 사람과 다를바가 없네요

적으신 내용중에
결국, "명팔이들을 뿌리 뽑겠다"는 것은  "오직 이재명" 의 대척점에 있는 표현인거죠.
라고 적으셨는데요
기자회견을 안보고 오신분 같습니다

정봉주 의원은 당대표의 권력에 기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한겁니다
이재명 당대표와 척을 지려는게 아니구요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29
@웰빙고기님에게 답글 셀프 당대표라는 공격을 받아가며, 연임을 앞둔 시점에
당대표의 권력 운운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8.12 14:34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당대표의 권력 운운이 아니라 당대표의 편인척 위장하면서 권력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지칭한 겁니다
그리고 셀프 당대표라는 공격을 누가하던가요
종편에서 만드는 프레임 아닌가요?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었고 또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셀프 당대표 공격이라니 종편을 너무 열심히 보시는거 같습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37
@웰빙고기님에게 답글 그런 표현은 종편을 열심히 안봐도 포털 헤드라인만 보면 나옵니다.
가끔은 바깥도 보셔야지, 2찍들이 어떻게들 세뇌당하고 있나 알 수 있습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8.12 14:40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셀프 당대표 소리하는 건 듣도 보도 못했는데요
선출 과정도 이미 투명하게 공개된 상황에서 억지 프레임 짜둔걸 사용하는 민주당 지지자가 있을리가요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50
@웰빙고기님에게 답글 저는 민주당지지자에게 공격을 받았다는게 아니고,
저쪽에서 그렇게 극심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말한 것입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8.12 14:56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선출 과정이 공개되어 있고 국짐당 보다 많은 당원이 투표하는 상황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억지 프레임을 만들어서 셀프 당대표로 몰아가고 있지요
그걸 민주당 지지자들은 선출 과정에 투표해서 참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니더라도 선출 과정을 모를 수는 없는거구요
그런데도 종편에서 만든 프레임인 셀프 당대표라는 말을 사용하신게 문제가 없다고 하실건가요?

뉴스든 어디든 종편이 만드는 뉴스를 안보고 살수는 없지만 그걸 수용하고 사용까지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58
@웰빙고기님에게 답글 문제 없다 하지 않았고,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웰빙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빙고기 (59.♡.231.102)
작성일 08.12 15:00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그럼 무슨 의도로 셀프 당대표라는 말을 하셨는지요
전 그런 단어를 알고 있어도 사용할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허위사실이기 때문이니까요

plakia님의 댓글

작성자 plakia (39.♡.171.79)
작성일 08.12 14:28
명팔이를 뿌리뽑겠다는 말을 어떻게 들어야 "오직 이재명"의 대척점으로 들리죠?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이름을 파는 놈들을 박멸하겠다로 들리는데 말이죠.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12 14:30
명팡이 앞에 (가짜) 붙혔으면 딱 좋았겠습니다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1)
작성일 08.12 14:34
은근히 편가르기 같은 논란이 있을만한 내용을 담으셨네요..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121.♡.100.63)
작성일 08.12 14:39
@ruler님에게 답글 "명팔이" 라는 표현에 살짝 흥분했나 봅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이름을 거명한 부분은 삭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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