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oilove (244.♡.180.127)
2024년 4월 9일 PM 05:10 · 수정됨(17:17)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구성원인 유권자들이 가장 손쉽게 정치 의사를 표현하는 행위죠.
투표를 해도 이길 수 없어 사표가 되니 안 하겠다거나, 애초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분들은 나무위키의 투표 항목에도 있는 이 부분을 읽으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투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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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권자들은 선거나 투표의 결과를 단발적인 것으로 여기며 자신의 표가 '사표(死票)'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실제로 선거를 통해 당선된 사람들의 지상 목표는 재선하는 것이다. 퇴임과 함께 그대로 은퇴하는 것이 관례인 대통령이라면 몰라도, 의회 의원과 지자체장을 막론하고 선출직 정치인들은 어떻게든 다음 선거에서 지금 자리를 유지하든가, 혹은 보다 높은 단계의 선거에 도전해 당선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게 되는데, 여기서 현재 자신을 당선시켜준 표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었다면 보다 과감하게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매진할 수 있지만, 근소한 차이로 신승했다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실현하는 것은 잠시 접어두고 임기동안 보다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생긴다. 그 결과를 만드는 것이 낙선 후보에게 던진, 아니 심지어 누구에게도 기표하지 않은 무효표지만 일단 투표장을 찾아 모든 절차를 거치고 투표함에 넣어 당선 후보의 지지율을 단 0.1%라도 끌어내린 당신의 한 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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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나무위키지만, 그래도 이 내용은 정말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죠.
왜 투표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여기에 다 있다고 봅니다. 설령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낙선을 하더라도 최소한 그 후보가 향후 다시 도전할 때 본인이 얼마나 지지를 받았는지를 가늠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기에, 그리고 그런 미래를 바라보며 쌓은 정치 공력이 결국 승리로 귀결되기에 하는 겁니다.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졌으나, 결국 그 다음 대선에 절치부심하고 승리하였고,
2022년 대선 때 당시 이재명 후보는 정말 아깝다고 할 정도로 너무 종이 한 장 차이로 낙선했으나, 그 정도 지지율이 있다는 걸 투표로 보여줬기에 지금의 이재명 당대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역사를 만들 수 있고,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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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민
24.04.09 · 247.♡.70.203
종이로 만든 탄환. 이 낱말을 실감합니다. -
송송금왕뱅킹
24.04.09 · 61.♡.99.14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1030316942_ynYhwEX5_ce9cdf5bc065f2bf91a8d1083ec03465e64a0e30.jpeg]
투표하는 이유는 저쪽표 하나라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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