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쌀 팔아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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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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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어도 배부르다더니...진짜 그렇군요??
백미 20키로 잡곡 6키로..배가 부릅니다..
원래 쌀은 우리동네 정미소서 사 먹으면 맛있는디 잡곡 섞으믄 뭐 그게 그거라..그냥 인터넷으로 사요..
딴거 사면서..
밥만 맛있어도 반찬 없어도 디유..전 촌놈이라..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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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설중매님에게 답글
아니쥬..반대쥬..못 사니께 저거라도 쌓아놓고..쿨럭..ㅎㅎ
설중매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에게 답글
옛날에 엄니 생전엔 80킬로씩 사고 그랬던것 같은데 쌀하고 김치만 있으면 든든하다고 하시던... 생각이 났슈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설중매님에게 답글
엄니들은 똑같네요..울엄니도..ㅎㅎㅎ
엄니 돌아가시고 1년 되니께..섬유유연제(말통)..퐁퐁(말통)..휴지..설탕(포대) 등등 다 썼어요..
(제가 맨날 큰거사다 놓는다고 뭐라하고 그랬는디 엄니의 큰그림이었슝)
엄니 돌아가시고 1년 되니께..섬유유연제(말통)..퐁퐁(말통)..휴지..설탕(포대) 등등 다 썼어요..
(제가 맨날 큰거사다 놓는다고 뭐라하고 그랬는디 엄니의 큰그림이었슝)
설중매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그렇게 쌓아 놓고 사셨는데 본인 속옷도 잘 안사입으시더라는...
엄니 돌아가시고 옷가지 정리하믄서 엄니 입으시던 구멍난 빤스보고 한참 펑펑울던 기억나네요 ㅠㅡ
엄니 돌아가시고 옷가지 정리하믄서 엄니 입으시던 구멍난 빤스보고 한참 펑펑울던 기억나네요 ㅠㅡ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설중매님에게 답글
에잇..댓글 괜히 봤슝..(사실 이런게 젤 맘 아파유..ㅜㅜ)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kita님에게 답글
구찮아서 그류..우리 동네 정미소가 아직도 많은디..구찮유..그리고 거기도 10키로씩 팔아요..
저게 좋은게 5키로씩 지퍼팩이라 좋아요..벌레 안생기고..
저게 좋은게 5키로씩 지퍼팩이라 좋아요..벌레 안생기고..
Retro님의 댓글
쌀 팔아놓는다는 표현을 참 오랜만에 듣는군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돈주고 사왔으면서 판다는 표현을 예외적으로 쌀에 대해서만 사용했는지 궁금하네요. 쌀산다는 표현은 역으로 쌀을 제공하고 대신 돈을 취득하는 행위이니 이 무슨...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Retro님에게 답글
제가 알기론 집에 쌀 떨어져서 사러 갔다오는 걸 주위에서 보면 가난 혹은 미리준비 하지 않아 쌀이 떨어지는 것도 몰랐던 게 부끄러우니 쌀 팔러 갔다고 하고 사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tro님의 댓글의 댓글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그렇게 풀이하는게 중론인것 같더군요. '우리집에 쌀이 떨어진걸 알리지 마라' 뭐 이런 늬앙스? 반대의 경우는 상행위 자체를 경시했던 양반들이 판다 라는 표현을 피해가기 위해서 라는 군요? 우리가 슴가, 스섹 이라고 표현하는 맥락과 어찌보면 비슷해 보입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설중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