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볼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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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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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이 많던데 감독의 전작 <무뢰한>을 무척 재밌게 본 터라 속는 셈 치고 봤는데
저는 영화 괜찮았습니다.
보고나니 왜 혹평이 많았는지도 좀 알겠고 남에게 추천하기엔 호불호가 매우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영화라
돈, 시간 들여 보란 말은 안 하겠지만 <무뢰한> 처럼 흥행엔 실패해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그런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 보고 유튭 채널 엠장기획에서 이 영화에 대해 다루는 걸 봤는데 대체로 패널들 의견에 동의했어요.
특히 오창석 씨의 '왜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좋은 영화'란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ㅎㅎ
여러모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무뢰한> 재밌게 보셨고 전도연 배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이 영화가 깔려면 깔 게 매우 많은 영화인데 혹평하는 이들도 이 영화의 단 하나의 장점으로 꼽는 게 연기입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훌륭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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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쇠약님의 댓글
으음.... 지난주 목요일 야근하니라 깜빡해서 예매 취소도 못하고 티켓 날렸는데요.
왠지 이번주까지만 극장에서 해줄것같아 재시도해보겠습니다!
왠지 이번주까지만 극장에서 해줄것같아 재시도해보겠습니다!
2082님의 댓글
스코어가 너무 안 나옵니다. 22만.. ㅠ
액션 없고 이야기 없는데
전도연과 임지연이 참 어여쁘게 나온 영화여습니다.
액션 없고 이야기 없는데
전도연과 임지연이 참 어여쁘게 나온 영화여습니다.
Regen님의 댓글
전 그냥 그랬어요. 전도연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감독과 전도연 상성이 안맞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둘다 자기 욕심이 있는데, 감독이 도전하는 장르에 전도연이 안맞는 옷인 것 같아요.
biogon님의 댓글의 댓글
@Regen님에게 답글
이 영화 별로라고 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그랬다는 감상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감독과 전도연 배우는 오래전부터 매우 친하고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얘길 들어봐도 전도연 배우가 감독을 재촉해서(감독이 영화를 자주 만드는 분이 아니라서) 만들게 되었고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전도연 배우가 등장하거나 거의 혼자 화면을 채울 정도로 배우에 대한 헌사에 가까운 영화라서 둘이 안 맞다는 얘긴 적어도 제작 과정에선 아닌 걸로 압니다. 감상자 입장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요.
그런데 감독과 전도연 배우는 오래전부터 매우 친하고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얘길 들어봐도 전도연 배우가 감독을 재촉해서(감독이 영화를 자주 만드는 분이 아니라서) 만들게 되었고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전도연 배우가 등장하거나 거의 혼자 화면을 채울 정도로 배우에 대한 헌사에 가까운 영화라서 둘이 안 맞다는 얘긴 적어도 제작 과정에선 아닌 걸로 압니다. 감상자 입장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요.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