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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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이 상해서 절대 가지않겠다고 생각했던 그곳을...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다녀왔습니다.
더럽혀지기 전에 내눈에 담아두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독립기념관 이정표가 보이니 가슴이 답답해지긴 했는데 길가에 걸려있는 많은 관장 임명 취소를 요구하는 플랭카드에 안정이 되더라구요.
그 중 제일 눈에 띈 글은... ㅋㅋ
찌는 듯한 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반대시위를 하고 계셨어요.
집회 인파에 끼어 묵념도 하고 구호도 외치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 (사실 너무 더워서 온몸이 뜨거워진... ^^)
기념관에 들어가 일제강점기에 벌어진 일들과 독립투사들의 고통을 하나하나 머리와 가슴에 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일정권이 이곳을 얼마나 어떻게 망가트렸는지 나중에 다시 가서 확인해보려고 사진을 좀 찍어 왔습니다.
"강제"란 단어를 빼는지 꼭 다시 가서 확인할겁니다.
지들이 국부라고 칭송하는 인간이 쓴 이 글에도 반박할지, 아니면 어떤 궤변으로 내용을 비틀지도 지켜봐야겠어요.
임시정부의 계승이라고 명확히 적혀있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마음에 와닿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나라는 백성의 나라이지 임금이나 정부의 나라가 아니다 라는 걸 그들에게 알게해줘야겠죠?
여러분들도 더럽혀지기 전에 한번 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시관 한곳(7관)은 전시물 변경으로 통제중이던데...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걱정입니다.
관람을 마친 후 천안에 가면 꼭 들려야한다고 추천하는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름에서 어떤 프렌차이즈 빵집을 연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곳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CJ와 이 업체와의 긴 싸움이 있었... 너무 흔한 이야기라 식상할 정도죠.
빵순이 마나님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쓸어담아 왔습니다.
거북이빵과 돌가마브레드 등이 인기더군요.
독립기념관 가시면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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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tàrk님의 댓글의 댓글
덥고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Moonstàrk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아침 일찍 가셨나봐요. 저는 늦게 가서 집회는 못 봤고 1인 시위하시는 분만 뵈어서 물 드리려고 샀다가 방송 인터뷰 하고 계셔서 주차 관리하시는 분께 드리고 나왔어요.
뚜쥬르에서 군인에게만 특별히 빵 나눠주고 있는 것도 봤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거기까진 못 들르고 그냥 왔네요. 독립기념관은 가을에 다시 가봐야할 것 같고 그때 뚜쥬르도 꼭 들르려고요. 거북이빵과 돌가마브레드 메모해둬야겠네요.^^
더운데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대한독립만세!
Moonstàrk님의 댓글의 댓글
전 아침 10시쯤 도착했었어요.
7관 공사는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늘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한발 더 나가는 정권이라...
저도 가을에 다시 가보려구요.
대한독립만세입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조선총독부 첨탑 보러 가는 길에 보니까 며칠 전에 발표된 노조 성명서가 연구소 벽에 붙어있더라구요. 7관이 이상하게 변하진 않을 거라 믿어보려구요.
Fatherlan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