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대한독립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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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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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 고민하며 우선 누구들 덕분? 에 묘한 기분이 들게 되어버린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게양,
너튜브로 광복절의 노래를 틀어 가족들과 제창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1절 기념으로 사놓기만 했던 대한독립 버전 부루마불을 개봉하여 플레이했습니다.
한 마디로 완전 대박입니다.
사실 큼지막한 모두의 마블 디럭스 버전이 이미 집에 있기도 하고, 독립운동 버전의 부루마불이 뭐 크게 다를까 싶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을 해보니 게임의 목표와 그 과정이 기존 게임과 상당히 큰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자산을 뺐고 밟아 올라서서 승리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살짝의 경쟁이 있기는 하지만 독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내가 이룬 성과에 상대방이 도움 받을 수도 있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황금카드와 같이 들어있는 일제수탈 카드.
일제수탈 카드로 아들이 어렵사리 세워 놓은 독립문을 깡그리 빼앗겼을 때 얼마나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글썽이던지 식민지의 서러움을 세포 수준의 순한 맛으로 경험하게 됐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여러 장점들이 있는데 직접 게임을 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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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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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발님의 댓글의 댓글
@groceryboy님에게 답글
초등 고학년, 중등 자녀(가능하다면^^)와 함께 플레이하신다면 정말 유익할 것 같습니다~!
원주니님의 댓글
글 보고선 검색해보고 구매 했습니다
요즘 아이랑 블루마블 재밌게는 하는데 이게 파산 시키는게 목적이라 좀 그랬거든요 ㅎㅎ
요즘 아이랑 블루마블 재밌게는 하는데 이게 파산 시키는게 목적이라 좀 그랬거든요 ㅎㅎ
빵발님의 댓글의 댓글
@원주니님에게 답글
블루마블 오리지날이나 모두의 마블류가 남을 밟고 올라서는 자본주의의 쓴 맛을 경험? 시키기엔 더할 나위 없는 게임 맞는 것 같습니다..ㅎㅎ
빵발님의 댓글의 댓글
@UnLimited님에게 답글
일제가 숟가락이며 요강까지 싹 빼앗아 가버렸다~! 말로 설명했을 때보다, 힘들게 지어 올린 독립문을 눈앞에서 빼앗기는 걸 직접 겪어보니 훨씬 더 절실하게 와닿는 모습이었습니다^^;
grocerybo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