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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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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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저에게 컨설팅 받으신 분들 중에서
AI만 쓰면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무경력인 분들이 대부분 그런데요.
AI를 쓰면 쉽게 작업할 수는 있는 것 맞는데 문외한이거나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이 하실 말은 아닙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왜냐면 이게 베테랑의 능력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거든요.
아직까지 뭔가 만들어주는 AI 같은 경우는 이게 좋은거다 안좋은거다라는 것을 인간처럼 까탈스럽게 파악을 하기는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니까 AI가 만든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좋은 조합으로 만들게 명령을 내리는 것도 인간이고,
나온 결과물이 좋은 것인가 별로인가를 결정하는 것마저 인간이라는 거죠.
AI는 인간이 하는 일을 쉽게 만들어줄 수는 있는데
자기가 오랫동안 한 일도 아니라면 해당 카테고리에선 AI가 도와줄 수 있는게 "빠르게 만들어준다." 정도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저는 처음 배울때는 AI에 의존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어느정도 알고 나서 좀 더 심화가 되어있는 의견을 AI에게 묻는게 맞다는거죠.
한창 대기업들도 AI에 대해서 아 그거 뭐라도 좀 해봐! 이러더니 요즘은 좀 사그러든 것 같더라구요.
아직은 한계점이 명확해서 그런 것 같고 어차피 일을 잘하는 인간들은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항상 지켜봐야하는 것은 권력을 가진 기득권입니다. AI가지고 어떻게 조질지 매번 고민 중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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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댓글 9
/ 1 페이지
미옹이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미옹이님에게 답글
뭐 원래 인류가 가진 모든 지식이 문자로 남겨지는건 아니죠. 노하우로 전해지는 것도 있어 로스트 테크놀로지 같은 얘기도 나오는거고 ㄷㄷㄷ
후로다이버님의 댓글
일단 지금 나온 AI는 전부 질문자의 의도에 맞춰서 대답을 해주지, 뭔갈 개선시키기가 어렵더군요.
당무님의 댓글
예전에 지식인이 그런 역할이었죠.
지식인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자기도 지식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요즘은 AI로 바뀌었구요.
지식인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자기도 지식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요즘은 AI로 바뀌었구요.
Castle님의 댓글
AI는 아니지만
문득 캐드가 처음 나왔을때 그렇게 말하는 사람 많았죠.
그냥 캐드로 쓱 그리면 다 되는거 아니냐? 하는 사람요 ㅎㅎ
문득 캐드가 처음 나왔을때 그렇게 말하는 사람 많았죠.
그냥 캐드로 쓱 그리면 다 되는거 아니냐? 하는 사람요 ㅎㅎ
잼니크님의 댓글
십년전에도 UI 그까이꺼 그냥 마우스로 그리면 나오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심지어 UI만들면 프로그래밍이 자동으로 되는줄 알고 하시는 말씀이였어요...
심지어 UI만들면 프로그래밍이 자동으로 되는줄 알고 하시는 말씀이였어요...
네스트님의 댓글
AI가 영화에서 나오는 만능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현상도 이제 줄어들겠죠
알아갈수록 그냥 좀 더 편해진 계산기, 좀 더 편해진 포토샵, 좀 더 편해진 스택 오버플로우 정도 같은 느낌으로 더 다가옵니다
알아갈수록 그냥 좀 더 편해진 계산기, 좀 더 편해진 포토샵, 좀 더 편해진 스택 오버플로우 정도 같은 느낌으로 더 다가옵니다
선율님의 댓글
자본가들 발상이 자본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널리 퍼진 거죠. 사람이 살아가는 방편을 비용 처리로만 생각하면서 본인이 가질 지분에 눈이 벌게진 게 보여요.
AI로 뭐든 다 대체하고 싶은 사람들 목적이야 너무 뻔해서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감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로 뭐든 다 대체하고 싶은 사람들 목적이야 너무 뻔해서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감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심님의 댓글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AI를 극대화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전문성이라고 생각해요. 초보자는 초보다운 질문을 할 테고 그 수준에 맞는 대답을 듣겠죠. 설령 AI가 전문적인 대답을 해줘도 그걸 이해하니 못하니 제대로 써먹지도 못할테고요. AI가 모든 걸 해줄 거라는 착각에 빠진 사람이 너무 많고, 그래서 일이 더 쉬워진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아요. 오히려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게만 기회가 찾아올 것 같고요. 고수가 되는 길은 점점 어려워질 거라 생각해 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