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도사는 말때문에 미래를 잃었군요. 근데 더 중요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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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2024.08.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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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사를 나꼼수때부터 봐오면서 애잔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탄돌이라고 비하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유투브가 아닌 팟캐스트가 유행하던 당시 정청래와 봉도사가 티키타카를 이루며 팟캐스트 방송도 재밌게 들었었습니다.

MB 건으로 인해 유죄받을때 민주당이 왜 싸워주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요.


이번 발언사건이 터질때도 믿지 않으면서도 봉도사라면 진의는 아니어도 좀 세게 말했을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네요.

결국 시인했는데...이건은 자기가 책임져야겠네요.

지금 순위로는 턱걸이로라도 최고위원은 되겠으나 되더라도 90%가 지지하는 당대표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최고위원으로서 활동에 제약이 많겠지요. 게다가 원외이니 믿을 구석도 없고요.


근데요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건...봉도사가 아니에요.

지금 분위기 보아하니 이전에 박원석이 문제다하면서 옹호했던 분들과 첫글이니 머니 하면서 알바취급당했던 억울했던 분들 사이에 신경전이 생기는 것 같네요.

이미 봉도사가 이실직고했으니 책임은 봉도사가 지면 됩니다.

봉도사 지지했던 분들도, 정봉주 안된다했던 분들도 민주당 지지자고 당원일겁니다.

서로 감정싸움으로 인해 내분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지지자들끼리 싸워봤자 누가 좋아할거 같으세요?

봉도사에게 실망하더라도 지지자들끼리 서로 싸우지 맙시다.

그래봐야 바뀌는 거 없이는 감정싸움입니다. 서로 싸우다 탈퇴하고 그러면 누구 좋으라고요??


우리가 싸울건 지금 검새, 기레기, 용산....많아요.

전투력 아낍시다.^^


댓글 18 / 1 페이지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8.16 17:29
결국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알바취급 하는 분들이 문제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걸 과도하게 몰아세우고 싸우는건 커뮤니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로 알바가 활동할수도 있고 활동하고 있겠죠. 근데 그걸 뭐 다중아이디건 타 사이트에 겹치는 활동이건 그런 증거를 내세워야지, 단순히 이런 글/댓글 쓰니까 알바라느니 작업세력이라니 하는건... 그냥 억지 떼쓰기에 불과해요.

미스마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마플 (110.♡.54.88)
작성일 08.16 19:03
@Estere님에게 답글 ㅋㄹㅇ 시절 고민정 왤케 문제될 발언을 하고 다니냐 했다가 갈라치기러로  메모도 당하고 그랬네요. 그 이후 뭔가 다른 의견으로 글을 쓰거나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아마 정봉주전의원에 대해 계속 조마조마하는 심정으로 보던 찐 민주당 지지자들 많았을 거 같습니다.

RE2PECT님의 댓글

작성자 RE2PECT (222.♡.128.124)
작성일 08.16 17:33
봉도사 문제는 지켜 보고만 있었는데 사태 이후에 봉도사 비판하는 분들을
거의 대부분 세력이니 똥파리니 손가혁이니 지적을 하시더군요.

아무리 믿는 사람이라도 비판 할땐 비판할수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이 부분은 다모앙에서 조차도 좀 아쉬웠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219.♡.191.66)
작성일 08.16 17:37
@RE2PECT님에게 답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사태 전체 추이를 생각해 보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그림(발언의 실체)이 보이는데, 다모앙 여론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정이 되니 반론 의견에 조금 힘이 실리기도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면 다들 잠든 시간에 알바들이 왔다는 식으로 매도당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 이런저런 세력이 침투해서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을 겁니다. 다모앙 같은 큰 커뮤니티에 작업이 안 들어오면 이상한 것이겠죠. 그럼에도 상당수 진보 커뮤니타, 친민주 계열 평론가, 유튜브 등의 입장 추세와 영 따로 떨어져서 움직이는 게 참 뭐라 이해가 잘 안 가기도 하고... 하여간 그랬었네요.

warugen님의 댓글

작성자 warugen (220.♡.59.171)
작성일 08.16 17:35
기자회견때 정봉주 비판하니까 무지성 빈댓글 단 사람들이야말로 정봉주 비판하면 작업새력이라느니 하면서 비아냥 댔습니다.
누가 먼저 싸움을 건건가요?

Retr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tro (112.♡.97.184)
작성일 08.16 17:42
빈댓달고 알바몰이, 작전세력 몰이 하기는 손쉽고 간편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에 대해 논리적으로 저게 맞나 의심하고 따져보는건 하기싫고 피곤한 일이거든요. 최소한 우리는 자기가 쓴글과 뱉은말에 대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우리가 2찍과 구별되는 부분중 하나일 테니까요.

Lazaru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zarus (211.♡.204.213)
작성일 08.16 17:43
안타깝네요

비빌님의 댓글

작성자 비빌 (172.♡.94.41)
작성일 08.16 17:46
고민정 수박 색출때도 이랬습니다
현명한 해결책이 필요는 한데 딱히 생각 나지는 않네요

독사소님의 댓글

작성자 독사소 (222.♡.24.80)
작성일 08.16 17:48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상당수 민주당 지지한다는 분들한테 실망했습니다.

원래 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인의 사소한 언행조차 모두 의미가 있고 평가를 받아야 할 일이지만 그것도 개별적으로 경중을 둬야하는  것입니다.

사적인 뒷담화 수준이라면 거기에 걸맞는 평가나 비판이어야 합니다.

사적인 뒷담화를 가지고 무슨 대역죄를 지은 것처럼 혹은 공식적인 언행에 대한 것과 같은 잣대로 재단하는 건 과했다 봅니다.

여기에 정봉주 본인의 똥볼(명팔이 운운)까지 더해져서 솔직히 민주당 꼴만 우스워졌습니다.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많이 벌어질 것으로 추측합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사특한 무리들이 민주당 이간질로 더욱 기승을 부리겠지요). 과연 제대로 된 대처가 가능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dustk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ustku (211.♡.197.108)
작성일 08.16 23:27
@독사소님에게 답글 이재명에 대한 총질은 사적인거라할지라도 그냥 넘어가긴 어려워보입니다 분노의 포인트는 명팔이가
 아니고 이거같습니다

산에들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에들에 (221.♡.8.67)
작성일 08.16 17:49
도대체 그의 미래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정치적인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ㄷㄷㄷ

바람을가르는나비님의 댓글

작성자 바람을가르는나비 (221.♡.21.141)
작성일 08.16 18:47
비단 봉도사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회원분들도 답답할때는 한타임 쉬면서 상황을 정리 후 의견 피력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이런말 할 자격 없겠지만 같은 지지자들끼리 생체기 내도록 싸우면 싸울수록 우리들만 지치게 될 것입니다. 다들 힘들어도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용산에 있는 저 인간들에게 화력을 집중하자구요. ^^

fsszfeaja님의 댓글

작성자 fsszfeaja (218.♡.105.241)
작성일 08.16 20:42
정봉주부터 내부총질을 멈춰야죠.. 입장문 내용이 이재명탓 밖에 없고 이재명을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내부총질하겠다고하니… 답답하네요… 본인을위한걸 자꾸 이재명을위한다고 하니… 찐명팔이는 본인이죠.. 윤석열이 문대통령을위해 조국을 공격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하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양이 (61.♡.209.160)
작성일 08.16 21:25
정봉주를 지지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이번사태로 다모앙에 비판글에 빈댓글 달리는거 보면서 그래도 한켠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입이 문제라고만 안타까워했는데 이번사태에 잔머리 굴린거보면 쫌…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8.16 21:37
민주당에 좋은 공이 많다는것 압니다.
다른건 다 차지하고도
앞으로도 설화로 공격당할 확률이 커보이는것도 부인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그가 이번 해명을 고의 지연시킨 사실에 대해 실망이 매우 큽니다.

용산 매국노 괴수와 일당들의 고삐풀린 폭정으로인해 나라꼴이 아주 시궁창인데도, 공격화력을 집중하지는 못할망정 생뚱맞고 불필요한 자폭성 발언을 하여 분위기 좋았던 전당 대회에 큰 세숫대야를 엎은 것 같습니다.

바쁘다바뻐육아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쁘다바뻐육아대디 (39.♡.25.21)
작성일 08.16 22:24
어떤 정치인도 절대 선이 아니란걸 또한번 깨닫네요

멋진피아니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멋진피아니스트 (1.♡.46.88)
작성일 08.16 22:28
이번에 그동안 쌓여있던 모든 빚이 청산되는 기분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소극 대응하는 것이 쎄~ 하더니...

좋은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좋은밤 (118.♡.11.109)
작성일 08.16 22:54
클리앙에서도 다모앙을 조롱했습니다. 비웃음을 당했다구요. 저 또한 다모앙의 식견이 왜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었구요. 이번 일을 교훈삼아 분위기라는 이름의 집단 최면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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