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사관 업무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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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포로와 한국 대사관 직원 통' 이라는 아래 글에 댓글을 달다 내용이 좀 길어져서 새글 팝니다.
https://damoang.net/free/1583081
2003년 일본 미야기라는 지역에 큰 지진이 있었읍니다. 후쿠시마 원전 지진과 비슷한 지역으로 이후 거듭되는 큰 지진이 계속되지요.
지금이야 더 큰 지진도 많이 오고 해서 별거 아닌 걸로 취급되지만 당시에는 역대급 지진이었습니다. 일본에 산지 얼마 안되었었지만, 크고 작은 지진을 여러번 격었기에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시의 일본 특히 동북 (토호쿠) 지역은 지진이 정말 많았읍니다. 야후 지진 이력으로 하루에 수십번이 찍히는 날도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경우가 작은 진도라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정도 였지요. 짧은 일본생활에서 격은 지진중 제일 크게 흔들렸고 피해도 크고 불안하였지만, 괜찮으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여진이 역대급입니다. 본진이 진도 6 정도 였는데 여진이 진도 5로 매일은 아니어도 이틀, 사흘에 한번씩 흔들리니 살 수가 없습니다. 당시의 일본은 진도 5도 매우 큰 지진이었읍니다. 격은적이 몇번 없는, 큰지진이 계속되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가족만이라도 돌려보내려 귀국편을 알아보게 됩니다. 당연히 구할 수 없었읍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사관에 연락해봅니다. 돌아온 대답은 '대사관은 그런 일하는 곳 아닙니다'.
이후 노무현씨 때등에 전세기로 국민 귀국시키는 등의 일을 보면 많이 발전 했구나 느낍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사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궁금합니다. 지금은 이런게 도움받을 수있는 일일까...?
TallFescue님의 댓글
대사관 추천 맛집, 여행코스는 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