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된 소설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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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2024.08.18 09:46
58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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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 보면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ai번역도 저거보단 더 잘할거 같은 경우가 종종 나와요.

소설가가 번역하면 더 재미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철학이나 교양도서를 전문으로 번역하시는 분들은 소설 번역 보다는 좀 더 자신있는

영역을 하시면 어떨까...

일요일 아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읽다가 든 뻘 생각입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08.18 10:15
과연 직접 번역했을까도 의문입니다

소설은 아니지만
학부 때 전공 원서 한 챕터씩 나눠서 번역해 제출하는 과제를 주는 강사가 있었는데
다음 학기에 그 책이 그 사람 이름으로 번역서로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했던 번역체와 틀린 내용 그대로.....

iamgulb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8 10:30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아주 나쁜 행위지만... 그 당시 너무 흔했다고 삼촌이 애기해주시네요.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8.18 11:21
@iamgulbi님에게 답글 저희 삼촌도 대학 시절 그런 숙제 많이 받았다고 그러네요.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108.♡.50.202)
작성일 08.18 10:26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번역가가 해외 고전 소설을 번역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처음 몇 장은 무리없이 진행되는 듯 하다가 갑자기 챕터마다 문장이 어색하고 이건 뭐 도저히 못 읽을 정도가 되더군요
그 때 든 생각이 '이거 대학생들한테 장마다 할당해서 번역시킨거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요즘도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iamgulb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8 10:31
@장군멍군님에게 답글 그정도면 공장번역을 의심해봐야죠.
제자들 노동력 착취나...ㅠ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118.♡.14.58)
작성일 08.18 11:09
전문 번역업체에서도 분량에 비해 시간이 모자라면 초벌번역은 여러명에게 나눠 맡깁니다.

하지만 이 경우 일관성 문제가 발생하므로 검수는 한사람이 하고, 용어집과 스타일가이드 등 일관성을 확보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놓죠.

하지만 저런 식으로 할당번역한 건 그 최소한도 안 했다는 겁니다.

iamgulb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8 11:12
@heltant79님에게 답글 내용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번역을 최소 검수도 안했다는게 화나요...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8.18 11:23
번역가의 원어 실렵만큼 더 중요한 게 그들의 한국어 실력이 아닐까 싶어유.
대작이라고 해서 산 책들. 감동을 번역이 산산조각 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네요

iamgulb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8 11:25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번역 후... 전문가에게 검수 후 출간했으면 좋겠어요.

입틀막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입틀막클리앙 (58.♡.88.112)
작성일 08.18 11:53
저도 영어원문은 못봤지만, 만약 원문이 They ate. He saw her. 이렇게 적혀 있으면 저는 납득이 되는 수준인데요. 원문이 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iamgulb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8 12:11
@입틀막클리앙님에게 답글 원문이 그러해도... 이게 원서도 아니고 소설인데 너무 사실적(?) 인듯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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