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면 첫 이직을 합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촉촉한민초칩 61.♡.58.119
작성일 2024.08.18 17:11
339 조회
3 추천
글쓰기

본문

나름 인정도 받으며 11년째 다니고 있던 인생 첫 회사.

이젠 한달 남았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계약연봉이 8% 늘어나니 그동안의 정 따위.. 

어? 이건 가야지! 하게 되더군요. ㅋㅋㅋ

매출 2조원인 회사가 직원 처우에는 어찌나 인색한지요 ㅎㅎ


한편으로는 이제 5개월 되어가는 신입사원이 걱정입니다.

평소 제가 질문을 하면 '멍~' 할 뿐인 이 친구를 두고 이직을 하자니, 

제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하고 갔다는 말이 나올까 걱정이에요. ㅠㅠ


그래서 주말인 오늘도 인수인계서를 작성 중입니다.

제 경험이 문서 몇장에 다 담기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제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려고요.


코로나로 아팠었다가 좀 나으니 바로 인수인계서를 생각하는 걸 보고

여자친구가 '자기가 이렇게 열심히 써준 걸 이 친구도 알아줘야 할텐데' 하네요.

그런 걸 바라지도 않으니... 부디 제가 없어도 잘 해내기를 바랍니다.










댓글 3 / 1 페이지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작성자 항상바쁜척 (211.♡.150.247)
작성일 08.18 17:15
저도 예전에 이직 당시에 인수인계 엄청 열심히 해줬지만 그분이 해결을 못해서 결국 프로젝트가 사라지더군요.  마음의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만 마무리 하시고 꽃길 걸으시길 바래요.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8.18 17:19
떠날 사람이 조직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알아서 대개 잘 돌아갑니다. ㅎㅎ 새 직장에서 건승하세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18.♡.154.202)
작성일 08.18 17:27
회사는 기억을 못합니다 그 와중에도 충실히 인수인계를 준비해주신다니 ㅎㅎ 새로운 출발 응원드려요~~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