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팔자가 음력이냐? 양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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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2024.08.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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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년월일시 표시를 무술년 계해월 을미일 정축시.... 이렇게 표시하잖아요?

음력 달력에만 저런 식으로 무술, 계해, 을미.... 이렇게 표시되고,

조상들의 생활이 구정, 정월대보름, 삼월삼짓날, 오월단오, 칠월칠석, 추석 등등 

직관적으로 바로 알수 있는 달의 움직임, 음력 달력과 밀접하게 생활해 왔죠.


그렇다면 사주 팔자가 음력인가?.... 여기에는 각자의 관점이 있을순 있겠으나,

사주에서는 새해 첫 날이 구정으로 보지 않고 입춘으로 봅니다.

입춘이 24절기이며, 24절기는 양력이다.... 이건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고,


하루의 시작은 언제인가?.... 00시 00분, 한국 표준시 기준이고,

동경 135도, 일본을 지나는 기준 시간이니, 서울 인근을 지나는 동경 127.5도를 기준하여

30분을 감안하면 00시 30분이 자정이죠.

그렇다면 동해안에 태어나거나 서해안에서 태어나도 사주 팔자에서 저 시간 기준이어야 하는냐?

이것도 각자의 기준이 있을 겁니다만, 동해안, 서해안.... 경도의 차이도 감안해야 한다는게 저의 기준입니다.


즉, 정오(正午, 오시의 정 중앙)에 태어났다면 동해안 출신은 정오시가 먼저오고, 서해안은 나중오죠.

태어난 그 사람의 기준에서 태양이 머리 꼭지에 있을 때.... 그 사람은 정오시 생이 된다는 것이구요,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주 팔자는 음력도 아니고 양력도 아니고.... 음양 오행의 학문이란 겁니다.

그 표기를 간지로 나타내는.....

천간.... 갑을병정....

지지.... 자축인묘.... 로 표기되는 학문....

간지.... 이건 음력도 양력도 아니고 그냥 간지란 것이구요,

사주 팔자, 굳이 따지자면, 음력이라기 보다.... 양력, 태양력을 더 기준하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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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헤이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헤이요 (220.♡.150.246)
작성일 08.20 09:00
평생 본 적도 없지만 다 개소리라고 봅니다^^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09:07
@헤이요님에게 답글 ㅎㅎ
굳이 학문이라기 보다 잡학이라고 보는게 좀 더 타당한 사주 팔자 조차 개소리.... 라는 분은,
세상을 자기 뜻대로 잘 살아가는.... 사주 팔자 좋은, 잘 살아가는 분으로 저는 봅니다.

자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09:12
저 위... 첫 줄, 무술년 계해월, 을미일, 정축시.... 사주 팔자 더럽고, 몹시 흉한 사주죠.
을미 백호살에, 정축 백호살.... 서로 축미 충, 호랑이 두 마리 눈 씻뻘게 뜨고 잡아 먹을 형상,
또 축술미 3형살.... 감옥에 갖힌다는, 몹시 흉한 사주.... 누굴까요?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0 09:24
옛날 사람들은 시간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대략 지금즘 자시겠네, 오시겠네 했죠. 지금처럼 정확한 경도를 모르기도 했고, 정밀한 시계도 없었으니까요. 따라서 태어난 정확한 시각을 몰랐습니다. 자시에서 축시로 넘어가는 순간(지금으로 치면 새벽 01시 정각)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 어디에 속하는지도 불분명하고요. 그런 상황에서 사주팔자가 어떠네 하고 살았던 것이죠. 쌍둥이의 삶도 다 다르죠. 결론은 그냥 옛날 어느 사람이 본인딴에는 최선을 다해, 혹은 심심파적으로 만든 역법 같은 것에 오래도록 얽매여 있는 것이라고 하겠네요. 서양의 별자리 점성술 역시 허무한 것은 물론이고요.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09:46
@Gesserit님에게 답글 일반인들이야 정확한 시간을 잘 몰랐겠지만, 그래도 최소 단위인 1각을 사용했었구요, 1각이 15분이고, 1각이 여삼추란 속어도 있었구요, 자정(子正, 자시의 정 중앙), 정오(正午, 오시의 정 중앙)이란 용어가 있을 만큼, 각종 측량 기구를 이용하여 정확한 시간을 알았구요,

옛날엔 중국 역법 기준이라 일식, 월식.... 예측이 좀 어긋나는 것을 세종 때 칠정산 내외편이란 우리나라 기준 역법 책을 만들어서 적용하니 일식, 월식 등이 정확해졌구요....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 도서인, 한국과학문명사 강의 책.... 재밋기도 하고, 이걸 읽으면 옛 사람들의 천문 과학 지식이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수 있을 겁니다. 많이 다른 것은 망원경 등 정밀 측정 도구가 없었다는....

쌍둥이, 삼둥이 뿐만 아니라 칠둥이 까지 각자의 사주 보는 법도 있습니다.

점성술.... 이건 제가 알지 못해서....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0 09:48
@자비님에게 답글 그게 중요한 거죠. 대다수 일반인들이 몰랐다는 것. 그 일반인들이 사주를 보러 다녔으니까요. 그리고 각종 측량기구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했지만 당시 기준으로 나름 정확성이 있었던 것이지 지금의 전자시계 기준으로 보면 그렇지도 않았고요.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09:58
@Gesserit님에게 답글 정확한 측정 도구가 없어 일반인이 정확한, 정밀한 시간을 몰랐다는 것을....
천문학하는 기관에서 조차 정확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죠.

저 위에 칠정산내외편.... 오전에 일식이? 오후에?.... 이게 아니라 10여분 차이나던 걸 정확하게(제 생각엔 거의 분 단위까지 맞췄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측정해 내었다는 것이구요,

전자 시계가 없어서 0.1초 차이 정도도 못 찾아서.... 무식? 했다....?

일반인도 1각, 15분을 생활속에서 사용했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0 10:05
@자비님에게 답글 무식했다는 게 아니라,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본인이 태어난 정확한 사주팔자를 알기 어려웠는데, 그걸 기준으로 사주팔자를 보는 사람들은 계산을 하고 사람들이 그걸 믿고 살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불분명한 것을 기준, 즉 결과적으로 어떤 것이 자신의 사주팔자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주가 맞네 틀리네 하며 수백 년 이상 살았으니, 사주팔자라는 것 자체의 통계학적으로도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죠.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10:11
@Gesserit님에게 답글 자시에 태어 났느냐? 축시에 태어 났느냐?.... 이건 시간이 바뀌는 그 기준시 근처에서 태어나면 잘 모를수도 있겠구요.... 요즘은 다들 병원에서 태어나는 몇시 몇분 정확합니다만, 몇 십년 전만 해도 집에서도 많이 출산했으니.... 서양 기계식 정확한 시계가 있었음에도.... 정확한 시간을 잘 모랐던 것은 근대 이전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봅니다. 
자시, 축시.... 시간 간극이 2시간인 건 알고 계시죠?

사주가 통계?.... 일반인들이야 통계라고 하면 그러려니 합니다만, 사주 공부 했다는 사람 조차 통계.... 그러더군요. 사주는 철저한 개념의 산물입니다.
을미일에 태어나면 호랑이에게 물려 많이 죽더라, 정축일에 태어나도 많이 물려 죽더라....
옛날에 누가 통계를 내고.... 사주에서 통계의 흔적은 전혀 찾을수 없구요....
음양 오행의 철저한 개념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개념에 큰 영향을 준 그림이 하도 낙서란 2장의 그림이구요,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0 10:33
@Gesserit님에게 답글 더 이상 대댓글을 달 수 없어서 제 댓글에 달아봅니다.

사주팔자에 통계적 의미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은, 고대 옛날에 누군가 처음 사주팔자라는 것을 만들 때 그 자신 또는 직전 사람들의 삶을 보고 대략적인 방향을 잡아서(이때 태어난 사람은 이렇게 살았네 하는 식으로 일종의 통계적 개념이 작동해서) 각 사주별 운세를 마련했다는 이야기에 따른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음양오행의 오행이라는 것도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나무, 불, 흙, 철, 물 같은 것이라고 하지만 마침 눈에 보이던 행성 숫자 5개(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와 맞추다 보니 그렇게 중요하여 여겨졌던 것이기도 하죠. 만일 천왕성의 존재가 예전부터 알려졌더라면 모든 것이 달라졌겠죠.

믿고 싶으면 믿는 것이니 제가 더 이상 뭐라고 말씀드릴 부분은 아닌 것고 같고, 그냥 사주팔자나 점성술에 대한 어떤 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10:47
@Gesserit님에게 답글 사주란게 태어나는 그 순간 첫 호흡에서 세상 만상의 기운, 무술, 계해, 을미, 정축의 기운을 받아 들이고, 그게 그 사람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치더란 것이구요,
목화토금수.... 사람들이 쉽게 알수 있는 물질, 나무, 불.... 이런 걸로 표기를 한 것이구요, 물질로는 참 적합하기에 나무, 불... 이렇게 표기한 것은 타당도 합니다만, 오행... 엄청 많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승, 확산... 봄, 여름... 등등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토성, 수성, 목성.... 이런 건 누가 붙였을까?.... 하필 오행의 그것을 붙였을까?
토성, 수성.... 이러지 말고 서양에서 붙인 쥬피터니 뭐니 그냥 사용해도 될 것을..... 싶습니다.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08.20 14:15
후...전 몇년전에 좀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나름 동네에서 잘 본다는 사주풀이하는 곳에서 사주를 봤었는데 3년뒤 대운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기대했는데 그 3년동안 코로나였고 그 다음해엔 신랑이 갱년기가 와서 괴롭히더니 올해는 큰애, 둘째 사건사고에 저 교통사고나더니 ..이젠 윗집에서 물이 새는데 저희집 도배를 못해주겠다네요. 대운은 개뿔..
스럽기도 하고..
내가 내 생시를 잘못얘기했나 싶기도하고..
올해가 나갈 삼재라던데..제발 올해가 지나가라 지나가라..하고 있네요..ㅜㅜ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8.20 15:44
@알로에비어님에게 답글 사주 보는 법이라는 사주 관법이 하나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크게는 대엣가지, 세부적으로는 훨씬 더 많겠죠.
시중의 보통 관법은 자기 자신이 강하냐? 약하냐?.... 강하면 눌러주는게 용신, 약하면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용신....
신강 신약을 기본으로 합니다만, 저는 신강 신약은 쳐다도 안 봅니다.
강하던, 약하던.... 자신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정해진다.... 이게 운명이죠.

뭔 관법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 보다.... 사주란게 칼 같이 날카롭지 않고 뭉퉁합니다.
누가 물었습니다.... 이번 중요한 입찰에서 제가 낙찰 되겠냐고?
점쟁이는 된다.... 실제 되었지만, 이후 사업은 내리막이었고 망하게 됩니다.
사주쟁이.... 될지 안될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된다면.... 그 낙찰이 너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로 이끌수도 있다.
이제 부터는 너의 운은 내리막이니 되던, 안되던.... 내리막으로 달리게 될 것이다.

하고자 하는 말은.... 사주 관법도 여럿이니, 뭔 사주쟁이가 잘 된다, 안 된다.... 완전 믿을순 없다는 것이구요,
그래도 사주 8자는 꼭 같으니, 관법이 어떠했던, 꼭 같은 8자이니, 비슷한 측면도 있긴 합니다.

사주란게 운명론이긴 합니다만, 인간은 운명에만 휘둘려 사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란 것도 사주의 관점이기도 합니다.
운명에만 휘둘린다면?.... 사주 볼 필요 조차 없잖아요?
어차피 운명에 휘둘려 살아갈터이니....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이것 때문에 필히 틀리기도 하는 겁니다.

(삼재란게 뭔 띠 뭔 띠 뭔 띠, 3개의 띠는 3년간 재수 없다는 옛날 관법인 당 사주의 영향인데,
각자의 사주를 무시하고.... 뭔 띠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3년간 재수 없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알로에비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08.20 15:57
@자비님에게 답글 오..이런 정성댓글..너무나 감사합니다. 엄청 어렵지만..사주팔자 , 삼재 상관없이 열심히 살아라..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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