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소리 (125.♡.139.129)
2024년 4월 10일 AM 01:54
16년 초겨울 그 뜨거웠던 촛불 정국의 한가운데에 독일에서 일주일간 해외출장을 보냈습니다.
실시간으로 cnn 채널과 뉴스들을 통해 독일 현지에서 쏟아져나오던 그 뉴스들.
정말 자랑스럽게 독일 파트너들에게 현재 시국을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달뒤 만난 그들에게 우리가 이루어낸 무혈 정권 교체라는 놀라운 역사를 알려줬더랬습니다.
전세계에 이런 사건이 있나요? 제가 아는 한은 없는거 같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최고 권력을 끌어내린 그런 나라입니다.
이제 투표로 국가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니가 니 권력으로 시행령 만들고, 사정당국들을 지맘대로 부려서 사방을 협박하고, 언론들을 겁박하고 권력에 부역하는 기데기들로 여론을 호도하려던 저들을....
투표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그 어떤 조작에도 굴하지 않고 절대 권력을 만들려는 목전에 있습니다.
제 살아 생전에 70년대 왕같은 독재자, 그리고 80년대 장군 대통령들..90년대 민간의 탈을 쓴 대통령
그리고 민주화, 산업화, 보수의 탈을 쓴 수구 정당, 그리고 탄핵, 또 이전의 수구정권들의 통치 스타일을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현 정권에 대한 투표의 심판까지..
이걸 다봅니다. 그 결정판이 오늘 선거의 결과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어제 뉴공 보며 4시간동안 혼자 운전하며 돌아오던 출장 복귀길에서 원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나 부산 후보들의 영상과 인터뷰들은 그들의 간절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하루만 더 약세지역에 전화드리고, 부모님 한번 더 전화하고 이모티콘 보내봅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년 마늘, 쑥으로 연명한 그 결과가 될겁니다.
이제 진짜 사람이 아니라 민주주의로 시민이 함께 하는 나라가 될겁니다.
축배를 들어봅시다.
저 말도 안되는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 비데위원장을 특검으로 파헤쳐봅시다.
그간 부역해서 사리사욕 챙기던 수많은 쓰레기들을 다 백수로 만들어줍시다.
다모앙에 이전해서 3주정도되는 기간 동안 천만다행으로 이런 아고라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dk님은 커뮤계의 철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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