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언론사 기자들의 '직업 의식'은 뭘까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도형이 221.♡.114.22
작성일 2024.08.22 10:59
599 조회
4 추천
글쓰기

본문

'요코야마 히데오'의 '64'라는 작품을 보면 주인공인 경찰 홍보실 담당관으로 작품 초반에 경찰 기자실의 기자들과의

긴장감이 상당히 볼거리 입니다.


언론에 유출을 막으려는 홍보실 담당관과 특종을 내야한다는 기자들, 출입기자로서 엠바고를 해야 한다는 기자

이렇게 서로의 입장이 다른 캐릭터들의 묘사가 '옛날 경찰 출입기자실의 느낌과 똑같다'라는 소감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옛날 이야기죠.

위에 언급한 소설의 배경이 '쇼화 64'로 1989년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지금 출입기자 제도의 큰 문제가 기자들의 '직업 의식'이란게 없기 때문에

출입기자는 본인이 출입하는 곳에서 던져주는 기사거리를 옮겨 적는게 직업인 사람들인 것이죠.


'직업 의식이 있는 기자'는 어떻게 되느냐...


이렇게 됩니다.



그러면 직업 의식이 없는 기자들은 어떤 기사를 쓸까요?




위 기사의 날짜를 보시면 '2024년 11월 13일' 입니다.


실적 매몰에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경찰에 대해 제대로된 '기사'를 냈으면 고 이선균 배우가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비판하지 않고 '대변'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동반 합니다...


'방송기자'라는 배포물에 이런 내용이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누군가에는 '꼰대'라서 쓰는 글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아닌것 같네요. 


댓글 18 / 1 페이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

작성일 08.22 11:01
그 뭐더라.. 기자협회인가 정강에 보면 무지몽매한 시민을 계도하고 어쩌고 그런 내용 있읍니다 ㅋ

열심히살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열심히살자 (221.♡.182.138)
작성일 08.22 11:22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기가 차네요!
그냥 회사원 주제에 선민의식 쩌내요.

kiss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ssing (220.♡.64.190)
작성일 08.22 11:42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길에 치이는게 대학 출신인데 누가 누굴 계도한다는거죠? 요즘 석박사 출신도 엄청 많은데 학사 출신 기레기 따위가 계도 운운을 하는군요 ㅋㅋㅋ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1.♡.254.20)
작성일 08.22 11:02
돈이죠. 하기야 요즘 안그런 전문직이 있나요. ㅠㅠ

widesea님의 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08.22 11:02
전에 클리앙에서 한번 쓴 적이 있는데, 이건 앞으로 바꿔질 수 없습니다.
이유는, 돈 때문이죠.
예전 신문은 상당부분 구독료로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독자에게 충실해야 월급이라도 받아갔죠.
지금은 절대 금액이 광고로 충당됩니다.
그러니 광고주에 충실해야 하죠.
그외에 정부 지원금이나 정부 광고에도 목을 매야 하구요.

미국 같은 경우, 메인 기사들은 온라인도 유료로 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서 수익이 창출되어야 기사가 충실해집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그래서 구독을 강조하죠.
단순히, 인간적인 정의감, 인격 등을 통해서 보완하기에는 현실이 너무 멀리 왔습니다.

도형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형이 (221.♡.114.22)
작성일 08.22 11:06
@widesea님에게 답글 이야기 하신 것 처럼 MB때의 언론 장악과 현재의 언론 장악이 다른 점이 '돈줄'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게 TBS구요.

부산엑스포 한다고 국내에 언론 홍보비 사용한거 보면 '돈'으로 언론들을 구워 삶고 있는게 보입니다.

widese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08.22 11:07
@도형이님에게 답글 네. 그런 점이 뭔가 대책이 있지 않으면, 언론은 앞으로도 돈에 휘둘릴 겁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58)
작성일 08.22 11:04
취재라는 걸 하기는 하나요? 잠입취재 사회 부조리 고발기사는 mbc나 몇 몇 유투브 언론 제외하고 찾아볼수가 없네요. 전부 통신사에서 받아서 기자실에 앉아서 인터넷 검색해서 비평도 없이 똑같은 기사만 복붙하고 있고... 오로지 민주당 대상으로만 온갖 조롱성 기사를 쏟아내죠

도형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형이 (221.♡.114.22)
작성일 08.22 11:06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래서 '뉴스타파'에 열심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52.239)
작성일 08.22 11:06
유시민 작가 말씀이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냥 정보 유통업자일 뿐입니다.
마치 주류나 담배 같은 기호품을 유통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오용, 남용이 해악을 끼치는 것도 같고 판매자는 난 그냥 팔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죠.

시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민 (221.♡.149.161)
작성일 08.22 11:07
@mtrz님에게 답글 +1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58.♡.54.222)
작성일 08.22 11:08
자기가 쓰는 기사가 끼칠 영향력을 생각지도
못한채 돈만 주면 땡큐인거죠
작은 회사는 큰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기사를 쓰고
큰곳은 정계로 가려고 기사를 쓸뿐
본디 그들이 가지고 있던 직업이 무슨 일 하는건지
알고 있을 필요도 없겟지요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58.♡.46.177)
작성일 08.22 11:12
검찰에게 주어지는 막대한 특활비가 저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그 댓가로 검찰은 공공연히 피의사실을 흘리고 저 애완견들은 그걸 고대로 받아서 아무일 없다는 듯 받아쓰는 마구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언창들은 자기들이 마치 검사와 동률의 위치인 것처럼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언창들의 통장을 전수조사 한번 해보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8.22 11:18
신문지 제조업체이자
폐지 대량생산업체에 근무하는
월급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중립적으로 표현한 거고요
여기에 정치적 편향성이 더해지면
언창이죠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8.22 11:24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기엔....기자들 머리속에 자리잡은 상식이 많이 왜곡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들어 상식이 너무 많이 무너진것에 더해...무너진 상식이 고착화 되어버렸어요.

SevenSign님의 댓글

작성자 SevenSign (116.♡.45.212)
작성일 08.22 11:39
뒷돈이죠 ㅋㅋㅋ 저 아직도 기억나는게 해외에 저희 공장 증설할때 매일경제하고 어디어디 왔었는데 골프채들고 옴
그냥 대놓고 요구함. 유흥주점 이런데도 요구함. 지금도 네이버 박스나 구글포토 찾아보면 그 사람들 들어간 명단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지원팀에서 아주 열받아하던 기억이 나네요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08.22 12:54
기자라는 직업이 대한민국에 존재하기는 하나요?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211.♡.188.3)
작성일 08.22 13:26
현재 대한민국 상황에서 기자는 직업의식이 존재하는 사람이 택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