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 OTP 함정카드에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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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아마존은 거의 대부분 아마존 배송 또는 11마존으로만 쓰고
배대지는 총 이용수가 100회가 안 됩니다.
이번에 별로 비싼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OTP 배송에 걸려버렸습니다.
OTP는 원타임패스워드로 1회용 비밀번호를 뜻합니다.
아마존(미국) OTP 배송의 절차는 이렇습니다.
- 최종 목적지 배송할 기사가 물건을 싣고 출발 함.
- 이 때 자동으로 OTP 생성되어 주문자에게 통지 됨.
- 배송기사에게 OTP를 확인해 주고 물건 수령 함.
- OTP를 모르면 배송하지 않고 다시 가져 감.
- 3회(즉 3일간이겠죠) 더 배송 시도 함. OTP는 매 번 바뀜.
이는 배송대행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배대지 특성 상 컨태이너째로 도크에 박아서 물건을 쓸어내릴텐데, 좌우간에 OTP적용 된 박스는 따로 분류를 해서 확인하나봅니다. OTP없이는 배송완료하지 않고 트럭커가 다시 들고 돌아간다네요.
문제는 이렇습니다.
OTP를 수일 전에 알려주는것이 아니고, 최종 배송기사가 출발했을 때 발생합니다. 즉 짧으면 30분, 길어봐야 몇 시간 안에 최종 배송처에 물건이 도달한다는 것이고, 이 전에 물건을 받는 자가 OTP를 전달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배대지 특성 상 그러기가 어렵죠.
하여 검색해 보니 몇몇 배대지는 배송신청서의 특정 칸에 OTP를 입력(수정)해 두면 활용하겠다는 공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배대지는 그게 없습니다. 모 유명 배대지는 아예 OTP건은 무조건 수취거부한다는 공지가 있고요.
저는 이렇게 하였습니다.
아마존 delivery instruction 에 일종의 메모를 남길 수 있느데 여기에 OTP 를 써뒀습니다.
배대지게시판에도 남겼지만 보통 매우 더딘 확인을 하므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론
잘 입고가 됐습니다.
게시판을 보고 OTP제출 후 수령한 것인지, 배송기사가 instruction에 뜨는 내용을 보고 자체 입력한 것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 알아둘 점
아마존 주문 시 secure delivery 관련 옵션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제했음에도 특정한 요건에 따라 강제로 OTP required delivery 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USD100 이하에서는 OTP적용되는경우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아마존이 판단하기에 스캠 커스터머나 진상력이 높은 고객에게는 거의 매 번 OTP강요된다고 합니다만 reddit발 의견이므로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다만 일리있습니다.
특정 유명 배대지는 OTP 배송건은 무조건 거부한다고 합니다. 배가 불렀습니다.
저처럼 instruction에 기재하면 추후 분실 분쟁 시 권리주장을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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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즉 awb/trk 스캔 시 단말에 고객이 미리 입력 한 otp를 전사할수 있는 체계를 구현해야죠.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몇몇 배대지는 이미 한 것 같아요.
말씀대로 클레임 많은 자들에게 더 높은 빈도로 나오는것 같은데
문제는 전 강성고객도 아닌데 좀 의아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론 "분실 클레임" 이 있었다면 최우선으로 대상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전 그런적이 없습니다 ㅎㅎ)
아마 제가 산 물건이 요건 대상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몹시 귀찮네요.
삼진에바님의 댓글
반품이나 클레임건이 많은 고객들이 우선타겟이 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