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밥상앞에서 밥투정 부릴때 왜 부모님이 화를 많이 내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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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오름달열어드레 175.♡.20.162
작성일 2024.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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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 ..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열심히 만들어준 저녁 한끼를 깨작깨작 ..

국물만 떠먹고 딴짓하고 그러는걸 보고 

좀 혼을 냈습니다 ㅠㅠ 지맘에 안드는 파도 있고 그러니 어쨋든 맘에 안들었나보죠 


그러다 문득 .. 어릴때 아버지께서 밥먹을때 화를 내시는 모습이 떠오르면서 

아 .. 이래서 그랬구나 하면서 ㅋㅋㅋㅋㅋ 저도 투정이 많았거든요 

나중엔 저도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아들도 밥잘먹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댓글 8 / 1 페이지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66.♡.126.27)
작성일 08.22 17:20
제 부모님은 반찬투정하거나 안먹으면 그냥 쿨하게 알았다하고 보내셔서 몇번 배고픈후에 안먹으면 나만 손해라는것 느끼고 열심히 밥먹었습니다

에놀미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놀미타 (125.♡.108.126)
작성일 08.22 17:29
밥상머리 교육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7살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약속한 게 아닐까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221.♡.69.85)
작성일 08.22 17:31
파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보더군요 ㅠㅠ 전 파 들어가면 다 좋아하는데 ㅠ.ㅠ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8.♡.95.77)
작성일 08.22 17:35
밥투정 하면 바로 밥 뺐었어요
문제는 저도 한고집 하는지라 안먹고 버텼고 4일째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습니다
그런식으로 3번  하다 결국 제가포기했어요
그러다 진짜 아사 하겠더라고요
어머니도 한고집 하시는지라......
지금은 못먹는거 없습니다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8.22 17:46
@kmaster님에게 답글 돌아이를 이겨낸 위대한 어머니시네요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08.22 17:47
밥투정하면 안먹게 하면 되는 거죠. 그게 맞는 거 같습니다.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8.22 17:51
아이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은게...
먹기 싫다고 하면 밥 안주고 아이 바로 앞에서 겁나 맛있게 먹는 먹방을 보여주는 겁니다.
저 땜에 다이어트 실패한 동료직원들이 꽤 되서...나름 자신있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164.31)
작성일 08.22 21:03
@D다님에게 답글 생각보다 어려운 게… 먹방 정도로 해결될 정도면 밥 안 먹는 어린이들 없을 거예요 ㅠ
입맛 없는 애들은 빼앗아먹는다 하면 그러라 해요. 맨날 좀 먹다 다 남기고 더 먹으라 하면 울어버려요. 정말 미칩니다.
제 조카가 그래서 식당에서 2인분 시키면 아까워서 1.5인분 이상 제가 먹어주다가 저만 살 찌고;; 조금이라도 더 먹여보려고 애써도 소용도 없고 애를 막 힘들게 굴려야? 조금 더 먹지, 여간해선 뭘 안 먹는 애는 밥 먹이기 진짜 힘들어요.
밥 잘 먹는 애들이 제일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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