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교수..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8.22 17:56
1,091 조회
2 추천
글쓰기

본문


그는 마침내 우주의 난제를 풀었다고 외쳤다.

30년 동안 천문대에서 홀로 살며 밤하늘을 바라보던 천문학자, 이병헌 교수는 그렇게 사라졌다.

그의 실종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그가 사라진 후, 그의 연구실은 그대로 남겨졌다.

이곳은 마치 시간마저도 멈춘 듯, 고요했다.

책장에 꽂힌 수많은 책들, 잔잔하게 켜져 있는 스탠드,

그리고 언제나 그가 앉아 있던 푸른색 벨벳 의자와 발받침.

그 의자 위에는 그가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노트가 놓여 있었다.


며칠 후, 이 교수의 제자들이 그가 남긴 흔적을 찾아 연구실에 모였다.

김민준, 박세라, 이지수, 그리고 유상우.

이들은 각각 다른 성격과 연구 분야를 가진 천문학자들이었지만,

스승의 흔적을 찾기 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민준아, 여전히 아무 것도 찾지 못했어?”

이지수가 의자의 옆에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녀는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늘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사람이었다.


“응, 노트에는 그냥 방정식들과 수식들뿐이야.

 아무리 읽어봐도 그가 무슨 발견을 했다는 건지 알 수 없어.”

김민준은 다소 지쳐 보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는 이 교수와 가장 가까운 제자였고, 항상 스승의 연구를 열정적으로 돕던 사람이었다.


“혹시라도 숨겨진 암호가 있는 건 아닐까? 이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외쳤던 그 ‘문제’ 말이야.”

박세라가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그녀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으로, 종종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곤 했다.


“나도 그럴 가능성을 생각해봤지만, 전혀 감이 안 잡혀.

 이 교수님이 남긴 단서가 이렇게 적을 줄은 몰랐어.”

김민준은 답답한 듯 책장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그가 풀었다는 문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문제일지도 몰라.”


“그래도 우린 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

 스승님의 마지막 말씀이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 같아.”

유상우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과묵하고 실용적인 성격으로, 주로 실험과 관측에 집중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해.

 이 방 안에 어떤 단서가 숨어 있을지도 몰라.”

네 사람은 다시 연구실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책들, 논문들, 이 교수의 개인 물품들. 하지만 모든 것은 평범하게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들 점점 더 좌절감에 빠져갔다.


그러던 중, 이지수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잠깐만, 이걸 봐. 책장 위쪽에 있는 이 책, 다른 책들보다 훨씬 오래된 것 같아.”

그녀는 조심스럽게 책을 꺼냈다. 그것은 오래된 가죽 제본의 책이었고, 겉표지는 닳아 있었다.


“이게 뭔가 중요한 걸까?”

박세라가 물었다.


“이 교수님이 자주 읽던 책 중 하나일지도 몰라. 열어보자.”

유상우가 말했다.


책을 열자, 안에는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다.

오래된 천문학적 계산들이 적혀 있었고, 그 계산들은 이 교수의 노트에 있던 방정식들과 일치했다.

그런데 책의 중간쯤에, 어떤 낡은 종이 한 장이 접혀 있었다.

그것을 펴자마자 네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건…”

김민준이 말을 잇지 못했다.


“예언서 같아. 정확히는, 우주적 사건들을 예측하는 내용이야.”

이지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 마지막에 적혀 있는 게 그가 말한 문제야.”

박세라가 책을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주의 균형이 틀어졌다는 건가?”


“그렇다면 이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말한 ‘문제’는… 우주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이었어.

 그런데 그 방법을 알아냈다는 거지.”

유상우가 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너무 추상적이야.

 구체적으로 어떻게 균형을 맞추겠다는 건지 여기에 적혀 있지 않아.”

김민준이 말했다.


“어쩌면 그가 실종된 이유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그 균형을 맞추러 간 것일지도 몰라.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다른 차원이나 세계로.”

이지수가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그렇다면, 이 교수님은 더 이상 우리가 있는 이 차원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박세라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아마도 그래. 하지만 그가 말한 대로라면, 문제를 해결했다면 결국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

김민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네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스승은 우주의 비밀을 풀었고, 그 대가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 방에 남겨진 것은 그가 앉았던 푸른 벨벳 의자와 오래된 책,

그리고 무한한 우주를 향한 그의 마지막 메시지뿐이었다.



* 위의 글은 앞에 걸어놓은 그림을 보고 'chatGPT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저는 그저 '짧은 몇 줄의 질의문'만 던졌을 뿐입니다.


// 그냥 책 사진

https://damoang.net/free/1625189


끝.

댓글 3 / 1 페이지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2 18:01
분위기가 세한 도무지 알 수 없는 내용이군요 (세한도 개그)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22 18:04
@Gesserit님에게 답글 오.. 멋진데요. ^^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8.22 18:15
어쩌면 교수님이 책장 뒤에서 제자들에게 무어라 열심히 외치고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너희들이 도와줘야되. 지금 바로, 내 서재에서! 그럼 우주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라고요. ㅋㅋ 인터스텔라처럼요.
글쓰기
전체 검색